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경 말씀을 믿는 믿음으로 살아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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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 말씀을 믿는 믿음으로 살아야
2008.9.7 주일 낮 설교 - 222호
  • 주간기쁜소식
  • 승인 2008.09.2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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믿음에 대하여

저는 오늘 믿음에 대해 이야기하려고 합니다. 솔직히 말하면 저 자신도 하나님의 말씀이 잘 믿어지지 않을 때가 있습니다. 어떤 문제가 닥칠 때 ‘하나님이 도와주실까?’ 하는 의심이 들 때도 있습니다. 하나님께 기도 드려놓고도 ‘이 기도가 응답될까?’ 하는 마음을 가질 때도 있습니다. 이런 마음은 저만 아니라 예수님을 믿는 대부분의 사람들이 가지는 마음일 것입니다.
제가 믿음에 관해 이야기하려고 생각하니까 ‘우리 교회 성도가 죄 사함을 확실하게 받았고 예수 그리스도께서 우리 가운데 살아서 일하신다면 우리가 예수와 하나이기 때문에 어떤 문제도 문제가 되지 않고 어떤 어려움도 어려움이 되지 않겠다’는 마음이 들어 소망과 기쁨이 일어날 때가 많습니다.
사람들과 믿음에 대해 이야기하다 보면 하나님의 말씀을 받아들이는 것에 대해 너무 막연하게 생각하고 있는 분이 많습니다. 그래서 저는 매일 그런 부분을 어떻게 이야기해야 할지 고민합니다.

신앙교제를 하면서

저는 얼마 전에 암으로 세상을 떠난 안상백 선교사를 생각하면 참 슬프고 안타깝습니다. 안 목사가 세상을 떠나기 몇 달 전 동서울교회에서 모임을 가지고 난 후 저는 둘러가더라도 밀리지 않는 길을 택해 동대문 방향으로 가고 있었습니다.
한양대병원 가까이 왔을 때 제 아내가 “여보, 안 목사가 병원에 입원해 있는데 아직 못 가봤잖아요. 지금 한번 가봤으면 좋겠어요”라고 하기에 “참 그렇지. 내가 정신이 없네” 하며 병원으로 갔습니다.
그때가 밤 11시쯤이었는데, 병실에 들어가니까 안 목사가 제가 와도 본 척도 안 하고 누워 있었습니다. 제게는 ‘내가 아파 죽어 가는데 이제, 그것도 밤중에 와?’라고 말하는 것처럼 느껴졌습니다. 모처럼 왔는데 그런 감정들과 싸워야 할 것이 아니라 이야기를 해야겠다 싶어서 이야기를 시작했습니다.
안 목사가 한국에 오면 상태가 좋아졌습니다. 그런데 중국으로 다시 가면 병이 더 악화되어서 한국으로 돌아오기를 반복했습니다. 그래서 저는  ‘안 목사를 더 이상 중국에 보내지 말아야 하는가’ 하면서 근본 원인을 생각해 보았습니다.
그때 저는 히브리서를 읽고 있었는데 10장 14절의 “저가 한 제물로 거룩하게 된 자들을 영원히 온전케 하셨느니라”는 말씀이 제 마음에 자리 잡았습니다. “안 목사, 내 이야기 좀 들어봐. 만일 안 목사가 믿음이 있고 기도를 잘하고 성경을 잘 읽고 진실하게 살았다면 하나님이 안 목사 기도를 들으실까, 안 들으실까?” “그야 들으시죠.” “하나님이 들으시면 병이 나아, 안 나아?” “그러면 낫겠지요.”
“안 목사, 나도 때때로 그런 생각을 해. 나는 부족하고 연약하고 추해. 그래서 주님 앞에서 나 자신을 보니까 부끄러워. 그런데 이것은 내 생각이고 성경이 뭐라고 하는지가 중요해.”

주님이 영원히 온전케 하시고

저는 성경을 펼쳤습니다. “안 목사, 이 성경을 자세히 봐. 히브리서 10장 14절에는 ‘저가 한 제물로 거룩하게 된 자들을 영원히 온전케 하셨느니라’고 되어 있어. 예수님이 십자가에 못 박혀 죽으심으로 우리 죄를 대신하셔서 우리를 거룩하게 하시고 영원히 온전하게 하셨어. 자네가 더럽고 악하고 거짓되고 음란하다고 할지라도 예수 그리스도의 죽음이 자네를 온전히 했다고 말하고 있지 않는가? 그러면 자네가 낫게 되는 게 아닌가?”
안 목사가 한참 생각하더니 “그렇군요” 하면서 마음이 바뀌었습니다. 안 목사가 지금까지는 선교사로서 잘한 것도 없고, 실수도 많이 했고, 더욱이 몸이 병들어 기도도 잘 안 되고 성경도 잘 못 읽으니까 하나님이 자신의 기도를 안 들으실 것 같았지만, 성경은 우리의 온전함이 아니라 예수님이 십자가에 못 박혀 죽으시면서 흘린 피가 그를 온전하게 했다고 말하고 있습니다.

