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님의 말씀을 그대로 믿었던 사마리아 여자처럼
상태바
주님의 말씀을 그대로 믿었던 사마리아 여자처럼
2008.9.25 美 뉴욕 매디슨 스퀘어 가든  성경세미나 첫날 설교- -225호
  • 주간기쁜소식
  • 승인 2008.11.01 00:0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사마리아 여자의 신앙

이번 뉴욕 집회에서는 요한복음 4장에 나오는 사마리아 여자에 관한 말씀을 전하려고 합니다. 사마리아 여자가 어떻게 예수님을 만났고 예수님이 그 삶을 어떻게 변화시키셨는지, 이런 일은 우리 삶에도 동일하게 나타날 수 있기 때문에 이 이야기가 우리에게 큰 은혜와 복이 될 줄 믿습니다.
예수님께서 사마리아 여자를 기다리셨습니다. 예수님께서 여자에게 “내게 물을 좀 달라”는 말로 이야기를 시작하셨습니다. 단순히 물을 조금 달라는 이야기로 시작되었지만 이 이야기는 그 여자의 인생 전부를 바꾸었습니다. 저는 그 여자의 인생 전부만 아니라 이 말씀을 들은 참 많은 사람들이 변화받는 걸 보았습니다.
물론 예수님은 우리 눈으로 볼 수 없지만, 오늘도 예수님께서 여러분 한 사람 한 사람을 기다리고 계시며 여러분 한 사람 한 사람 마음속에 이야기하실 줄 믿습니다. 그래서 이번 집회가 끝났을 때 우리 모두가 그 여자처럼 마음의 변화를 받아 새로운 삶을 살게 되기를 바라고, 예수님께서 여러분 한 사람 한 사람을 위해 준비하신 것이 어떤 것인지를 알게 되기를 원합니다.

옛날 중국의 어떤 왕

옛날 중국에 ‘장’이라는 왕이 살고 있었습니다. 그는 정말 큰 나라를 다스리는 왕이었는데, 어느 날 큰 잔치를 베풀었습니다. 그 나라의 모든 신하와 장군들을 모아놓고 왕궁 후원에서 만찬을 열었습니다. 잔치가 한창 무르익어 갈 때, 갑자기 바람이 불면서 촛불이 다 꺼져버렸습니다. 그래도 사람들이 캄캄한 데서 즐겁게 이야기하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왕 바로 옆에 있던 왕비가 “으악!” 하고 소리를 질렀습니다. 모두 깜짝 놀랐습니다. 왕비가 말했습니다. “왕이시여! 어느 놈이 제 입술에 입을 맞추었습니다! 세상에 어떻게 이런 일이 있을 수 있습니까? 그러나 제가 그놈 모자 끈을 당겨서 끊어버렸습니다. 그러니까 빨리 불을 켠 후 끈이 떨어진 그놈을 잡아서 처벌해 주시기를 바랍니다.”
왕이 굉장히 화가 났습니다. ‘아무리 불이 꺼졌기로서니, 이런 일이 있을 수 있나? 도대체 우리나라가 어떻게 되었기에 내 안전에서 왕비의 입술을 맞추다니!’ 왕은 당장 불을 켜서 그 사람을 잡아 죽이고 싶었습니다.
그런데 갑자기 왕의 마음에 다른 마음이 떠올랐습니다. ‘그 사람도 틀림없이 내 신하 중의 한 사람인데, 그 사람을 죽여 피를 흘리면 잔치를 베푼 의미가 있을까? 나도 술에 취하면 때때로 내 의지와 다른 행동을 하는데, 그 사람도 술김에 그랬을 거야.’
왕이 다시 소리쳤습니다. “불을 켜지 마라. 모두 손을 들어 모자의 끈을 끊어 앞으로 던져라! 그렇지 않으면 용서하지 아니하리라. 알았느냐?” “예.” “이제 불을 켜고 술을 마셔라. 이 밤을 즐기자.”

