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는 반드시 네 경내 네 형제의 곤란한 자와 궁핍한 자에게 네 손을 펼지니라.”(신 15:11)
경주에 살던 최 부자는 ‘주변 백 리 안에 굶어죽는 사람이 없게 하라’는 선조들의 가훈을 기억하고 흉년이 들면 집 앞에 커다란 솥을 내걸고서 종일 쉴 새 없이 죽을 끓여 가난한 이들을 먹였다고 한다. 수천수만 명이 굶어죽는 참화 속에서도, 경주 최 부잣집에 가면 먹을 수 있다는 소문을 듣고 사람들이 모여들어 그 집은 항상 인산인해였다.
사람도 백 리 안의 모든 가난한 자를 책임지고 먹여 살리는데 하물며 하나님께서 심령이 가난한 자를 책임지고 먹이지 않겠는가?
하나님의 경내(일정한 지경의 안)에 들어오면 하나님께서 모든 것을 책임지신다. 아무것도 없고 아무것도 할 수 없어서 하나님의 경내에 들어 온 사람이라면 하나님의 손길이 저절로 나타나서 그에게 은혜를 입히실 것이다.
김동성 목사 / 기쁜소식대구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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