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의한 청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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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의한 청지기
  • 주간기쁜소식
  • 승인 2009.06.28 1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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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 부자에게 주인의 소유를 관리하는 청지기가 있었다. 그는 주인의 소유를 주인과 다른 마음으로 관리하면서 주인의 소유를 허비하는 사람이었다. 그러나 청지기 직분을 빼앗기게 되면서 비로소 자기의 모습을 주인의 마음으로 셈해 보았다. “땅을 파자니 힘이 없고 빌어먹자니 부끄럽구나.”(눅 16:3)
그는 비로소 자기의 모습을 발견했다. 그의 본래 모습은 힘이 없고 부끄러운 자였는데, 주인이 준 직분과 소유를 자기 것으로 삼고 사는 동안 자신의 모습을 잊어버리고 자신에 취해서 살아온 것이다.
비로소 청지기는 자신에게서 깨어 난 것이다.하나님이 맡겨주신 것과 얻게 하신 많은 것을 내 소유로 삼고 나를 믿고 높이고 살아온 어리석은 청지기가 바로 내 모습인 것이다. 이 청지기가 발견한 자신의 모습과 고백은 하나님이 주신 아름다운 선물인 것이다.

조성화 목사 / 기쁜소식안산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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