신앙의 두 부류

여러분, 장왕에게는 두 가지 마음이 있었습니다. 한 마음은 잔인한 심판을 추구하는 마음이고 또 다른 마음은 긍휼을 베풀려는 마음입니다. 하나님에게도 죄를 향하여 심판하고자 하는 공의의 마음과 긍휼을 베풀려고 하는 사랑의 마음이 있습니다. 우리는 사마리아 여자에 관한 글을 읽으면 예수님께서 그를 얼마나 사랑하시고 불쌍히 여기셨는지 알 수 있습니다.
신앙에는 두 부류가 있습니다. 첫째는 내가 하나님을 위하는 신앙인데, 이런 신앙을 하는  사람이 많습니다. 내가 기도하고 성경 읽고 율법 지키고 헌금하려고 하는 겁니다.
사마리아 여자는 하나님을 믿는 여자였는데 그가 처음부터 남편을 다섯 번이나 바꾸는 삶을 살고 싶었겠습니까? 그가 첫 번째 남편을 만났습니다. 남편이 자신을 행복하게 해 줄 거라고 생각하고 만났지만 헤어지게 되었습니다. 다시 두 번째 남편을 만나고 세 번째, 네 번째 남편을 만났습니다.
남편을 바꾸는 동안 그 여자는 ‘내가 바르게 살아야 하는데 왜 이렇게 살지? 이혼하지 말아야 하는데…’ 하며 애썼지만 달라진 건 아무것도 없었습니다. 점점 더 악해지고 더러워졌습니다. 자신이 신앙생활하려고 하는 사람들의 삶은 그와 같습니다.

예수님이 역사하시면

둘째는 자신이 하지 않고 예수님이 하게 하는 신앙이 있습니다. 자신은 아무 일을 하지 않아도 예수님이 자기를 위하여 일하시는 신앙입니다. 사마리아 여자는 우물가에서 예수님을 만났는데 그 여자가 변하려고 노력해도 안 되는 삶에 변화가 오기 시작했습니다.
그는 물동이를 버리고 동네로 뛰어 들어갔습니다. 매우 기뻤기 때문에 입을 다물고 있을 수가 없었습니다. “여러분, 내 이야기를 좀 들어보세요. 여러분, 저를 잘 아시지 않습니까? 저는 정말 어둡고 더럽게 살았는데, 우물가에서 메시아를 만났습니다. 그분은 저를 다 알고 계셨고 저를 사랑하셨습니다. 그분은 그리스도입니다. 그분을 만나러 갑시다.”
사람들은 깜짝 놀라며 그 여자의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그 여자의 말에서 진실함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사람들은 그 여자의 말을 따르며 우물가에 가서 예수님을 만났습니다.
우리는 그 여자를 통해 참 많은 사람들이 예수님께 나아와서 많은 은혜를 입는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그것은 그 여자가 그렇게 하려고 노력해서 된 게 아닙니다. 예수님이 그 여자를 바꾸신 것입니다.
변화는 여러분의 노력이나 의지에 달려있는 것이 아닙니다. 신앙은 주를 위해서 무엇을 해야 하는 것이 아니라 예수 그리스도께서 여러분에게 일하시는 것입니다. 예수 그리스도께서 여러분을 바꾸시고 여러분의 죄를 씻어야 합니다. 예수님께서 여러분의 삶에 기쁨을 주시고 불행을 제하고 깨끗한 마음을 주셔야 합니다. 예수님께서 여러분에게 행복을 느낄 수 있는 마음을 주셔야 한다는 것입니다.

사마리아 여자를 기다리시고

“예수의 제자를 삼고 세례를 주는 것이 요한보다 많다 하는 말을 바리새인들이 들은 줄을 주께서 아신지라 (예수께서 친히 세례를 주신 것이 아니요 제자들이 준 것이라) 유대를 떠나사 다시 갈릴리로 가실새 사마리아로 통행하여야 하겠는지라 사마리아에 있는 수가라 하는 동네에 이르시니 야곱이 그 아들 요셉에게 준 땅이 가깝고 거기 또 야곱의 우물이 있더라 예수께서 행로에 곤하여 우물곁에 그대로 앉으시니 때가 제 육시쯤 되었더라.”(요 4:1~6)
예수님께서 유대를 떠나 갈릴리로 가다가 사마리아 우물가에 머무셨는데, 사마리아 여자가 물 길러 나오다가 우물가에서 예수님을 만났습니다. 예수님께서 그 여자의 목마름을 아시고 그 여자를 위하여 우물가에서 기다리고 계셨습니다.
“사마리아 여자 하나가 물을 길러 왔으매 예수께서 물을 좀 달라 하시니”(요 4:7) 예수님이 그 여자에게 물을 좀 달라고 하셨습니다. 예수님께서 그 여자에게 말을 거셨습니다. 성경에는 그 여자가 예수님께 물을 줬다는 이야기도 없고, 예수님이 물을 마셨다는 이야기도 없습니다. 예수님이 물을 얻어 마시러 오신 것이 아니라 그 여자에게 물을 주기를 원하셨기 때문입니다.
예수님이 그 여자에게 일하시기 시작하셨습니다. 여자가 무슨 각오나 결심을 했거나 노력을 했다는 이야기는 전혀 없습니다. 그러나 예수님은 그 여자를 알고 계셨습니다.

