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마음을 버리고 예수님과 한마음이 되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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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마음을 버리고 예수님과 한마음이 되면
2008.7.27 주일 낮 설교 - 216호
  • 주간기쁜소식
  • 승인 2008.08.1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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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YF 월드캠프를 마치고

성경에는 세상 어디에서도 얻을 수 없는 평안과 지혜, 소망과 능력이 있습니다. 아무리 무능하고 무지하고 소망이 없는 사람이라도 성경을 읽는 사람은 능력과 지혜와 소망을 얻게 됩니다.
이번에 IYF 월드캠프를 하면서 처음으로 기존 목회자들을 빼고 IYF 출신 교사들을 세워서 운영해 보았습니다. 물론 IYF 출신의 젊은이들이 큰 행사를 운영하는 데 서툰 부분도 많았지만, 여느  캠프보다 많은 학생들이 변화를 받아 질서 있게 행동하는 것이 너무나 감격스러웠습니다.
한번은 캠프 도중에 비가 왔습니다. 그라시아스 합창단이 공연을 하고 있었는데 비가 와서 다른 장소로 옮겼습니다. 그런데도 짧은 시간 동안 2천여 명의 학생들 중 한 명도 얼굴 찌푸리는 사람 없이 아름답게 진행되는 것을 보면서 학생들의 마음을 잡고 있는 예수님이 정말 감사했습니다.
폐막식이 있던 캠프 마지막 날에는 많은 학생들이 서로 붙들고 울면서 감격하는 모습을 보았는데, 강퍅하던 마음을 바꾸시는 하나님이 무척 감사했습니다.  

죄에서 벗어날 수 없는 까닭

구원받기 전에 저는 성경을 모르고 그냥 신앙생활을 했었습니다. 열심히 기도하고 전도하고 성경 읽고 헌금하면 신앙생활 잘하는 걸로 알았기 때문에 처음에는 잘되는 것처럼 보였습니다. 그러나 어느 시점에 이르러 신앙생활이 안 된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그걸 알면서도 다른 방법이 없으니까 계속 그런 신앙에 빠져 살았습니다.
알콜중독자, 도박에 빠진 사람, 게임중독자 등 잘못된 습관 속에 빠져 있는 대부분의 사람들은  ‘내가 이래선 안 되겠다. 고쳐야지’ 하는 마음으로 자신이 그 습관을 고치려고 하면 고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자기 자신을 정확하게 잘 모르니까 그렇게 생각하는 겁니다.
제가 오늘 아침에 가정예배를 드리면서 손자에게 말씀을 전했습니다. “항주야, 세상에서 제일 지혜로운 분은 하나님이야. 두 번째는 사단이야. 그 다음은 사람, 마지막이 짐승이야. 만일 소가 사람보다 더 지혜로우면 어떤 일이 일어나겠니?” 하니까 제 손자가 킥킥거리며 대답했습니다. “사람으로 햄버거를 해 먹을 거예요.”
짐승이 사람보다 지혜롭다면 사람이 물고기를 잡으러 바다로 들어갈 때 물고기가 드릴을 만들어서 배 밑바닥을 뚫지 않겠습니까? 사람이 물에 빠져 허우적거리면서 그물을 던져도 물고기가 그물을 다 끊어내지 않겠습니까? 배에 구멍이 나서 사람이 물에 빠지면 물고기가 결국 사람을 잡아먹겠지요. 결국 세상에는 지혜의 정도에 따라 승패가 좌우된다고 할 수 있습니다.  