겉모양은 같지만

합창단에는 지휘자가 중요하기 때문에 우리는 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크에서 ‘보리스’ 선생님을 초청해서 합창단을 지도하게 했는데, 지휘자에 따라 합창단의 노래가 전혀 달랐습니다.
호주 글로벌캠프 때 크리스마스 칸타타를 앞두고 보리스 선생님이 합창단원들에게 “너희는 ‘도’라고 부르지만 그 음은 도가 아니라 도에서 약간 벗어난 음이야. 그것도 아니야. 지금 낸 소리도 도보다 조금 높은 음이야” 하며 똑같은 소리를 내도록 맞춰 가는 데 시간을 계속 보냈습니다. 예전에는 10명이 노래를 부르면 개개인의 목소리가 다 들렸는데, 그 후로는 합창단의 노래를 들으면 소리가 하나로 모아지니까 한 사람이 부르는 것 처럼 들렸습니다.
여러분, 신앙의 세계에서도 여러분이 볼 때 신앙이지만 하나님이 보실 때는 신앙이 아닐 때가 많습니다. 여러분에게 신앙이 정확하게 형성되면 성경에서 일어난 그대로 하나님의 역사가 일어납니다.  
저는 예배당 공사를 많이 해보았는데 목수 중에도 일당으로 20만 원 받는 목수가 있고, 10만 원 받는 목수가 있습니다. 우리가 볼 때는 똑같이 망치 들고 못을 박는 것 같지만 계단 짜는 일을 시켜보면 그 차이가 확실합니다. 20만원 받는 목수가 짜 놓은 계단에 돌을 깔면 처음부터 끝까지 들어맞습니다. 그러나 10만 원 받는 목수가 짜 놓은 계단에 돌을 깔면 어떤 계단은 높고 어떤 계단은 낮고 어떤 계단은 길고 어떤 계단은 짧습니다.
똑같이 예배를 드리지만 성도들의 마음도 차이가 납니다. 어떤 성도는 자기 멋대로 신앙하지만, 어떤 성도는 정확하게 하나님의 말씀을 따르니까 하나님이 분명하게 일하시는 것을 봅니다.  

사단이 주는 생각에 빠져

성경 한 자 한 자는 살아 있는 하나님의 말씀입니다. 여러분이 생각의 기준을 버리면 말씀이 여러분 마음에 정확하게 임합니다. “저가 한 제물로 거룩하게 된 자들을 영원히 온전케 하셨느니라”(히10:14)는 말씀은 예수님이 십자가에 못 박혀 우리 죄를 사하셨고 우리를 영원히 온전하게 하셨다는 의미입니다.
구약시대에는 속죄제물로 양을 수없이 잡았지만 예수님이 십자가에서 못박히신 후로는 주님이 흘리신 그 피가 우리를 깨끗하고 영원히 온전케 하기 때문에 부족함이 없다는 것입니다.
제 말을 듣고는 안 선교사가  “저는 온전하군요”라며 굉장히 기뻐했습니다. 다 죽어가던 사람이 힘이 나는지 벌떡 일어나서 엘리베이터 앞까지 나와 저를 배웅했습니다.
그 후 저는 ‘안 목사가 지금쯤은 밥 잘 먹겠지? 지금쯤은 걸어 다니겠지? 축구를 하고 있지 않을까?’ 하고 혼자서 상상했습니다. 그러다가 얼마 후 다시 들렀는데 여전히 그 상태에 머물러 있었습니다. 다시 성경을 펴서 마음의 세계를 더듬어 들어갔더니 안 목사가 제 말을 들을 때는 믿고 좋아하다가 제가 가고 난 뒤에는 ‘박 목사님은 몰라도 나는 연약한데 어떻게 암이 낫겠어?’ 하며 사단이 주는 생각에 빠져 있었습니다.  

