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님께 온 마음을 드린 「다윗」의 삶처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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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님께 온 마음을 드린 「다윗」의 삶처럼
2008.10.12 주일 낮 설교 - 227호
  • 주간기쁜소식
  • 승인 2008.11.1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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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브리 노예들의 합창’을 들으며

저는 이번 미국 뉴욕 매디슨 스퀘어 가든 집회를 다녀오는 비행기 안에서 ‘히브리 노예들의 합창’ 이라는 곡을 들었는데 음이 무척 좋았습니다. 듣다가 ‘저 노래는 들어본 적이 있는데…’ 하는 생각이 들어 기억을 더듬어보니 그라시아스 합창단이 부른 적이 있는 노래였습니다. 그래서 가사를 노트에 적어가며 다시 들어보았습니다.  
“나의 생각이여 황금날개를 타고 날아가라. 비탄의 언덕 길을 타고 날아가라. 부드럽고 따뜻한 고향 산들 바람의 향기 나는 곳으로 날아가라. 요단의 강뚝과 시온의 무너진 탑들을 맞이하러 가거라. 아 사랑하는 나의 잃어버린 조국이여, 소중한 추억과 불행한 기억이 있는 곳 예언의 시인들의 황금 하프여 왜 버드나무 위에서 침묵하고 있는가. 우리 가슴속의 기억에 다시 불을 붙여 옛 시절 이야기를 들어다오. 예루살렘의 잔혹한 운명을 위해 쓰디쓴 비탄의 노래를 들려다오. 아니면 우리가 고통을 이길 수 있도록 주님께 노래를 청해다오.”

예루살렘 성이 함락되고

저는 오늘 이스라엘의 예루살렘 성전을 짓기 원하는 다윗의 마음에 대해 이야기하려고 합니다. 성전이 아름답게 지어진 후 그들이 복을 받고 살다가 그들 마음이 타락해서 하나님을 버리게 되고 하나님과 멀어지면서 성전이 무너지게 됩니다. 그리고 그들은 버림받아 바벨론 포로로 끌려가게 됩니다.
“우리가 바벨론의 여러 강변 거기 앉아서 시온을 기억하며 울었도다 그 중의 버드나무에 우리가 우리의 수금을 걸었나니 이는 우리를 사로잡은 자가 거기서 우리에게 노래를 청하며 우리를 황폐케 한 자가 기쁨을 청하고 자기들을 위하여 시온 노래 중 하나를 노래하라 함이로다.”(시 137:1~3) 라는 말씀을 기초로 ‘히브리 노예들의 합창’을 만든 것입니다.
예루살렘이 함락 되었을 때 수많은 이스라엘 백성이 죽임을 당했습니다. 바벨론 사람들이 임신한 여자들의 배를 가르고 아이를 바위에 메어치고 나머지는 노예로 팔았습니다. 바벨론 포로로 잡혀가 노예생활을 하면서, 그들은 하나님의 은혜를 입어 예루살렘 성전을 지었지만 육신의 욕망에 빠져 하나님을 저버린 결과, 예루살렘이 함락되고 성전이 무너지고 포로로 잡혀가게 된 슬픔을 표현한 것입니다.  

자기 생각을 따른 사울

다윗과 사울 모두 하나님이 기름을 부어서 왕이 되었고 하나님을 충성스럽게 섬기려 했습니다. 그러나 그들이 인간이기 때문에 죄를 범하기도 했습니다. 성경을 읽어보면 다윗의 삶과 사울의 삶에는 차이가 있습니다. 다윗과 사울 사이에는 백지장 한 장 정도 되는 마음의 차이가 있었는데, 그것이 그들의 삶을 서서히 다르게 바꾸어 갔습니다.
하나님은 이스라엘 나라를 이끌어 가려고 사울을 왕으로 세웠습니다. 그래서 사울은 하나님께 감사하면서 복된 삶을 살았습니다. 처음에 암몬 자손 나하스와 싸울 때, 그는 하나님의 능력을 힘입어 승리했습니다.
그러나 그 후로 그는 어떤 일이 있을 때마다 ‘하나님의 방법’이 아닌 ‘자기 생각’으로 해결했습니다. 하나님이 아말렉의 모든 소유 즉 우양과 남녀와 소아를 다 진멸하라고 했습니다. 사울의 마음이 비워져 있으면 하나님의 말씀이 그대로 들어와 진멸하고 복을 받았을 텐데, ‘저 소는 토실토실하게 살졌으니까 죽이면 안 돼!’ 하는 자기 생각대로 처리했습니다.
여자들이 시집을 가면 친정이 아무리 좋아도 친정을 떠나 낯선 시집에 가서 사는 것처럼, 신앙은 자신의 영역에서 예수님의 영역으로 옮겨가는 것입니다. 예수님께 속하게 되면 그 후로는 여러분의 인생 전부가 예수님에 의해서 이루어집니다. 그러나 하나님의 은혜로 구원을 받아도 예수님께 속하지 못하고 아직 자기 생각 속에 살고 있는 사람이 있습니다.

