습 진(濕疹, eczema)
상태바
습 진(濕疹, eczema)
건강 상식/ 황효정(운화한의원 원장)
  • 주간기쁜소식
  • 승인 2009.06.06 17:2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습진’이란 가려움, 물집, 구진, 홍반, 부종이 일어나 각화(角化), 색소침착 등으로 변하는 피부병을 말하는 것으로 주로 살이 접히는 곳이나 습기가 많은 곳에 생기며 심할 경우 피부가 찢어져 피가 나기도 한다. 발생부위는 전신에 걸쳐 생기는데 ▲화장품, 립스틱 등으로 인해 얼굴에 생기는 경우 ▲안경, 보청기 등으로 인해 귀에 생기는 경우 ▲염색약, 퍼머 등으로 머리에 생기는 경우 ▲목걸이, 향수 등으로 목에 ▲세제, 비누 등으로 손에 ▲통풍이 잘 안 되는 신발 등으로 발에 생기는 경우 등 다양하다. 그 형태를 살펴보면 동전 같이 동그란 모양으로 가려움이 심한 것을 ‘화폐상 습진’이라고 하며 피지선이 발단된 부분(코·귀)에 발생하거나, 기름기가 있는 인설(살비듬)이 일어나고 가려움이 덜한 것을 ‘지루성 습진’이라 한다. 비듬은 두피에 일어난 지루성 습진이다. 성인들의 손이 물, 세제, 비누 등에 과도하게 노출되어 발생하는 것을 ‘주부습진’이라고 하며 노년시기에 전신에 인설이 나타나고 가려움이 심하며 특히 겨울에 많이 발생하는 것을 ‘건성습진’이라고 한다. 치료법으로는 화장품, 금속 등의 알레르기 원인 물질을 차단하거나 완화제품으로 교체해 사용하도록 하며 피부가 물이나 세제 등에 직접 닿지 않게 하고 통풍이 잘되도록 하여 항상 뽀송뽀송하게 하는 것이 중요하다. 이와 함께 오래되거나 짓무른 음식을 피하고 견과류나 신선한 음식을 즐겨 먹도록 해야 한다. 식습관과 함께 평소 면역력을 길러야 하고 심할 때는 전문의사의 치료를 받아야만 한다.
문의 (02)578-6670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