가난한 자 같으나

“근심하는 자 같으나 항상 기뻐하고 가난한 자 같으나 많은 사람을 부요하게 하고 아무것도 없는 자 같으나 모든 것을 가진 자로다”(고후 6:10) 우리가 가난한 자같이 보이지만 가난한 자입니까? 아닙니다.
여러분은 뭔가 많이 있으면 부요하다고 생각하고 아무것도 없으면 가난하다고 생각하지만 주님은 뭐라고 말씀하십니까? 가난한 자 같으나 많은 사람을 부요하게 하고 아무것도 없는 자 같으나 모든 것을 가진 자라고 하셨습니다.
이해를 돕기 위해서 예수님을 생각해 봅시다. 예수님은 돈이 있었습니까? 예수님은 정말 돈 한 푼 없이 사셨습니다. 그러나 보리떡 다섯 개로 오천 명을 먹이셨습니다. 여러분이 예수 그리스도와 하나가 되면 여러분도 예수님처럼 살 수 있습니다. 그러니까 가난한 자 같이 보이지만 부요한 자라는 말입니다.
내가 가난한 자라는 내 느낌을 믿으면 마음이 위축되지만 성경말씀을 믿으면 모든 것을 가질 수 있도록 하나님이 일하신다는 것입니다. 이렇게 여러분이 가진 관념이 성경과 전혀 다르기 때문에 여러분의 마음을 옮겨야 합니다.

하나님의 능력이 나타나려면

여러분의 마음이 위축되면 ‘나는 가난해’ 하는 쪽으로 흘러가기 때문에 복음을 위해서 아무것도 할 수 없게 됩니다. 제가 이번 아프리카 월드캠프에 가서도 목사님들에게 경제적인 이야기를 많이 했습니다. 그분들은 ‘우리는 가난하니까 누군가의 도움을 받아야 한다’ 면서 하나님께 기도해도 하나님이 돕지 않는다고 막연하게  생각합니다.
저는 1965년에 입대할 때 일부러 돈 한 푼 안 가져가서 3년 동안 돈 없이 살았는데, 하나님이 제게 필요한 돈을 주시는 것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그 후 김천과 대구에서 사역할 때도 교회에서 공식적인 사례비 없이 여비 정도의 돈을 받았지만, 하나님 말씀 안에서 모든 것이 아름답게 이루어지는 것이 정말 감사했습니다. 하나님을 믿는 믿음이 우리 삶에 얼마나 큰일을 하는지 강하게 경험할 수 있었습니다.
저는 아무것도 가진 게 없는 사람입니다. 현재 제 이름으로 된 땅 한 평도 없습니다. 그렇지만 저는 가난하지 않습니다. 하나님이 제 삶을 이끄시는 것을 분명하게 경험했습니다. 여러분도 자신의 생각을 버리고 하나님의 말씀을 믿으면 하나님의 능력이 여러분 속에 나타나서 삶에 변화를 가져올 것이라 믿습니다.

“구하라 그리하면 받으리니”

김성훈 목사님이 군대에 있을 때, 수양회에 한 번도 안 빠지고 다 참석했습니다. 올림픽이 열렸던 1988년에 김 목사는 상병이었는데, 어느 날 아침에 성경을 읽었답니다. “지금까지는 너희가 내 이름으로 아무것도 구하지 아니하였으나 구하라 그리하면 받으리니 너희 기쁨이 충만하리라.”(요 16:24)
김 목사님은 그 말씀을 읽고 ‘하나님이 날보고 구하라고 하시는데 뭘 구할까?’ 하다가 ‘하나님, 이번에 여름수양회에 가게 해 주십시오!’라고 기도했습니다. 그리고 성경공부 하는 사람들에게 간증했습니다. “나 이번에 여름수양회 간다. 하나님이 나보고 구하라고 그러더라.” 그 말을 들은 행정과 직원이 “김 상병님, 그런 소리 하지 마십시오. 내가 결재 안 올리면 절대 못갑니다”라고 했지만 김 목사는 대답했습니다. “네가 아무리 그래도 난 간다!”

