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려움을 이기고 믿음의 눈으로 가나안을 바라본 2명의 정탐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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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려움을 이기고 믿음의 눈으로 가나안을 바라본 2명의 정탐꾼
[민수기 13장 25절 ~ 14장 10절] 2009.7.5 주일예배 설교 - 265호
  • 주간기쁜소식
  • 승인 2009.07.19 17: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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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동의 무궁화회관 집회

저는 오늘 아침 제가 어떻게 하나님의 역사에 참여할 수 있었는지 생각해 보았습니다. 이미 세상을 떠나신 오창명 목사님이 부산에서 사역하셨는데, 그분이 오래전부터 “박 목사님을 초청해서 무궁화회관에서 집회를 했으면 참 좋겠다”고 말씀하셨습니다.
우리는 한 번도 교회 밖에서 큰 장소를 빌려 집회를 해본 적이 없었기 때문에 ‘그렇게 큰 장소를 빌려서 집회를 하는데 사람들이 많이 오지 않으면 어떻게 하나’ 하는 염려 때문에 계속 미루었습니다.
그러나 1986년 무궁화회관에서 집회를 하면서 깜짝 놀랐습니다. 집회 첫날에 죄 사함을 받고 싶은 사람은 손을 들고 일어나라고 했더니 500여 명이 일어나는 것이었습니다. 얼마나 감격스러운지 제 가슴이 벅차올랐습니다. 혹시 이분들이 잘못 알아듣고 일어나는가 싶어서 “정말 죄 사함 받고 거듭나기를 원하는 분만 손을 들고 일어나세요”라고 했지만 단 한 명도 앉지 않았습니다.
그 당시 우리 선교회 전도자가 전국에 30명밖에 없었는데 전도자 한 명이 10명씩, 20명씩 앉혀놓고 복음상담을 했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복음을 듣고 구원받는 걸 보고 집회 기간 중에 동부산교회와 서부산교회를 개척했습니다. 그때 설교한 내용을 책으로 만든 것이 ‘죄 사함 거듭남의 비밀 1’입니다.

부담과 두려움 때문에

하나님이 제게 일하시기 전에 항상 부담과 두려움이 생겼습니다. 하나님은 늘 약속을 주셨지만 사단이 그때마다 부담과 두려움을 주고 안 될 것 같은 마음을 주었습니다.
우리가 1998년 88체육관에서 집회를 했는데, 사람들이 적게 왔습니다. 집회를 마치고 형제자매들과 왜 이번 집회에 사람들이 적게 왔는지 분석해 보았습니다. 장소도 좋지 않고 광고도 실패했다는 결론이 나오면서 앞으로는 잠실체육관에서 집회를 하는 것이 어떻겠냐는 의견이 나왔습니다. 그러자 형제자매들이 부담을 느끼면서 “그 넓은 체육관을 빌려놓았는데, 사람들이 얼마 오지 않으면 어떻게 하느냐”는 겁니다.
그러나 처음으로 잠실학생체육관을 빌려서 집회를 했을 때 많은 사람들이 와서 정말 은혜로웠습니다. 학생체육관에서 집회를 몇 번 하다가 실내체육관으로 옮겼는데, 그곳도 좁아서 지금은 체조경기장으로 옮기게 되었습니다.
우리 교회의 성도들이 믿음으로 달려간다면 서울에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구원받을 것인가를 생각해 보았습니다. 하나님이 우리 교회 가운데 살아계시고 역사하시고 은혜를 베푸시는데 그렇게 안 되는 이유가 무엇일까요?

아프리카의 치안 상태는?