변화의 근원은

예수님은 어떻게 일하십니까? 마태복음에는 예수님이 유대인의 왕으로 표현되어 있는데, 예수님이 풍랑을 잠잠케 하시고 병자를 고치시고 죽은 야이로의 딸을 살리셨습니다. 예수님은 그 모든 일을 말씀으로 하셨습니다. 요한복음 1장에서 “태초에 말씀이 계시니라 이 말씀이 하나님과 함께 계셨으니 이 말씀은 곧 하나님이시니라”고 하셨습니다.
예수님의 입에서 나간 말씀이 사마리아 여자를 바꾸었습니다.   예수님의 입에 있는 그 말씀은 인간의 말과는 달리 그 속에 말씀을 이룰 만한 능력이 함께 들어있기 때문입니다.
예수님의 말씀이 그 여자에게 들어가면서 마음에 자리잡자 그 말씀이 그 여자의 생각을 이끌어가기 시작했습니다. 말씀이 그 여자에게 있는 어두운 생각, 불행, 슬픔, 더러움과 모든 악을 내쫓았습니다.

말씀 속에 있는 능력으로

예수님과 우리가 다른 게 바로 그 점입니다. 예수님께서 빛이 있으라고 하실 때, 빛이 있었습니다. 38년 된 병자에게 자리를 들고 일어나 걸어가라고 하셨을 때, 그는 자리를 들고 일어나 걸어갈 수 있었습니다. 예수님의 말씀 속에는 능력이 있기 때문에 예수님의 말씀이 우리 마음 안에 들어오기만 하면 그 말씀이 내 마음을 바꾸고 내 삶을 이끌어가는 것입니다.  
만일 여러분에게 음란한 마음이나 악한 생각, 미움이 일어난다면 여러분이 그것들을 내쫓으려고 하지 마십시오. 말씀 자체가 예수님의 마음이기 때문에 예수님의 말씀을 마음에 받아들이면 여러분은 가만히 있어도 그 말씀이 여러분의 삶을 바꿀 것입니다.

말씀을 거부한 결과

노아 홍수 당시에 하나님께서 이 세상을 물로 심판할 거라고 하셨습니다. 그 말씀을 받아들인 노아는 “여러분, 죄악이 세상에 관영했습니다. 하나님은 물로 세상을 심판한다고 말씀하셨습니다. 이제 방주를 만듭시다”라고 외쳤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노아가 외치는 말을 듣고 두려웠습니다.
그러나 곧 ‘정말 홍수가 날까? 비가 조금 오고 말 거야. 하나님은 사랑이신데 우리를 심판하지 않을 거야. 우리에게 착하게 살라고 하는 말씀일 거야. 이제 착하게 살면 돼’ 하며 하나님의 말씀을 거부해버렸습니다.
하나님이 세상을 물로 심판한다고 하셨을 때 하나님의 말씀이 들어오면 그들 마음에도 심판이 와야 하는데, 하나님의 말씀을 받아들이지 않았기 때문에 그들 마음에 심판이 오지 않았습니다. 심판이 없으니 방주를 만들어야 할 필요도 없었습니다. 결국 그들은 다 멸망을 당하는 저주를 받은 것입니다.

마음에서 마음으로

예수님이 세상에 계실 때 참 많은 사람들이 예수님을 만났는데 예수님의 말씀을 듣고 그대로 받아들인 사람 속에는 하나님의 역사가 일어났습니다. 반면에 하나님의 말씀을 들어도 ‘괜찮을 거야. 그렇지 않을 거야’라는 사단의 음성을 받아들이고 예수님의 말씀을 받아들이지 않은 사람은 멸망을 당했습니다. 구원을 얻지 못했다는 것입니다.
저는 성경을 읽으면서 예수님께서 어떻게 우리 속에 일하시는지 자세히 살펴봤습니다. 전기는 전선을 통해서, 수돗물은 수도 파이프를 통해서 전달됩니다. 그러면 하나님의 역사는 어떻게 일어납니까? 마음에서 마음으로 흘러갑니다.
자, 여기 있는 형제가 저를 믿는다면 제가 하는 이야기를 그대로 마음에 받아들일 것입니다. 그러면 저와 같은 마음이 되는 것이지요. 서로 같은 마음이 되면 제가 기쁠 때 형제도 기뻐합니다. 형제가 슬플 때 저도 슬퍼합니다. 이게 ‘마음의 흐름’이라는 것입니다.
서로 같은 마음이 되면 제가 어떤 어려움이 있을 때도 형제에게 어려움을 이길 힘이 있으면 그 힘이 제게 전달됩니다. 형제가 금전적으로 매우 어려우면 제가 형제를 도와 제 돈을 형제에게 줄 수 있다는 것이지요.