박 첨지와 강 첨지

옛날에 박 첨지와 강 첨지가 살았는데, 강 첨지는 꾀가 많아 박 첨지가 강 첨지를 당하지를 못했습니다. 어느 날 박 첨지가 족제비를 잡아 들고 오는 것을 강 첨지가 보았습니다. 순간 박 첨지는 ‘강 첨지가 또 나를 속이겠지만 이번에는 절대 속지 말아야지’ 하고 결심했습니다.
“족제비 어디서 잡았냐?” “어, 저기서 잡았어. 왜?” “족제비 귀 진짜 잘 생겼다. 이 귀 끊어서 골무 만들면 정말 좋겠다. 귀 한쪽만 베어 줘.” “안 돼. 나도 골무 만들려고 생각했어.” “넌 하나면 되잖아.” “내 마누라 것도 만들어 줘야하니까 두 개가 꼭 필요해.” “그러지 말고 귀 하나 베어 줘. 난 골무가 없어서 늘 바느질 할 때마다 바늘에 손이 찔려.” “안 돼. 난 너한테 안 속아.”
강 첨지가 사정사정했지만 박첨지는 귀를 끊어주지 않았습니다. 그랬더니 강 첨지가 “그러면 놔둬라” 하고는 고개를 푹 숙이고 가는 겁니다. 그러니까 박 첨지가  좀 미안한 마음이 생겼습니다. 그 때 강 첨지가 돌아서더니 “어이, 박 첨지. 귀 안 줄 거면 쓸모없는 꼬리나 끊어줘” 하기에 박 첨지는 “그래, 가져가” 하며 미안한 마음에 꼬리를 끊어줬습니다.
그러고는 의기양양하게 집에 도착했습니다. “마누라, 족제비를 잡았는데 강 첨지가 귀를 끊어달라고 했지만 안 속고 귀 안 끊어 줬지.” “서방님, 꼬리는요?” “그건 쓸모없는 것 같아 끊어줬지.” 족제비는 꼬리가 제일 가치 있는 것인데 지혜가 없으면 늘 그렇게 당할 수밖에 없습니다.  

병명도 없이 고통하는 한 부인

저는 지난 일요일 광주에서 있었던 음악회를 마치고 광주에서 자고 월요일 아침에 IYF 월드캠프 때문에 김천 대덕으로 가다가 예전에 사역하던 거창 장팔리교회에 가보려고 거창교회 오 목사님에게 전화를 했습니다. 그랬더니 오 목사님이 점심식사 준비해 놓을 테니 오라고 했습니다.
교회에 가서 점심을 먹고 조금 쉬다가 IYF 대덕수련원으로 올라가려고 하는데, 어떤 분이 와서 한 자매가 몸이 너무 아픈데 기도해 줄 수 있겠냐고 해서 그 자매가 누워있는 방으로 갔습니다. 나이가 43세라는데 병이 얼마나 심한지 바짝 마른 채 뼈만 앙상하게 남아있었습니다. 거기다 더운 날씨에 핫팩으로 가슴을 따뜻하게 데우고 있었습니다. 사람이 아니라 시체나 다름없었습니다.
제가 어디가 아픈지 물어보았더니 병명도 없이 밥이 써서 먹지 못하겠다고 하는 겁니다. 그 말에 저는 ‘밥이 써도 살려면 먹어야지. 자식도 있고 남편도 있는데 그렇게 누워 있으면 어떻게 하나?’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 자매와 이야기를 나누면서 강하게 느낀 것은 그 자매가 자기의 생각을 고집하고 있다는 것이었습니다.

아프다는 생각 때문에

“자매, 요한복음 5장에 예수님께서 베데스다 연못가에서 38년 된 병자를 만난 이야기 아나요?” “잘 알고 있습니다.” “만일 자매가 38년 된 병자인데 예수님께서 자매에게 자리를 들고 걸어가라고 했으면 자매는 어떻게 했겠어요?” 대답이 없었습니다.
“내가 대답해 줄까요? ‘예수님은 저를 몰라서 그런 말씀하시지만 저는 못 걸어가요. 전 다리가 말랐어요. 전 정말 걸을 수 없어요’ 하며 분명히 누워 있었을 거예요”라고 했더니 그 자매가 수긍을 했습니다.
그 자매는 자기 생각 속에 깊이 젖어있었습니다. ‘우리 엄마가 나를 낳을 때부터 나는 몸이 약했어. 내 몸은 내가 알아. 내가 얼마나 고통스러운지 목사님은 몰라서 그런 소리를 하는 거야. 내가 걸어갈 수 있으면 왜 안 걸어가겠어. 밥 먹을 수 있으면 왜 안 먹겠어.’
성경을 펴서 계속 이야기를 했습니다. “만일 예수님이 이 자리에 오셨다면 우리가 예수님과 같이 식사를 했을 것이고 예수님이 우리에게 좋은 말씀을 들려주셔서 우리는 굉장히 기뻐했을 거예요. 그런데 예수님이 자매에게는 ‘너, 안됐다. 그냥 누워 있어라’고 했을까요? 절대 그렇지 않고 ‘내가 너를 온전케 했다. 일어나라’고 하셨을 거예요. 자매, 일어나서 밥 먹어요. 그리고 예수님이 자매를 낫게 하신 것을 믿어요.”