저는 어제 IYF 아프리카 월드캠프에서 진행될 의료봉사 설명회에 다녀왔습니다. 작년에 아프리카에서 월드캠프를 했을 때 우리 교회의 의사 일곱 분이 의료봉사에 참여했습니다. 의료혜택을 전혀 받지 못하는 환자들이 100m씩 줄 서 있는 모습을 보면서 그분들의 마음이 정말 뜨거웠습니다. 안과의사인 김 장로님은 돋보기를 몇 개 가지고 갔는데 금방 동나버렸습니다. 그래서 올해는 큰 박스로 가져가려고 한답니다.
올해는 우리 교회의 의사들뿐 아니라 외부 의사들을 모집하는 설명회가 지난주 광주에 이어 어제 부산에서 있었는데, 150여 명이 참여를 희망했습니다. 그분들이 의료봉사에 대해 진지하게 설명을 들으면서 기쁜 마음으로 참여하려는 모습을 보았습니다.
그런데 일부는 그곳의 치안은 보장되어 있는지 질문했습니다. 호랑이의 가죽은 탐나지만 호랑이는 무서운 것처럼, 봉사는 하고 싶지만 치안상태를 염려하는 마음이 누구에게나 있는 겁니다. 그래서 제가 “치안이 보장되는 케냐, 가나, 탄자니아 세 나라에서만 합니다. 앞으로 더 안전해지면 깊은 정글에도 데리고 가겠습니다”라고 했습니다.

젖과 꿀이 흐르는 땅이지만

사람들은 사업을 할 때도 자기를 지키려는 마음이 강하기 때문에 위험부담이 없는 일에 모여듭니다. 그러다 보니 경쟁률도 심하고 마진도 적습니다. 반면에 위험부담이 있는 일은 성공하면 이윤이 많습니다.
믿음의 세계는 어떻습니까? 이스라엘 백성이 애굽에서 나올 때 자기 힘으로 나왔습니까? 하나님이 바로를 치셔서 출애굽 할 수 있었고 광야생활 중에도 하나님이 양식을 내려주시고 적과 싸워주셨습니다.
광야를 거쳐 가나안 땅에 들어가기 전에 하나님이 12명의 정탐꾼을 먼저 보내 가나안을 정탐하고 오라고 하셨습니다. 정탐꾼들이 가나안 땅에 가보니까 과연 젖과 꿀이 흐르듯 과일이 크고 좋았습니다. 포도송이가 얼마나 큰지 둘이 막대기에 끼워 메고 올 정도였습니다. 포도, 무화과, 석류 같은 과일들을 보니 그들의 마음이 끌렸습니다.
‘이 땅을 하나님이 우리에게 주셨으니 우리가 쳐들어가면 그곳 민족들을 이길 거야. 하나님이 우리와 함께 계시니까 그 민족들은 아무것도 아니야. 저 아름답고 기름진 땅이 우리 것이 되는구나. 우리 자손들이 이곳에서 천년만년 동안 살 거야’ 하는 소망이 그들에게 일어났습니다.
여러분, 이 세상에는 하나님과 사단이라는 두 가지 영적인 힘이 존재합니다. 그래서 하나님이 역사하실 때 사단도 반드시 일한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이스라엘 백성이 가나안을 그냥 쳐들어가면 그 땅이 이스라엘 것이 되고 하나님의 약속대로 거기서 성전을 짓고 대대로 은혜를 입을 수 있는 문 앞에 도달했지만 그때 사단이 일하기 시작하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두려움에 사로잡힌 정탐꾼들

저는 사단보다 하나님의 힘이 강하다는 사실이 정말 감사합니다. ‘믿음’은 하나님과 우리 마음을 하나로 연결하는 것이기 때문에 우리가 믿음으로 달려가면 우리를 당할 자가 아무도 없습니다. 그러나 믿음으로 달려나가려고 할 때마다 사단이 항상 생각을 통해 방해를 합니다. 방해하는 여러 가지 방법 중 하나는 ‘이렇게 하면 좋겠지만 두렵다’는 생각을 갖게 하는 겁니다.
자, 이스라엘 백성들이 하나님의 약속 가운데 애굽에서 종살이 하다가 그곳에서 나왔습니다. 그들이 광야를 지날 때 바로의 병거 육백 승과 군인들을 하나님의 은혜로 다 장사지내고 얼마나 기뻤습니까? 하나님이 구름기둥과 불기둥으로 인도하시면서 아침마다 만나를 먹이시고 고기가 먹고 싶다고 하면 메추라기를 먹게 하셨습니다. 목이 마르면 반석에서 물이 솟아나게 하셨습니다.
하나님이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가나안 땅에 들어가라고 하셨을 때 하나님을 믿었다면 ‘가나안 사람들이 네피림 후손들이라 키가 크네. 그러나 하나님이 함께하시면 이길 수 있어’ 하며 아무것도 문제가 되지 않았을 겁니다.
12명의 정탐꾼 중 여호수아와 갈렙 외 나머지 10명의 마음에는 사단이 주는 두려운 마음이 있었습니다. ‘저 사람들이 장대하니까 힘도 세겠다. 메뚜기 같은 우리가 저들을 어떻게 이겨?’