병이 깨끗하게 나은 어떤 학생

제가 대구에서 사역할 때 성도 중에 고등학생 한 명이 있었습니다. 그 형제는 시골에서 유학 와서 예배당 옆에 방을 얻어 자취를 하고 있었습니다. 어느 날 제가 그 집을 찾아갔더니 그 형제가 누워있었습니다. 어디 아프냐고 물었더니 어렸을 때 개에게 물리고 난 뒤에 한 번씩 후유증이 나타나는데, 머리가 너무 아프고 땀이 나서 공부를 제대로 못하고 있다고 했습니다.
제가 성경을 펴서 믿음에 관해 이야기했습니다. “네가 구원 받고 하나님의 아들이 되었는데 이렇게 고통스러운 일을 왜 하나님께 고하지 않니? 우리 아버지께 기도하자. 아버지가 고쳐 주실 거라고 믿니?” “예, 믿어져요.” 저는 그 형제를 위해 간절하게 기도했습니다. 어떻게 됐나 싶어 이튿날 오후에 전화하니까 그 형제가 제 기도 덕분에 다 나아서 공부하고 있다며 감사해 했습니다.

주님의 은혜를 저버리고

다음날이 주일이라 저는 그 형제가 나와서 간증하면 좋겠다고 생각했는데 보이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집에 찾아갔더니 공부를 열심히 하고 있었습니다. 제가 그 형제에게 왜 예배 안 왔는지 물었더니 정색을 하면서 “목사님, 저는 지금까지 머리가 아파서 공부를 못했기 때문에 예배 갈 시간이 없습니다. 지금부터 열심히 해도 못 따라 갑니다” 하는 겁니다.
그래서 “하나님이 낫게 해주셨는데 감사하는 마음으로 예배드리고 공부도 해야지” 했더니 “목사님은 항상 목사님 입장에서 생각하십니까? 이렇게 해도 대학에 갈까 말까 한데”라고 했습니다. 그 뒤로 그 형제는 한 번도 교회에 나오지 않았습니다.
그 후 그 형제가 어려움이 있을 때 주님을 찾고 기도했겠나 하는 안타까운 마음이 들면서, 주일에 교회 나와서 기도하고 헌금하는 게 전부가 아니라 모든 것을 주님으로 말미암아 풀어야 한다는 걸 느꼈습니다.

하나님 한 분을 의지해야

여러분, 저는 제 인생이 얼마나 악하고 더럽고 미련하고 어리석은가를 발견했습니다. 그래서 저 자신의 삶을 벗고 예수 그리스도의 삶 속에 저를 던졌습니다. 예수님만을 위해 사니까 예수님이 저에게 상상도 못할 정도로 복을 주시고 이끌어 주시는 것을 강하게 느낄 수 있습니다.
예수님은 당신이 십자가에서 흘리신 그 피로 우리를 죄에서 건지셔서 우리를 샀기 때문에 우리는 주 예수님의 것입니다. 그러니까 여러분은 하나님에게 속한 사람이고 하나님을 위해 존재하는 사람입니다. 여러분이 하나님을 위해 살고 하나님을 섬기면 하나님이 여러분을 세계 여러 민족 중에 가장 뛰어난 민족이 되게 하실 겁니다. 그리고 여러분의 삶에 복을 주시고 은혜를 베푸시고 모든 것을 책임져 주실 겁니다.
저는 목사지만 하나님이 저를 지켜주시지 않으면 제가 아무리 각오하고 결심해도 죄에 빠질 수밖에 없습니다. 제 속에 있는 미움, 더러움, 음란을 보고 ‘죄를 짓지 말아야지’ 결심하고 의식하는 동안에는 어느 정도 괜찮다가, 의식하지 못하면 순간 육신의 욕망으로 흘러가게 됩니다.
완벽한 분은 하나님 한 분밖에 없습니다. 저는 주위에서 똑똑하고 잘나가는 사람들이 비참하게 망하는 것을 많이 보았습니다. 그러나 저는 한 번도 망하지 않았습니다. 하나님이 제 인생을 맡고 있기 때문입니다.  