자기의 세계를 고집하고

월드캠프를 마치고 토요일 전주에서 있는 음악회에 가는 길에 그 자매를 만나고 싶어서 다시 장팔리에 들렀습니다. 그런데 그 자매가 앉아있는 걸 보고 깜짝 놀랐습니다. 그 자매는 그 후로 밥을 먹었고 건강해졌다고 했습니다.
저는 다시 성경을 펴서 이야기했습니다. “자매는 실제 병이 든 게 아니라 생각 속에서 병이 든 거예요. ‘사람의 심령은 그 병을 능히 이기려니와 심령이 상하면 그것을  누가 일으키겠느냐’(잠 18:14)라는 말씀처럼, 자기 생각만 믿어왔기 때문에 그런 거예요. 자매는 다 나았어요. 믿으세요.” 자매가 그 말을 받아들였습니다. 제가 볼 때 그 자매는 한 달 안에 뛰어 다닐 것 같습니다.  
여러분, 우리는 아무도 침범할 수 없는 자기 마음의 세계를 간직하고 있습니다. 아무에게도 침입 당하지 않고 여러분이 지켜온 마음의 세계가 있을 겁니다. 주일에 교회에 와서 설교를 들어도 ‘목사님 말씀이 맞아. 그렇지만 나는 믿음이 없으니까 안 돼’ 하는 마음의 세계를 형성하고 있습니다. 그러면서 자기 주장이나 판단이 틀렸다고 생각하는 사람은 한 사람도 없습니다. 사단은 그런 마음을 이용해서 우리를 잡고 있습니다. 내가 잘될 것 같은 마음을 주어 예수님께 마음을 열지 못하도록 하는 겁니다.  

자신은 그냥 둔 채

저는 여러분이 성경을 정확하게 믿으면 분명히 역사가 일어난다는 것을 말하고 싶습니다. 우리가 믿는 하나님은 전능하신 하나님이기 때문에 그분과 한마음이 된다면 여러분에게 어떤 문제가 닥쳐도 능히 해결할 수 있고 밝고 복된 삶을 살 수 있습니다.
저는 미국 마하나임대학교를 생각해 봅니다. 그리고 아프리카에 마하나임 바이블 칼리지를 설립하면서 수천 명의 목사들이 그곳에 와서 성경 공부를 통해 구원을 받고 있는데, 곧 아프리카가 변화될 것을 믿습니다.
그러기 전에 저는 여러분을 믿음으로 이끌고 싶습니다. 지금까지 여러분은 예수님을 믿지만 ‘나’라는 존재는 그냥 두고 교회에 어려운 일 있으면 내 시간 손해 좀 봐 가면서 봉사하고, 교회에 연보가 필요하면 연보 좀 드리면서 한 동안 어렵게 살지 않았습니까?
여러분이 예수님과 하나 되면 여러분은 가난하지만 예수님으로 말미암아 부유합니다. 여러분은 무지하지만 예수님으로 말미암아 지혜롭게 될 것입니다. 여러분에게는 의가 없지만 예수님의 의를 받아들이면 의인이 됩니다. 여러분은 어떤 문제를 이겨낼 수 없지만 예수님으로 말미암아 능히 이겨낼 수 있다는 겁니다.

이제 생각의 테두리를 벗어나야

여러분, 세상에는 자기 생각의 테두리 속에서 사는 사람들이 참 많습니다. 저는 연세가 70인데 의처증에 걸린 할아버지를 만나 이야기를 한 적이 있습니다. 그분은 자기 아내가 간음을 했다며 증거가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증거를 한번 제시해 보라고 했더니 엉뚱한 이야기를 하며 증거를 대지 못했습니다.
남편을 의심하는 여자도 만난 적이 있습니다. 그분은 남편이 밤마다 건너편 아파트에 있는 독신녀와 잠을 잤다고 주장하기에 이야기를 나누었습니다. “남편이 그 여자와 잠을 자고 온 걸 어떻게 알았어요? 증거를 대 보세요.” “목사님, 저 못 믿습니까?” “믿는데 그걸 어떻게 알았어요?” “그건 확실하다니까요.” “아니, 남편이 잠을 자고 온 걸 어떻게 알았냐고요?” “저는 잠만 들면 송장이에요.”
여러분, 예수님과 같은 마음을 갖게 되면 여러분은 죄인이 아닙니다. 예수님의 의가 여러분에게로 와 의인이 됩니다. 구원만 그런 게 아니라 삶 속에서도 마찬가지입니다.
병든 사람은 대부분 자기 마음에서 병자가 되어 있습니다. 암과 같은 난치병에 걸렸다 하더라도 마음이 그 병에서 벗어나 예수님과  한마음이 되면 그 병은 여러분의 병이 아니라 예수님의 병이 됩니다. 그러면 어떤 병이든 문제가 되지 않고 다 낫게 됩니다.

