자유를 주시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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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를 주시려고
  • 주간기쁜소식
  • 승인 2009.08.29 1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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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네상스 시대의 위대한 조각가이자 화가이며, 시인이었던 미켈란젤로! 그가 훗날 생애 최고의 걸작으로 남게 될‘다비드’를 빚기 위해 거친 대리석 조각에 매달려 있을 때의 일이다.
미켈란젤로는 구슬땀을 흘리며 정과 망치로 대리석을 쪼고 있었다. 곁으로 다가온 어떤 소녀가 고개를 갸웃거리며 물었다.“왜 그렇게 돌을 쪼고 있나요?”“얘야, 이 대리석은 보통 돌덩어리가 아니란다.”갑자기 소녀의 눈망울이 호기심으로 가득 찼다.“이 바위 안에는 천사가 갇혀 있어. 그래서 지금 잠자는 천사를 깨우는 중이야.”“왜죠?”소녀가 신기한 듯 대리석 조각을 쳐다보며 물었다.“천사를 자유롭게 해주고 싶어서란다.”
우리는 하나님의 형상대로 지음을 받은 자이다. 하나님의 형상인 우리가 육신에 갇혀 종노릇하고 있다. 그곳에서 끄집어내기 위해 예수님께서 십자가에 못 박히셨다. 그리스도께서 우리를 자유케 하셨으니 이 얼마나 감사한가!

박영준 목사 / 부산대연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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