예수님과 통하기만 하면

한번은 전주에 사는 어떤 형제가 암으로 죽어간다는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다음날 제가 광주에 갈 일이 있었는데, 그 형제를 만나기 위해 여느 때보다 한 시간 일찍 출발해서 도중에 그 형제가 있는 병원을 방문하기로 했습니다.
제가 병실 문을 열었을 때 분위기가 죽음의 그림자로 꽉 차 있었고, 형제는 전혀 눈도 뜨지 못하고 죽은 사람처럼 누워있기만 했습니다. 침대 옆에는 그 형제의 어머니가 입을 다물고 눈물만 흘리고 있었습니다. 그 침대 머리맡에는 그의 아내가 조용히 앉아 있었습니다.
저는 ‘이 병원에 내가 아닌 예수님이 오셨다면 어떠했을까? 예수님께서는 병든 자를 보고 그냥 지나가시지 않고 분명히 고치셨을 거야. 그리고 내 안에 계신 예수님도 저 형제를 고치시기를 바라실 텐데’라는 마음이 들었습니다.
“김 형제, 눈 좀 떠서 날 쳐다봐.” “예, 목사님.” “내 이야기를 잘 들어. 의사는 말하기를 자네가 2~3일도 못 산대. 나도 그렇게 생각해. 그러나 이건 형편이야. 예수님이 만일 이 자리에 오셨으면 죽어가는 자네를 보고 그냥 못 본 척하고 지나가셨겠어? 아니야. 예수님은 분명히 자네를 살리실 거야. 지금 눈에 안 보이지만 예수님이 우리와 함께 계셔.”
제가 계속 말을 이어갔습니다. “이제 자네와 예수님이 한마음이 되어 예수님의 능력이 자네 속에 들어가 일하시면 이 병은 아무 문제가 안 돼. 링거 주사가 플라스틱 호스를 통해서 자네 몸 안으로 들어가는 것처럼 자네가 예수님과 통할 수 있는 ‘마음의 호스’만 연결되어 있으면 예수님이 일하실 거야. 그러면 이 병은 자네 병이 아니라 예수님의 병이 되는 거야. 이건 아무 문제가 안 돼. 내 말 알아듣겠어?”

“너희 죽을 몸도 살리시리라”

그리고 “예수를 죽은 자 가운데서 살리신 이의 영이 너희 안에 거하시면 그리스도 예수를 죽은 자 가운데서 살리신 이가 너희 안에 거하시는 그의 영으로 말미암아 너희 죽을 몸도 살리시리라” 하는 로마서 8장 11절을 읽어줬습니다. “예수님이 말씀하셨어. 너희 죽을 몸도 살리신다고. 이걸 믿어야 돼. 이건 예수님의 마음이야. 자네하고 예수님이 한마음이 되어야 해.”
다시 설명했습니다. “38년 된 병자가 자리에 누워있을 때 예수님이 자리를 들고 일어나 걸어가라고 하셨어. 예수님은 그 사람이 자리를 들고 일어나 걸어갈 수 있다고 생각하셨으니까. 그런데 그 사람은 어떻게 생각하겠어? ‘난 다리가 다 말라 자리를 들고 못 걸어가는데’ 하면 그 사람은 예수님과 다른 마음이 되는 거야. 다른 마음속에는 주의 능력이 흐를 수 없어.”
저는 한 시간 동안 38년 된 병자의 마음에 대해 상세히 말했습니다. “그는 자기가 걸어갈 수 없다는 것을 알지만 자기 생각을 믿지 않고 예수님의 말씀을 받아들였어. ‘예수님이 날 보고 자리를 들고 걸어가라고 하셨어. 그러면 걸어갈 수 있겠네’ 하면서 일어나려고 했습니다. 그의 마음속에는 이미 예수님의 능력이 임했기 때문에 다리에 힘을 주어 걸을 수 있었어. 예수님은 자네 죽을 몸도 살린다고 말씀하셨어. 자네가 암으로 죽어간다는 생각은 예수님과 다른 마음이야. 자 이제 자네 마음을 바꾸고 암을 이길 수 있다고 믿어!”