기적적으로 휴가증을 받아

김 목사님이 탄약창에 근무하고 있었는데, 그때 올림픽을 몇 달 앞두고 북한의 방해설이 돌아 전군이 비상 상태였습니다. 그런데 주말이 지나고 월요일에 수양회가 시작되기 때문에 오늘 휴가를 얻어야 했지만 휴가를 전혀 받을 수 없는 상황이었습니다. 그러나 중대장을 찾아갔습니다.
“충성! 중대장님께 용무 있어 왔습니다.” “뭐야?” “저, 우리 교회에 수양회가 있는데 꼭 가야겠습니다.” “지금 전군이 비상이라 나도 퇴근 못한 지가 20일이나 되는데 그걸 말이라고 하나? 올림픽 끝나면 1차로 휴가 보내줄 테니까 그때 가도록 해라.” “예~ 알겠습니다.”
그러나 아무리 생각해도 ‘하나님이 구하라고 하셨으니 이건 형편이야. 하나님이 날 보내 주실 거야’ 하는 마음이 들면서 다시 중대장을 찾아갔습니다. “충성. 용무 있습니다.” “또 뭐야?” “꼭 가야겠습니다.” “야, 내가 그렇게 설명했잖아! 결재 올려도 안 돼!” 그래서 다시 나왔답니다.
그리고 세 번째 들어갔더니 중대장이 화가 나서 “너 이놈의 자식, 또 왔어!” 하며 막 때리려고 했습니다. “저, 꼭 가야겠습니다.” “내가 보내줄 수 있으면 왜 안 보내겠냐? 상병이나 된 사람이 왜 그래!” 그래서 다시 물러나왔습니다.
10분 후에 중대장이 불렀습니다. “김성훈! 김성훈 상병!” “예.” “휴가다.” 기적적으로 휴가증 받아서 막 뛰어 나오는데 뒤에서 “김성훈, 휴가 아니야! 다시 돌아와!” 할 것 같아서 뒤도 안 돌아보고 뛰어 나왔다고 합니다.

“하나님은 살아계십니다”

그날 아침 저는 충주에 볼일이 있어서 서울에서 오 목사님과 같이 내려가면서 그 부대를 지나고 있었습니다. 저는 김 형제가 거기 있는 줄도 몰랐는데 오 목사님이 가르쳐 주었습니다. 오전 10시 반 정도였는데 면회 한번 가야겠다 싶어 부대 안으로 차를 몰고 들어갔습니다.
정문에 서 있던 보초가 누구를 찾아왔냐고 묻기에 김성훈 상병을 찾아왔다고 하면 면회시간인 12시 30분까지 기다려야 할 것 같아서 부대장인 설 대령을 만나러 왔다고 했습니다. 저는 설 대령을 한 번도 만난 적이 없습니다. 다만 작년에 김 형제를 수양회 보내달라고  편지를 쓴 적이 있을 뿐입니다.
그때 그분이 김 형제 휴가 보내준 게 고마워서 ‘죄 사함 거듭남의 비밀’ 책을 선물하면서 고맙다는  인사를 했습니다. 그리고 다음에는 그분도 수양회 오면 좋겠다고 편지를 썼습니다.
부대에 들어가니까 설 대령님이 저를 반갑게 맞아주었습니다. 설 대령님 옆에는 박 대령이라는 친구가 놀러와 있었는데, 그분과도 인사를 했습니다. 그분은 장로라면서 저에게 “목사님, 잘 오셨습니다. 오늘 설 대령 전도해서 교인 만드십시오” 했습니다. 제가 그렇지 않아도 수양회 초청하고 싶다고 했습니다.  
설 대령님이 바빠서 도저히 못 간다고 했더니 박 대령님이 “목사님, 군대 일 뻔합니다. 데려가십시오” 하면서 밀었습니다. 그래서 제가 설 대령님에게 “박 대령님 이야기 들었죠? 같이 갑시다” 하니까 “목사님, 저는 안 되고 김성훈 상병 보내겠습니다”라고 했습니다. “김성훈 상병은 당연히 가는 거고 설 대령님도 같이 갑시다” 하니까 절대 안 된다면서 중대장을 불렀습니다. “중대장, 빨리 와! 김성훈 상병 당장 휴가 보내!”
저는 삶 속에서 하나님께서 역사하시는 걸 참 많이 봤습니다. 그래서 하나님을 믿습니다. 하나님은 살아계십니다.

