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내 생각을 내려놓고 예수님의 마음과 연결되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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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내 생각을 내려놓고 예수님의 마음과 연결되어야
[에베소서 1장 3절 ~ 14절] - 2009.5.24 주일 낮 예배 - 259호
  • 주간기쁜소식
  • 승인 2009.06.06 16: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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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조경기장 집회를 통해

지난주에는 체조경기장과 우리 교회에서 토요일까지 집회를 하면서 참 많은 은혜를 입었습니다. 형제자매들이 집회 전부터 가판전도와 지하철 전도도 하고 집회 경비를 위해서 연보도 드리고 아침저녁 간절히 기도했습니다. 이 모든 것이 합력해서 사단의 손 안에 있는 한 사람을 구원으로 이끌어 믿음으로 세울 수 있다는 것이 얼마나 귀하고 감사한지 모르겠습니다. 사람의 생명이 천하보다 귀하다고 하는데 이런 집회를 통해서 죄에 얽매인 사람이 죄에서 해방받는 일이 얼마나 놀라운 일인지 모릅니다. 제가 구원받고 난 후 제 삶을 생각해 보면 구원받은 삶이 정말 놀랍다는 생각이 듭니다.

구원받은 후 삶이 변하고

저는 어릴 때부터 장로교회에 다녔는데 나이가 들면서 착하다고 생각했던 제 속에 어둡고 악한 생각, 시기, 미움이 일어나고 도둑질도 하게 되었습니다. 저는 예수님 믿으면서 착하고 바르게 살려고 했지만 자꾸만 삐뚠 길을 가면서 죄를 짓고 악을 저지르게 되었습니다.그전까지 저는 누구보다도 착하고 진실하며 예수님을 잘 믿는 줄 알았습니다. 그러다가 제가 아무리 착하게 살려고 해도 제 마음 자체가 삐뚤다는 걸 깨닫게 되었습니다. 그러므로 제 생각을 따라가면 분명히 인생이 망한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습니다. 요한복음 13장 2절에는 마귀가 가룟 유다의 마음에 예수 팔려는 생각을 넣었다는 말씀이 있습니다. ‘악과 육으로 달려가려는 생각은 마귀가 넣어준 것이구나. 그 생각을 따라가면 망할 수밖에 없으니 그 생각을 따라가지 말아야지.’ 그런 마음을 가지면서 제 삶이 변화되기 시작했고, 예수님이 십자가에서 흘린 피로 내 죄가 사해졌다는 사실이 마음에 믿어졌습니다. 예수님의 마음을 제 마음에 받아들였을 때 제가 가질 수 없었던 새로운 마음이 생기면서 그 마음이 저를 이끌어가는 것이 정말 신기했습니다.

파라과이 대통령과의 만남

어제 아침에 노무현 전 대통령이 자살했다는 소식을 접하면서 금년 2월에 파라과이 대통령을 만나서 복음을 전했던 일이 생각났습니다. 작년에 파라과이 대사관 관저에서 루고 대통령을 처음 만났을 때 떨려서 말도 제대로 못했습니다. 그래서 스페인어로 번역된 제설교집 ‘죄 사함 거듭남의 비밀’을 한 권 선물로 드렸는데 대통령이 그 책을 다 읽었다고 했습니다. 그 후 파라과이 대사님이 저한테 대통령께 편지를 한 번 써보라고 하셔서, 보냈더니 대통령 궁에서 파라과이 월드캠프 기간인 2월 24일 오전 10시에 저와 만나기로 예약이 되었다고 연락이 왔습니다. 제가 파라과이에 가서 대통령 궁에 들어가기 전에 대통령과의 면접시간이 몇 분인지 전화를 했더니 40분인데 대통령이 원하면 시간을 더 늘릴 수 있다고 했습니다. 대통령을 만나기 전날 새벽에 일어나 기도했습니다. ‘하나님, 대통령을 만나면 무슨 말씀을 어떻게 전해야 합니까?’ 놀랍게도 하나님이 저에게 어떻게 이야기해야 할지 자세하게 가르쳐 주셨습니다. 드디어 대통령 궁에 들어가게 되었습니다. 대통령과 우리 일행이 일일이 인사를 하며 악수하는데 벌써 5분이 지났습니다. 그리고 그라시아스 합창단이 10분 동안 공연을 했습니다. 제가 대통령과 마주 앉았는데, 다른 이야기하느라 금방 5분이 지났습니다. 그래서 앉자마자 15분 동안 바로 복음을 전했습니다. “저는 목사라서 설교를 하는데 성경을 읽습니다. 성경을 읽다 보니 하나님과 마음이 같은 사람에게만 하나님의 역사가 일어난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저는 제 마음을 하나님과 합쳤습니다. 그때부터 하나님이 제 속에서 일하시는 것을 보았습니다. 대통령이 파라과이를 다스리는 동안 대통령의 마음이 하나님의 마음과 하나가 되면 하나님이 대통령에게도 역사하실 겁니다.”