믿음을 꺾으려는 사단

저도 신앙생활을 하면서 지난 과거를 돌아보면 하나님 앞에 믿음으로 달려나가려고 할 때마다 사단이 ‘너 그렇게 하다가 안 되면 어떻게 할래? 네가 기도했는데 하나님이 응답해 주시지 않으면 어떻게 할래? 어려움이 닥치면 어떻게 할래?’ 하는 두려움을 주어서 힘을 잃은 적도 있었습니다.
저는 어제 부산에서 이진실 학생을 만났습니다. 제가 지난주에 이야기한 것처럼 진실이는 19살 난 고등학교 3학년 학생인데, 척추암에 걸려 입원해 있었습니다. 암이 온 몸에 퍼져 수술도 할 수 없는 지경이었는데, 지난번 체조경기장 집회 때 제가 원자력병원에 가서 신앙상담을 했습니다.
우리 가운데 살아 계신 예수님께서 일하시면 진실이가 병을 이기겠다는 마음이 들었습니다. “진실아, 네 병을 예수님의 손에 맡겨봐. 예수님이 일하시면 돼.” 그런데 그렇게 말하기 전에 간교한 사단이 ‘너 그렇게 말했다가 진실이가 안 낫고 죽어버리면 어떻게 할래?’ 하며 하나님을 믿는 마음을 꺾어버리려고 했습니다.
 

 

 

하나님이 주시는 마음은

그 후로 진실이의 상태가 좋아져서 다시 부산으로 내려갔는데, 움직이지 않았던 다리가 움직이면서 상태가 호전되어 정말 기뻤습니다. 그런데 ‘저러다가 더 심해지면 어떻게 하지?’ 하는 염려가 생기는 겁니다. 그러나 그것은 하나님이 주신 마음이 아닙니다.
“진실아, 병은 좋아질 때도 있고 심해질 때도 있어. 지금 좋아진다고 그것만 보지 말고, 또 심해진다고 염려하지도 말고 주님만을 바라봐.” 아니나 다를까 진실이가 “목사님, 저 너무 아파 잠을 못 자겠어요”라고 했습니다.
어제 부산에서 진실이를 만났는데, 암이 골반쪽으로 전이되어 엉덩이 안쪽이 커다랗게 부어 있었습니다. 바로 눕지를 못하니까 침대 위에 엎드려 있었습니다. 제가 진실이한테 말했습니다. “진실아, 나는 지금까지 하나님을 믿었어. 너도 하나님과 한마음이 되면 이 병은 너의 병이 아니야. 하나님이 치료하실 거야.”
“하나님이 우리에게 주신 것은 두려워하는 마음이 아니요 오직 능력과 사랑과 근신하는 마음이니”(딤후 1:7) 하는 말씀처럼 두려워하는 마음은 하나님께로부터 오는 마음이 아닙니다.

두려움이 죄였나?

“그러나 두려워하는 자들과 믿지 아니하는 자들과 흉악한 자들과 살인자들과 행음자들과 술객들과 우상 숭배자들과 모든 거짓말 하는 자들은 불과 유황으로 타는 못에 참예하리니 이것이 둘째 사망이라.”(계 21:8)
이 말씀에서 제일 먼저 두려워하는 자는 불과 유황으로 타는 못에 참예한다고 했지만 사람들은 두려움을 죄라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도둑질하거나 거짓말하면 양심의 가책을 느끼고 살인하면 괴로워하고 간음하면 부끄러워하지만 두려워하는 것에 대해 죄의식을 느끼는 사람은 없습니다.
두려움 자체는 큰 죄가 아닌 것처럼 보이지만 사단이 우리를 죄악으로 끌어가는 데 두려움보다 더 좋은 수단은 없습니다. 가난해질 까봐 두려워서 도둑질하고 잘못한 것이 탄로 날까봐 거짓말하지 않습니까? 모든 죄는 두려움에서 생기는 겁니다. 그렇기 때문에 사단이 우리에게 두려움을 주면 두려움 속에 빠져서 방황하다가 죄를 짓고 악을 행하게 됩니다. 하나님을 믿는 믿음으로 힘 있게 달려가려고 할 때마다 사단은 우리 마음에 두려움을 줍니다.