주님이 일하셔야

그 후 열흘이 지나 그 형제에게 전화가 왔습니다. “목사님, 저 오늘 퇴원해요.” “아, 그래? 할렐루야! 어떻게 퇴원해?” “병이 다 나았으니  의사가 퇴원하라고 했어요.” 그 형제는 건강해져서 여행도 하고 간증도 하고 하나님을 찬양하면서 살아가고 있습니다.
여러분, 예수님께서 우리 속에 역사하시기 위해서는 ‘마음의 파이프’를 연결해서 예수님과 같은 마음을 가져야 합니다. 예수님과 같은 마음을 갖기 위해서 예수님의 말씀을 그대로 믿음으로 받아들이면 됩니다.
그러나 참 많은 사람들이 자기가 자기 삶을 바꾸려고 합니다. 자기가 변화를 추구하려고 합니다. 우리가 어떻게 병과 죽음, 절망과 고통, 죄와 사단을 이깁니까? 우리가 일하면 우리는 사단에게 끌려 다닐 수밖에 없습니다. 그러나 우리 안에 예수님이 들어와서 일한다면 모든 걸 이길 수 있습니다.

말씀이 마음에 임한 후

사마리아 여자는 정말 음란하고 방탕하게 살았습니다. 삶을 아무리 바꿔보려고 해도 되지 않았습니다. 조금 더 선하게 사는 것처럼 보였다가 다시 죄 속에 빠졌습니다. 그러다가 남편을 다섯 번이나 바꿨습니다. 여섯 번째 남편과 살았지만 여전히 목마름을 채울 수 없었습니다.
예수님께서 그 여자를 불쌍히 여기셔서 우물가에서 그 여자를 기다리셨습니다. 그리고 그 여자에게 말씀하셨습니다. 예수님의 말씀이 그 여자 마음에 들어가면서 서서히 자리 잡기 시작하자 그 말씀이 그 여자 속에 있는 음란과 더러움, 악한 생각을 제하고 근심과 고통을 내쫓았습니다.
말씀이 계속해서 그 여자 마음 안에 들어오면서 이제 전과는 다른 마음이 일어나기 시작했습니다. ‘내가 왜 이러고 있지? 이 복음을 전해야 하는데. 나와 같이 고통받고 있는 사람들이 정말 많은데, 이 말씀을 전하러 가야겠다.’ 여자가 물동이를 버려두고 동네로 뛰어 들어갔습니다. 누가 그렇게 바꿨습니까? 하나님의 말씀이 그렇게 했습니다.

말씀은 곧 하나님

여러분, 이 말씀을 마음으로 받으십시오. 말씀은 곧 하나님이십니다. 이 말씀 외에 다른 생각들을 다 지워버리십시오. 말씀을 믿으면 망할 것 같고, 안 될 것 같고, 말씀이 내 생각에 맞지 않는 것 같은 모든 생각은 사단으로부터 온 것입니다. 그런 생각을 다 무시하고 여러분 마음이 말씀 앞에 굴복해야 합니다. 말씀이 마음에 자리를 잡게 해야 합니다. 그러면 그때부터 하나님이 여러분을 바꾸실 것입니다.
여러분 속에 하나님의 능력이 일하시면 여러분은 불행과 어둠 속에서 벗어나 매일 주님을 경험하고 주님으로 기뻐하는 삶을 살 겁니다. 그러면 여러분의 얼굴은 환하게 빛나고 늘 웃음으로 가득 차 있을 겁니다. 가난하게 살더라도 마음은 가난하지 않을 겁니다. 주님으로 말미암아 충만한 가운데서 늘 기뻐하며 주님을 전하는 삶을 살 겁니다.
저는 뉴욕시민 모두에게 외치고 싶습니다. 여러분 생각을 따라 한 모든 일이 실패로 돌아가지 않았습니까? 이제 예수님이 우리 안에 일하시도록 우리의 생각을 누르고 예수님의 말씀을 마음에 받아들이시기를 바랍니다.
그러면 사마리아 여자처럼 여러분 마음이 기쁨으로 충만하고 참된 변화가 올 것입니다. 삶이 새로워질 것입니다. 놀라워질 것입니다. 하나님의 은혜가 넘치게 될 줄 믿습니다.

- 2008.9.25 美 뉴욕 매디슨 스퀘어 가든  성경세미나 첫날 설교- -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