자신의 모습을 발견하고

저는 구원받기 전에 저 자신을 믿었습니다. 저 자신이 잘나고 똑똑하고 착해서 신앙생활 잘하는 사람인 줄 알았습니다. 저는 저 자신을 믿었기 때문에 제 마음속에서 생기는 생각을 그대로 다 받아들였습니다. 그리고 그 생각대로 행동했습니다. 엉망인 삶을 사는데도 마귀는 ‘그래도 넌 신앙생활 잘해 ’ 하고 늘 속였습니다.
사단이 제 마음을 그렇게 몰고 갔지만, 하나님이 어느 날 저에게 당신의 눈을 빌려주셨습니다. 그랬더니 지금까지 보던 것과는 전혀 다른 제 모습이 보였습니다. 저 자신이 얼마나 어리석고 악하고 더럽고 가증한지 보이니까 ‘내가 이런 인간이면서 나 자신을 믿었구나!’ 하며 허탈했습니다. 그날부터 저를 믿는 마음이 무너져 버렸습니다. 그러자 신기하게도 예수님의 지혜가 제게 생겼는데, 그 후로는 전과 너무 다른 세계 속에 살게 되었습니다.  

기록된 말씀대로 증거하고

마태복음 4장에는 예수님이 마귀에게 시험받는 이야기가 나옵니다. 저는 이 구절을 읽으면서 창세기 3장에서 사람이 마귀에게 시험받는 내용과 비교해 보았습니다. “뱀이 여자에게 물어 가로되 하나님이 참으로 너희더러 동산 모든 나무의 실과를 먹지 말라 하시더냐”(창 3:1)
하와는 자기 지혜로 마귀 앞에 섰기 때문에 뱀의 말에 그냥 넘어가 버렸습니다. 마귀는 우리보다 지혜 있기 때문에 우리가 자신의 판단과 주장, 생각을 믿으면 마귀가 우리를 속이는 것은 하나도 어렵지 않습니다. 그러면 결국 우리는 마귀의 손에 잡혀 멸망할 수밖에 없습니다.
예수님이 40일 동안 금식하셨습니다. 주님도 우리처럼 인간의 몸을 입고 오셨기 때문에 굉장히 주려 있는 상태였습니다. 마귀가 아주 지혜롭게 예수님께 접근했습니다. “네가 만일 하나님의 아들이어든 명하여 이 돌들이 떡덩이가 되게 하라.”(마 4:3) 정말 간교한 소리입니다. 예수님이 만일 하나님의 아들입니까, 진짜 하나님의 아들입니까?
“나는 네가 하나님의 아들인지 모르겠다. 네가 돌로 떡을 만드는 것을 보면 하나님의 아들로 인정해주겠다”는 말이지요. 우리 같으면 당장 “그러면 내가 돌로 떡을 못 만들 줄 알아? 만들어 볼까?” 했겠지요. 그러나 예수님은 당신 자신을 믿지 않고 하나님의 말씀을 믿었습니다. 예수님은 당신의 어떤 의견이나 주장, 판단이나 경험, 생각을 손톱만큼도 이야기하지 않았습니다. 다만 기록된 말씀을 증거했습니다. “사람이 떡으로만 살 것이 아니요 하나님의 입으로 나오는 모든 말씀으로 살 것이라 하였느니라.”(마 4:4)

주님과 한마음이 되면

여러분이 아무리 지혜로워도 마귀의 지혜를 따를 수 없기 때문에 여러분은 마귀에게 넘어갈 수밖에 없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여러분도 예수님처럼 자신의 판단이나 생각을 비우고 하나님의 말씀과 하나가 되지 않으면 마귀의 종이 되어 하나님을 섬긴다고 하면서 마귀의 일을 하게 될 겁니다.
마귀에게 속해있으면서 하나님의 일을 한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정말 많습니다. 마귀에게 속지 않는 분은 단 한 분 예수 그리스도 뿐이기 때문에 여러분이 마귀에게 속지 않으려면 예수님과 한마음이 되어야 합니다. 예수님의 마음으로 살아야만 한다는 것입니다.
우리 교회 형제 자매님은 대부분 구원받은 분들이지만 예수 그리스도에게 속하지 않고 아직도 사단에게 자기를 내어주고 육신에 속해 있는 사람이 많다고 저는 생각합니다. 만일 여러분 모두가 자신을 믿고 위하지 않고 마태복음의 예수님처럼 주를 믿고 위하며 주님과 한마음이 된다면 여러분은 작은 예수가 될 것입니다.
그때부터 여러분의 입에서 나오는 말씀은 여러분의 말이 아니라 예수님의 말씀이 되고, 여러분이 걸어가는 발걸음도 예수님의 발걸음이 되고, 여러분의 행동도 예수님의 행동이 되어 삶 속에 예수님의 능력이 나타나게 될 것입니다.