사단의 음성을 물리칠 때

“사십 일 동안에 땅을 탐지하기를 마치고 돌아와 바란 광야 가데스에 이르러 모세와 아론과 이스라엘 자손의 온 회중에게 나아와 그들에게 회보하고 그 땅 실과를 보이고 모세에게 보고하여 가로되 당신이 우리를 보낸 땅에 간즉 과연 젖과 꿀이 그 땅에 흐르고 이것은 그 땅의 실과니이다.”(민 13:25~27)
정탐꾼들이 40일 동안 땅을 탐지하고 돌아왔을 때 가나안 땅은 엄청난 실과가 있는, 젖과 꿀이 흐르는 좋은 땅이라고 생각했습니다. 그런데 28절을 보면 “그 땅 거민은 강하고 성읍은 견고하고” 하는 두려움이 생겼습니다. 그 땅 거민이 강한지 그렇지 않은지 싸워보지도 않았는데 생각 속에서 강하다는 마음을 가진 겁니다. 성읍이 견고하더라도 하나님이 여리고 성을 무너뜨리시면 두려울 것이 없는 데도 말입니다.
갑자기 두려운 마음이 생기니까 가나안을 정복하고 싶은 마음이 다 없어져 버렸습니다. 두려운 마음을 누가 넣어주었습니까? 하나님이 아닌, 사단이 넣어 주었습니다. 사단이 여러분에게 두려움을 줄 때 ‘이건 사단이 넣어준 생각이야. 이건 거짓말이야. 이 음성을 따라가면 안 돼’ 하며 거기서 벗어나면 여러분은 굉장한 믿음의 사람이 될 겁니다.

잃어버린 장갑 때문에

제가 군대에서 장갑을 잃어 버렸을 때 두려움이 몰려왔습니다. 입대하던 날 신참들의 동작이 느리다고 내무반장이 엎드려뻗치게 해 놓고 곡괭이로 마흔 대를 때리는 걸 보고는 겁을 잔뜩 먹은 적이 있었기 때문입니다. 그날 매를 맞은 동기는 아파서 잠을 제대로 자지 못했습니다.
제가 장갑을 잃어버렸다는 것을 내무반장이 알게 되면 틀림없이 “너, 장갑 어디다 팔아 먹었어?” 하며 저를 때릴 걸 생각하니 정말 겁이 났습니다. 우리 소대가 학과 출장 할 때 모두 새파란 장갑 낀 손을 드는데, 저만 빨간 손이 올라갈 걸 생각하니까 손이 시린 게 문제가 아니었습니다.
그래서 ‘군대에서 훔치지 않고 다른 길이 있겠어?’ 하며 장갑을 훔쳐야겠다는 마음이 들었습니다. 똑같은 물건이니까 훔치는 건 정말 쉬운 일이었습니다. 그런데 한편으로는 ‘내가 만약 장갑을 훔치다가 들켰다고 하자. 그러면 앞으로 내무반에서 복음 전할 수 있겠나?’ 하는 생각이 드니까 차마 훔칠 수 없었습니다. 그 문제를 두고 사흘 동안 고민을 했습니다.
그러던 어느 날 주님 앞에 기도하면서 마음을 정했습니다. ‘주님, 저 장갑 훔치지 않겠습니다. 매를 맞게 되면 맞고, 어려움을 당하게 되면 당하겠습니다. 주님, 저를 도와주십시오.’

살아계신 하나님을 경험하며

이튿날 수류탄 투척 훈련을 받았는데, 휴식시간에 동기 한 명이 제게 다가왔습니다. “야, 박옥수. 너 장갑 왜 안 꼈어?” “야, 큰일 났다. 며칠 전 자고 일어났는데 누가 훔쳐 갔다.” “짜식, 나한테 이야기하지. 나 장갑 두 켤레야!” “너 어디에서 훔쳤어?” “훔치긴!” “안 훔쳤는데 어떻게 두 켤레야?” “우리 형님이 이 부대 중대장인데 내 손에 동상이 있는 걸 알고 나한테 장갑 한 켤레 더 줬어. 전우 좋다는 게 뭐야! 이거 하나 껴라.”
동기가 벗어 주는 장갑을 끼니까 제 가슴이 뜨거워졌습니다. 이런 하나님이 저와 함께 계시는데도 사단은 하나님을 향해 나아가려고 할 때마다 ‘기도해도 안 될 거야! 장갑을 누가 어떻게 줘?’ 하며 제 마음에 굉장히 큰 두려움을 준 겁니다. 그때 저는 이렇게 외쳤습니다. “사단아, 물러가라. 살아계신 하나님이 나와 함께 계신다.”

