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 북동부 나갈랜드州에 복음이 전해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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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 북동부 나갈랜드州에 복음이 전해지다
몽골리안 주민 대부분이 기독교인, 참된 진리의 말씀 듣고 기뻐해
  • 주간기쁜소식
  • 승인 2009.06.06 18: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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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류 열풍이 부는 나갈랜드

인도의 28개 행정구역 중 하나인 나갈랜드州는 몽골리안 계통의 주민들이 16개의 부족을 이루어 각기 다른 부족어를 사용하고 있다. 다른 부족과 의사소통을 하려면 인도 공용어인 영어를 비롯해 최소 19개의 언어를 익혀야 하기 때문에 영어교육이 잘 되어 있는 반면, 부족 단합보다는 부족 간의 사소한 충돌이 빈번하게 발생하고 있다. 이들 몽골리안들은 생김새 뿐 아니라 옷차림과 음식도 한국과 비슷하다. 또한 한국의 위성방송인 ‘아리랑 TV’는 모든 주민이 본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만큼 인도보다는 한국에 더 많은 애정을 가지고 있는 실정이다. 그래서 인도 주류사회로부터의 차별과 냉대를 받고 있지만, 한국 문화로부터는 오히려 동질감을 느끼며 위안을 받고 있다.

“이제야 참된 진리를 만났다”

이미 작년 1월 나갈랜드를 방문했던 김수연(인도 오리사교회), 김욱용(인도 아쌈교회) 선교사는 지난 4월 나갈랜드 2차 방문을 준비하던 중, 인도 아쌈州 공항에서 우연히 만난 나갈랜드의 한 은행지점장을 통해 나갈랜드에서 가장 큰 로타침례교회(매주일  4천여 명 참석)를 알게 되었다. 나갈랜드에 도착한 5명의 제8기 IYF Good News Corps 단원들은 주변 지역교회와 중ㆍ고등학교를 방문, 동영상과 댄스를 선보이며 IYF를 홍보해 현지 학생들로부터 대단한 환영을 받았다. 또한 김수연 선교사는 로타침례교회에서 주일 예배시간에 말씀을 전했다. 오래 전 영국 선교사를 통해 기독교가 전파되었지만 마음속에 분명한 하나님 없이 공허한 삶을 살고 있던 주민들은 “이런 말씀을 기다렸었는데, 이제야 참된 진리를 듣게 되었다”며 기뻐했고, 타 교회 목사들도 “언제든지 강대상을 내어주겠으니 꼭 다시 와서 말씀을 전해달라”며 간곡히 요청했다.

현지 TV에 ‘창세기 강해’ 방영 예정

기쁜소식선교회 인도지부에서는 조만간에 나갈랜드의 모든 기독교인들이 보는 ▲두 개의 케이블 TV 방송에 ‘박옥수 목사의 창세기 강해’ 방영과 ▲영어로 출간된 ‘죄 사함 거듭남의 비밀’(박옥수 목사 著) 배포를 준비하고 있다고 한다. 6월 중으로 다시 나갈랜드 방문을 계획하고 있는 김수연 선교사는 “공허한 나갈랜드 사람들의 마음에 하나님의 말씀이 심겨져 나갈랜드를 기점으로 인도 전역에 복음의 역사가 힘 있게 일어나길 바라는 마음으로 기도하고 있다”고 말했다.

정민승 기자 mins8003@good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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