성전을 지으려는 다윗

“여호와께서 사방의 모든 대적을 파하사 왕으로 궁에 평안히 거하게 하신 때에 왕이 선지자 나단에게 이르되 볼찌어다 나는 백향목 궁에 거하거늘 하나님의 궤는 휘장 가운데 있도다.”(삼하 7:1~2)
다윗은 어릴 때 곰이나 사자와 싸웠습니다. 그 후에는 블레셋의 골리앗과 싸웠습니다. 왕이 되기 전에는 자신을 죽이려는 사울과 싸웠습니다. 왕이 된 후에는 블레셋 사람과 암몬 사람들과 전쟁했습니다. 다윗에게는 일생 동안 환란과 전쟁이 있었는데, 하나님으로 말미암아 전쟁에서 승리하자 국가가 평안해지면서 다윗은 왕궁에 편안히 살게 되었습니다.  
여러분은 직장에서 몇 달 동안 정신없이 바쁘게 일하다가 닷새 정도 휴가가 생기면 어떻게 합니까? 보통 사람들은 사우나 가서 피로 풀고 낮잠 푹 자려고 하지 않습니까? 그러나 다윗은 많은 전쟁을 치루고 편안한 시간이 왔을 때 선지자 나단을 불러서 “나는 백향목 궁에 거하거늘 하나님의 궤는 휘장 가운데 있구나” 하면서 성전을 짓고 싶은 마음을 표현했습니다. 다윗은 자기를 하나님께 다 던진 사람이기 때문에 이런 마음을 가질 수 있었습니다.  
형제자매들이 ‘나는 구원을 받았으니까 이제 천국 갈 수 있구나. 이 복음을 듣지 못해 멸망 당하는 사람들에게 복음을 전해야지’ 하는 마음도 있지만,  ‘복음은 다음에 전하고 먼저 좀 즐기자. 맛있는 거 먹고 여행 좀 하자’ 라는 쪽으로 흘러갑니다. 구원은 받았지만 예수님 안에 완전히 들어가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자신을 스스로 지킬 수 있나?

저는 저 자신을 얼마나 지킬 수 있는 능력이 있는지 계산해 보았습니다. 어느 정도로 열심히 하면 밥 먹고 살 수 있을는지는 모르지만 제게 오는 재앙과 불행을 막는 데는 대책이 없는 겁니다. 제가 자식을 낳아 키울 수 있지만 자식이 빗나가 악에 빠질 때 제가 무엇을 할 수 있겠습니까?
사람들은 어리석게도 자기를 지키려는 강박관념에 매여 있습니다. 여러분 자신에게서 벗어나서 인생을 예수 그리스도에게 한번 던져 보세요. 예수님이 여러분을 위해 피 흘려 죽으셨는데 주님만을 위해 살 마음을 가지면 주님이 천 가지 만 가지로 도와주십니다. 그게 가장 지혜롭고 아름다운 것입니다.
여러분이 헌금도 하고 봉사도 하지만 중요한 것은 마음입니다. 봉사도 하고 헌금도 하지만 하나님 안에 완전히 들어가면 손해볼까봐 ‘나’라는 세계를 두고 하나님을 방문하러 가지 않습니까? 주일에 교회 가서 “하나님, 안녕하십니까? 헌금가지고 왔습니다” 하고 왔다 가지 않습니까?
하나님 안에 사는 사람들은 하나님이 잘 되어야 자기도 잘되고 하나님이 망하면 자기도 망합니다. 자신의 전부가 하나님 것이면 하나님이 그 인생 전부를 책임져 주는데, 그런 관계를 갖기 위하여 하나님이 우리를 구원해서 우리가 하나님 안에 거하기에 부족함이 없도록 거룩하고 깨끗하게 하셨습니다.