생각에 묶여서

“그와 함께 올라갔던 사람들은 가로되 우리는 능히 올라가서 그 백성을 치지 못하리라 그들은 우리보다 강하니라 하고 이스라엘 자손 앞에서 그 탐지한 땅을 악평하여 가로되 우리가 두루 다니며 탐지한 땅은 그 거민을 삼키는 땅이요”(민 13:31~32) 그 땅을 젖과 꿀이 흐르는 땅이라고 하다가 두려움 때문에 금방 거민을 삼키는 메마른 땅이라고 합니다.
여러분, 하나님만 계신 게 아니라 사단도 일하지만, 제가 하나님 편에 서 있다는 게 얼마나 감사한지 모릅니다. 그래서 저는 사단을 향하여 ‘내 속에 하나님이 계시니까 너는 나를 못 이겨. 하나님이 살아 역사하시는데 어떻게 날 이겨?’라고 할 때가 많습니다.
사단은 우리에게 두려움을 주지만 우리를 어떻게 할 수 없다는 사실을 정확하게 알아야 합니다. 밤에 기도하려고 하면 ‘내일 피곤해서 일에 지장을 줄 거야’ 하는 마음을 줍니다. 헌금을 하려고 하면 ‘이걸 드리면 이번 달에 어려워질 거야!’ 하는 생각을 넣어줍니다. 이처럼 사단이 여러분의 마음을 꽁꽁 묶어서 아무것도 못하고 그냥 예배시간에만 왔다 가게 합니다.

두려움을 이기고

예수님은 이 땅에서 33년 동안 계시다가 십자가에 못 박혀 죽어 부활하신 뒤에 승천하셨습니다. 하나님은 예수님을 통해 당신의 세계를 우리에게 보여 주신 것입니다. 예수님이 승천하신 후에 예수님의 영이 죄 사함을 받은 우리 속에 그대로 임해서 우리를 통해서 병든 자를 고치시고 고통 있는 자에게 복음 전하는 일을 하시려고 합니다.
그러나 그때마다 사단은 ‘너 나쁜 짓 했잖아. 근데 하나님이 네 속에 일하겠어? 너 기도 안 했잖아! 근데 하나님이 어떻게 일하겠어?’ 하며 두려움을 주기 때문에 담대하지 못하고 점점 믿음의 세계에서 멀어지게 됩니다.
어떤 두려운 마음이 일어날지라도 ‘이건 하나님이 주신 마음이 아니야! 하나님과 함께하시니 두려워할 필요가 없어. 설령 문제가 닥친다 해도 하나님이 나를 지키시고 보호하셔’ 하며 담대하게 달려나가면 하나님이 능력으로 역사하시고 은혜를 더하실 줄 믿습니다.

주님만을 바라볼 때

이제 두려움에 이끌리지 마십시오. 때때로 두려움이 일어날지라도 ‘하나님이 나를 능히 지키실 수 있어. 나도 복음을 전할 수 있어. 나도 물질로 복음을 뒷받침할 수 있어. 나도 주를 위해 살 수 있어. 나도 하나님의 종이야!’ 하는 담대함을 가지십시오.
저도 처음에는 복음의 일을 할 때마다 두려웠지만 한두 번 부딪치면서 하나님을 의지할 때 절대로 넘어지지 않고 하나님이 저를 돕고 축복한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습니다.
주님만을 바라보고 담대하게 하나님의 말씀을 좇아간다면 하나님이 여러분의 어떤 어려움도 대신해 주실 겁니다. 그리고 예수님이나 바울과 베드로에게 나타났던 역사가 여러분에게도 나타나서 하나님의 뜻을 이루고 영광된 삶을 살게 될 줄 믿습니다.

- 2009.7.5 주일예배 설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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