진정한 지혜는

구원을 받은 대부분의 사람들은 여러 가지 유혹을 받습니다. ‘내가 돈을 사랑하지 말아야지. 죄를 짓지 말고 착하게 살아야지’ 하며 각오하지만, 예수님의 지혜가 아니면 마귀를 이겨낼 사람이 아무도 없습니다. 여러분이 각오하면 마귀는 간음하지 않게 하는 척하면서 간음하도록 하고, 도둑질하지 않게 하는 척하면서 도둑질하도록 합니다. ‘타락하지 말아야지’ 하면서 타락하도록 만들어 버립니다.  
예수님은 당신을 믿지 않았기 때문에 “나는 아무것도 스스로 할 수 없다”(요 5:19)고 하셨습니다. 예수님께서 마귀에게 시험받는 장면을 보면 세 번이나 시험을 받아도 한 번도 “내 의견은 이렇다. 나는 그게 잘못됐다고 생각한다. 내 판단은 이렇다”고 하시지 않았습니다. 다만 “하나님의 말씀은 이렇게 기록되어 있다”라고만 하셨습니다. 그것이 지혜입니다.
저는 46년 동안 예수 안에 사는 동안 수없이 많은 어려움을 당했지만 한 번도 실패하지 않고 예수님께서 지켜주셨습니다. 우리가 우리를 위해서 산다면 마귀가 우리를 망하게 하는 게 하나도 어렵지 않을 겁니다. 그러나 우리가 믿음으로 산다면 우리는 대단한 사람이 될 것입니다. 예수님께 있는 능력, 지혜, 거룩함, 재물을 전부 우리가 쓸 수 있게 된다는 뜻이지요.

모든 생각을 부인해야

저는 우리가 전세계를 복음으로 인도하기에 부족함이 없도록 하나님이 이끄실 것을 전혀 의심하지 않습니다. 그러나 자신을 믿고 자신의 생각을 따라 살도록 하는 사단의 속임수에 넘어가는 것이 문제입니다.
여러분, 우리가 도둑질, 간음, 거짓말 등 죄를 지었다면 그것만이 문제가 아닙니다. 우리의 근본 성품이 더럽기 때문에 잘못된 것 하나만을 고치려고 하지 말고 우리 전체를 부인해야 합니다.
마치 돌감람나무를 참감람나무에 접붙이려면 돌감람나무의 감꼭지만 딸 게 아니라 나무 둥지 전체를 잘라버리고 참감람나무에 접을 붙이는 것처럼, 우리는 아담의 후손으로 마귀의 종 된 삶을 살면서 오랫동안 마귀에게 익숙해져 있기 때문에 마귀와 가까운 내 모든 생각을 부인해야 된다는 겁니다.

예수님의 손에 잡히면

자신을 버리고 예수님의 손에 잡히면 예수님이 여러분에게 일하시게 될 것입니다. 그러면 가난한 자는 가난에서 벗어나게 될 것입니다. 죄 속에 빠진 사람은 그 속에서 벗어나게 될 것입니다. 미련한 자는 미련에서 벗어나게 될 것입니다. 추한 자는 추함에서 벗어나 예수님처럼 될 것입니다,
여러분, 예수님은 마귀의 시험을 이기셨지만 우리는 스스로 마귀를 이길 수 없습니다. 우리 마음을 다 버리고 예수님과 한마음이 되면 마귀는 우리를 절대로 이기지 못합니다. 예수님으로 말미암아 승리해서 어떤 환난, 고통에서도 벗어나게 되어 하나님의 은혜와 능력 안에 거하게 될 것입니다.
우리는 구원을 받았습니다. 이 복음을 땅 끝까지 증거하여 서울시, 나아가 전세계를 복음으로 채워서 많은 사람들이 하나님의 은혜를 입도록 이끄는 그 일에 참예하는 여러분이 되기를 바랍니다.

- 2008.7.27 주일 낮 설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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