예수님이 하신 일들

우리는 오늘 마태복음 8장을 읽었습니다. 마태복음 5장부터 7장까지는 예수님이 산 위에서 여덟 가지 복에 대해 이야기하셨습니다. 그리고 8장 1절에는 예수님이 산에서 말씀을 전하고 내려오셨다고 했습니다.
그때 한 문둥병자가 있었는데 예수님이 그 문둥병자를 고치셨습니다. 5절부터는 예수님이 가버나움에 들어가셔서 백부장의 하인이 병든 걸 보시고 그를 고치셨습니다. 14절에서는 열병에 걸린 베드로의 장모를 고치셨습니다.
“배에 오르시매 제자들이 좇았더니 바다에 큰 놀이 일어나 물결이 배에 덮이게 되었으되 예수는 주무시는지라 그 제자들이 나아와 깨우며 가로되 주여 구원하소서 우리가 죽겠나이다 예수께서 이르시되 어찌하여 무서워하느냐 믿음이 적은 자들아 하시고 곧 일어나사 바람과 바다를 꾸짖으신대 아주 잔잔하게 되거늘”(마 8:23~26)
이번에는 풍랑이  잔잔해졌습니다. 28절에는 귀신들린 자에게서 귀신이 쫓겨났습니다. 예수님이 오셨기 때문입니다.

말씀과 마음을 맞춰야

저는 어느 날 갈릴리 바다의 풍랑을 잔잔케 하신 예수님께서 제 마음의 풍랑도 잔잔하게 하시겠다는 믿음이 생겼습니다. 그리고 귀신을 쫓아내신 예수님이 우리 마음 안의 사단의 역사도 제하시고, 병자를 고치신 그 예수님이 이런 병자도 고치시겠다는 마음이 분명히 들었습니다.  
예수님은 지금도 살아계십니다. 그런데 우리가 예수님이 아닌 사단을 따라가서 사단과 마음을 같이하고 있다는 것입니다. 그런 사람은 예수님을 믿는 사람이 아닙니다. 자신의 생각이 어떠하든지 성경을 읽어보고 말씀과 마음을 맞춰야 됩니다.
내가 보기에는 죄인이지만 예수님이 내 죄를 기억치 않는다는 말을 그대로 믿으면 그게 믿음입니다. 나는 가난한 것같이 보이지만 모든 걸 가진 자라는 사실을 믿는 믿음으로 살아보십시오. 그러면 반드시 그 믿음 속에 하나님이 살아서 일하신다는 것입니다.

내 생각을 버렸기 때문에

내 생각을 버리고 하나님의 말씀을 받아들이면 예수님이 오셔서 문둥병도 고치고, 백부장의 하인도 낫고, 베드로 장모의 열병도 낫고, 풍랑도 잔잔해지고, 귀신도 쫓겨났습니다. 예수님에게는 능치 못할 일이 전혀 없습니다.  
죄 사함을 받는 것도 마찬가지입니다. 저는 죄가 많아서 늘 죄인이라고 생각을 했는데, 어느 날 성경을 읽어보니까 예수 그리스도께서 나를 온전하게 했다는 말씀이 마음에 들어왔습니다. 저는 그때부터 내 생각을 믿지 않고 말씀을 믿었습니다.
‘성경이 의롭다면 나는 의로운 거야. 하나님이 내 죄를 인정하지 않으면 나는 죄가 없는 거야. 하나님이 내 죄를 씻었다면 씻어진 거야.’ 말씀을 믿으니까 제 마음이 변해갔습니다. ‘나는 가난하고 부족한 자가 아니구나. 내게 예수님이 계시는구나. 예수님은 이 모든 일을 하실 수 있구나.’
그래서 저같이 못난 사람이 전세계로 다니며 하나님의 복음을 전할 수 있는 길을 하나님이 열어주신 것입니다. 아마 저도 ‘못난 내가 무슨 일을 해?’ 하고 주저 앉아있었으면 아무것도 못했을 겁니다.

하나님과 하나가 되면

여러분 모두가 이제 예수님께 인생을 드려서 예수님의 분신이 되십시오. 예수님의 마음을 받아들이십시오. ‘이제 나는 내 생각을 따라 살지 않을 거야. 나는 내 생각을 믿지 않을 거야. 하나님의 말씀을 믿을 거야. 나는 예수님만 의지할 거야. 예수님이 내 가운데 살아계셔.’ 이런 믿음을 가지고 나아가면 예수님이 여러분 속에 일하실 것입니다.
여러분, 하나님을 믿으면 행복해집니다. 그리고 하나님과 하나가 되면, 여러분의 모든 문제가 여러분의 문제가 아니라 하나님의 문제가 됩니다. 문둥병이나 중풍, 열병이 걸려도, 풍랑이 일어나고 귀신이 덤벼도 나는 그것을 해결할 수 없지만 내 안에 계신 예수님으로 말미암아 능히 승리하는 복된 삶을 살게 될 줄 믿습니다.

- 2008.9.7 주일 낮 설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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