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마리아 여자 하나가 물을 길러 왔으매 예수께서 물을 좀 달라 하시니”(요 4:7)
요한복음 4장에서 예수님이 사마리아 여자에게 물을 달라 하셨으나 예수님은 사마리아 여자에게서 물을 얻어 마신 적이 없다. 오히려 예수님에게 있는 생수를 그 여자에게 주셨을 뿐이다.
예수님을 믿고 신앙생활하는 것을 얼핏 보면 예수님이 우리에게 무엇을 요구하시는 것처럼 보이고 우리가 예수님에게 무엇을 드리고 희생하는 것처럼 보인다. 그러나 주님은 우리에게 무엇을 주시기 위해서 우리에게 접근하시고 말씀하신다.
이천 년 전 자기 앞에 계신 예수님을 모르는 무지로 인해 주님께 구할 줄도 모르는 여자에게 가까이 가셔서 영생을 주셨던 그 예수님이 오늘도 우리에게 당신을 나타내시면서 당신께 우리의 필요한 모든 것을 구하게 하시고 응답해 주려 하신다.

홍오윤 목사 / 기쁜소식양천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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