“내 마음에 합한 자라”

하나님께서는 다윗을 세워 왕으로 삼을 때 예루살렘 성전을 지어서 “나는 그들의 하나님이 되고 그들은 내 백성이 되어서” 하는 말씀처럼 그 성전에서 이스라엘 백성의 섬김을 받고 복 주시기를 원하셨습니다.
사울이 왕이 되었을 때 자기 유익과 방법대로 흘러가니까 하나님은 사울을 왕 삼은 것을 후회한다고 하셨습니다. 그리고 다시 다윗을 왕으로 삼으셨는데 하나님이 “이새의 아들 다윗은 내 마음에 합한 자라”고 하셨습니다.
하나님이 예루살렘 성전을 짓고 싶은 마음이 있는데 다윗이 하나님과 마음을 함께하니까, 전쟁이 끝나고 궁에서 편하게 살 때 하나님의 성전을 지어야겠다는 마음이 일어났습니다. 하나님이 그 마음을  기뻐하셨습니다. 그러면서 다윗은 전쟁으로 피를 많이 흘렸기 때문에 그 아들 솔로몬이 짓게 하셨습니다.
“네 수한이 차서 네 조상들과 함께 잘 때에 내가 네 몸에서 날 자식을 네 뒤에 세워 그 나라를 견고케 하리라. 저는 내 이름을 위하여 집을 건축할 것이요 나는 그 나라 위를 영원히 견고케 하리라.”(삼하 7:12~13)

내 전부를 하나님께 드릴 때

여러분, 우리가 하나님의 은혜를 입어 하나님을 위해서 사는 것이 믿음입니다. 내가 하나님께 연보를 드렸을 때 내 재산이 줄어들고 가난해진다고 생각하니까 내 세계를 놓지 못합니다. 일억을 집에 두는 것은 불안하지만 은행에 맡기면 안전합니다. 은행에 맡기면 내가 필요로 할 때 언제든지 돈을 찾을 수 있다는 것을 믿기 때문입니다.
내가 하나님을 위해 내 자신 전부를 드렸을 때 모든 게 나를 위해서 쓰인다는 것이 믿어지면 내 전부를 하나님께 드리는 걸 전혀 아까워하지 않게 됩니다. 그리고 그 마음을 가진 자를 하나님이 높이시고 견고케 하십니다. 이것이 하나님의 약속입니다.
“나는 그 아비가 되고 그는 내 아들이 되리니 저가 만일 죄를 범하면 내가 사람 막대기와 인생 채찍으로 징계하려니와 내가 네 앞에서 폐한 사울에게서 내 은총을 빼앗은 것 같이 그에게서는 빼앗지 아니하리라.”(삼하 7:14~15)
사울은 은총을 빼앗겼지만 다윗은 빼앗기지 않았다고 되어 있습니다. 성전을 지었기 때문에 은총을 빼앗길 수 없게 된다는 것입니다. 이것이 오늘 읽은 말씀의 요지입니다.

복음의 일을 할 수 있도록

“이후에 다윗이 블레셋 사람을 쳐서 항복 받고 블레셋 사람의 손에서 메덱암마를 빼앗으니라.”(삼하 8:1) 다윗이 자기 자신을 위해서 살다 전쟁에서 하나님의 도움 없이 싸우다가 한 번 패하면 그 나라는 망하게 됩니다. 인간이 싸우면 한 번이라도 패할 수 있지만 다윗은 한 번도 전쟁에서 패한 적이 없었습니다.
저는 지금까지 살아오면서 하나님이 저에게 건강을 주신 것이 정말 감사했습니다. 저는 예수님과 함께 46년을 지내면서 매주 쉬지 않고 집회를 했었는데, 제 스스로도 깜짝 놀란 것은 단 한 번도 몸이 아파서 집회를 못한 적이 없다는 겁니다. 이것은 인간의 힘으로 된 것이 아니라 하나님이 저를 지켰다고 명백하게 말할 수 있습니다.  
저는 한평생 복음을 전하다가 죽고 싶습니다. 저는 처음에 전도도, 설교도 할 줄 몰랐고 책도 쓸 줄 모르고 방송도 할 줄 몰랐습니다. 다만 주님의 은혜가 감사해서 ‘아무 쓸모없는 인간인데 당신이 나를 필요로 하시면 내가 주일학교 아이들 코 닦아주고 화장실 청소하면서라도 주를 위해 한평생 살고 싶습니다’ 하는 마음을 가졌습니다. 감사해서 연보하고 싶은데 드릴 것이 아무것도 없어서 안타깝기도 했습니다.
그때부터 하나님이 저를 이끄셔서 선교학교에 입학했습니다. 선교학생들 중에서도 제가 제일 못났지만 저를 세워주신 주님이 감사했습니다. 일 년이 지나고 이 년이 지나면서 ‘이렇게 전도하고 설교하면 되겠구나. 믿음으로 사는 것은 이런 것이구나’ 하며 제 마음을 하나님의 마음이 끌어가기 시작하셔서 목사가 되고 선교학교도 운영하고 방송도 하고 책도 출간하게 되었습니다.  

죽어가는 생명을 구하시려고

오늘도 “내가 너희를 위해 살게. 나에게 너를 던져봐” 하며 강하게  외치시는 예수님의 음성이 들리지 않으십니까? 예수님은 당신의 피를 흘리면서 여러분을 그 피값으로 사셨습니다. 여러분이 그냥 육신의 쾌락 속에서 살다가 천국 가기를 원해서가 아니라 여러분을 통해 죽어가는 수많은 생명을 구원하시려고 하나님은 여러분을 거듭나게 하셨습니다.
지난 여름에는 아프리카 케냐에서 월드캠프를 했는데 기성교회 목사 천여 명이 와서 숨도 제대로 안 쉴 정도로 진지하게 말씀을 들었습니다. 그리고 페루에서는 페루 국회가 IYF를 공식 후원하겠다고 국회 본회의에서 가결하기도 했습니다. 정말 꿈같은 일입니다. 이번 미국 메디슨 스퀘어 가든 집회에서는 많은 사람들이 참석해 구원받아서 맨해튼교회를 개척하게 되었습니다. 맨해튼은 세계에서 땅값이 제일 비싸지만 교회를 개척했더니 이번에 구원받은 사람들이 정말 좋아했습니다.
“다윗이 또 모압을 쳐서 저희로 땅에 엎드리게 하고 줄로 재어 그 두 줄 길이의 사람은 죽이고 한 줄 길이의 사람은 살리니 모압 사람이 다윗의 종이 되어 조공을 바치니라.”(삼하 8:2)
사무엘상 8장 1절부터 12절까지 읽어보면 다윗이 어디를 가든지 여호와께서 이기게 하셔서 많은 전리품을 빼앗아 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그러면서도 “야, 이거 좋다. 가지고 먹고 놀고 마시고 즐기자”가 아니라 그 모든 것을 하나님께 드렸습니다.

내 것은 다 주님의 것

그라시아스 합창단이 창단된 뒤에 저는 “어떻게 합창단을 잘 이끌까? 합창단이 하나님 복음을 위해서 노래하면 되겠구나” 하는 생각을 했습니다. 그 다음부터 저는 합창단 공연 뒤에 늘 성경을 이야기했습니다. 그라시아스 합창단은 복음을 위해 노래하기 때문에 하나님이 합창단을 늘 높이고 이끄셨습니다.
분명한 것은 하나님은 당신의 일만 하시기 때문에 여러분이 하는 모든 일이 하나님의 일이 되면 그때부터 만 가지 복을 받고 완벽해지지만, 하나님 밖에서 여러분을 세우려고 하면 하나님이 복을 내릴 수 없습니다.
사랑하는 여러분, 우리는 무엇을 위해서 공부를 하고 돈을 벌고 밥을 먹고 옷을 입습니까? 우리는 허망한 육체의 욕망을 따라 지금까지 살아 왔습니다. 오늘 아침 하나님의 제단 앞에 양과 소가 아닌, 여러분 자신을 산 제물로 하나님께 드리십시오. 여러분의 모든 것은 다 주의 것입니다.
“주님, 당신이 저를 맡아 주관하십시오. 저는 당신만을 위해서 살겠습니다” 할 때에 여러분은 하나님의 사람이 되는 것입니다. 그때부터 천 가지 만 가지 문제가 하나님의 문제가 되고 하나님의 은혜와 복을 입을 줄 믿습니다.

주를 위해 사는 삶

다윗은 자기에게 필요한 것을 조금 두고 나머지 모든 것을 하나님께 드렸습니다. 저도 성경에서 그것을 배웠습니다. 돈이 얼마나   있든지 간에 삶에 필요한 것을 빼고 제 가진 것을 하나님께 드렸을 때 하나님이 저를 복되고 부유하게 하는 것을 보았습니다.
저는 교회에서 여비 정도만 받고 삽니다. 제가 기도하면 하나님이 제게 돈을 주시고 차를 주시고 삶을 주관하시는 은혜가 정말 감사합니다. 여러분 모두 저처럼 주를 위해 살게 되기를 바랍니다. 짧은 인생 동안 우리를 위하여 피 흘려 죽은 주님을 위해 생명과 자신을 드린다면 여러분과 여러분의 가정이 은혜를 입게 될 줄 믿습니다.

- 2008.10.12 주일 낮 설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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