복음을 전하고

또 죄에 대해서 이야기했습니다. “저는 교회에 다니면서도 늘 죄인이라는 생각을 했습니다. 교회에서 죄인이라고 가르쳤습니다. 그러나 성경에는 우리가 죄인이었는데 예수님께서 우리 죄를 다 씻으셔서 영원한 속죄가 이루어졌기 때문에 우리의 죄가 남아있지 않다고 기록되어 있었습니다.” 면담이 계속 되었습니다. “제 생각에는 죄인인데 성경에는 제가 예수님의 피로 의롭게 되었다고 기록되어 있었습니다. 제 생각을 믿어야 할지 성경 말씀을 믿어야 할지 갈등하다가 제 생각을 버리고 말씀을 믿기로 했습니다. ‘나는 죄를 지었기 때문에 죄인이라고 생각하지만 하나님이 의롭다고 하시면 나는 의인이야.’ 대통령도 그렇게 믿으면 하나님과 한마음이 되어 하나님이 대통령을 통해 일하시고 파라과이도 복을 받을 겁니다.” 그분이 갑자기 제 손을 꽉 잡고 한참동안 놓지 않으면서 감격했습니다. 돌아오는 차 안에서 연락을 받았습니다. 대통령이 그 다음날 저녁 크리스마스 칸타타에 참석하기로 결정했고 26개 부처 장관 내외도 참석하라고 지시했다는 겁니다.

변화된 대통령의 모습

우리가 한국에 돌아온 몇달몇 달 후 파라과이 대통령에 관한 기사가 신문 지면에 떠들썩하게 보도되었습니다. 파라과이 대통령은 대통령에당선되기 전 가톨릭교회 신부였는데 자신에게 아들이 있다는 사실을 고백한 것입니다. 대통령이라면 얼마든지 그 사실을 숨길 수 있지만 대통령이 기자들을 불러놓고 두 시간 동안 그 이야기를 했다고 합니다. “나는 참 좋은 교회와 목사님을 만났다. 그분은 예수님만 이야기한다. 나는 그분을 통해서 죄 사함을 받았다. 내 모든 죄가 사해진 줄 믿기 때문에 내가 이렇게 이야기하는 것이다”라고 했지만 그 부분은 삭제되고 대통령의 과오만 떠들썩하게 보도되었습니다. 그 일로 온 파라과이가 떠들썩했지만 한 달 지났을때 파라과이 국민들은 오히려 대통령을 더 신임하게 되어 지지도가 높아졌다고 합니다.

내 생각의 정체는

사람들은 어리석게도 ‘자기’에게 매여 자기를 지키려고 하기 때문에 인생을 망치게 됩니다. 저는 아무것도 모르지만 성경은 ‘네 생각을 버리고 네게서 벗어나. 지금 네게 생각을 넣어주는 존재는 네가 아닌 사단이야’라고 분명히 가르쳐 주고 있습니다. 제가 제 생각을 따라 살았던 결과를 보면 항상 비참하고 처절했습니다.아담의 자손을 이끌어가는 마음의 정체를 정확히 아는 사람은 별로 없습니다. 하나님은 아담에게 “선악을 알게 하는 나무의 실과를 따 먹으면 정녕 죽으리라”고 하셨습니다. 그러나 뱀은 “네 눈이 밝아져 하나님처럼 될 거야”라고 했는데, 아담은 그 이야기를 듣고 뱀의 말, 곧 사단의 말을 따랐습니다. 그때부터 아담이 사단의 마음을 받아들였기 때문에 사단이 우리 마음에 들어올 때 꼭 나 자신의 생각인 것처럼 우리를 속입니다. 조금만 생각할 줄 아는 사람이라면 자기 속에서 올라오는 생각의 정체를 정확하게 알게 됩니다. 제가 사단이 주는 그 생각을 따라 살았을 때 처음에는 좋아 보이고 즐거움이 있을 것 같지만 결국에는 슬프고 고통스럽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습니다.

죄에 얽매였던 어떤 부인

한번은 어떤 부인이 집회에 왔었습니다. 그 부인과 상담을 하면서 제가 구원받았는지 물어 봤더니 구원받았다고 했지만 왠지 믿어지지 않았습니다. 성경을 가지고 이야기를 하는데 갑자기 그 부인이 엎드려 통곡을 했습니다. 그 통곡은 오랫동안 마음 깊숙이 가두어 둔 답답함을 토하는 것 같았습니다. 그 부인이 고백을 하는데 연하의 남자와 7년 동안 부정을 저질렀다고 했습니다. 제가 물어 보았습니다. “아주머니, 남편 놔두고 다른 남자랑 즐기니까 즐거웠어요?” 그 부인은 처음에는 긴장되고 스릴 있었지만 이제는 너무 고통스럽다고 했습니다. 제가 죄에 대해 설명했습니다. “세상의 모든 열매는 익기 전에는 떫고 시지만 익으면 단맛이 나는데, 죄라는 열매는 익으면 익을수록 고통스럽습니다.”얼마 전에는 그 남자와 같이 있다가 고등학교에 다니는 아들에게 들킬뻔했고 자기 남편에게도 들킬뻔 했다는 겁니다. 들키면 너무 수치스러우니까 자살까지 생각했다고 했습니다. 그러면서 저에게 “목사님, 이제는 진절머리가 납니다. 저, 이제 그 죄에서 벗어나고 싶습니다. 그런데 안 됩니다. 죽고 싶습니다”라고 했습니다. 제가 그 부인에게 말했습니다. “아주머니, 나를 쳐다봐요. 그리고 내 이야기를 들어봐요. 그래서 예수님이 오셨습니다. 인간은 죄를 이기지 못합니다. 아무리 각오를 해도, 아무리 결심을 해도, 아무리 노력을 해도 인간은 죄를 이기지 못합니다. 그러나 아주머니 마음속에 예수님이 들어오시면 됩니다.”

죄를 지을 수밖에 없고

방울뱀이 쥐를 잡을 때 먼저 쥐를 꽉 물어 쥐의 몸 속에 독을 뿜어 넣고는 쥐를 내버려 둡니다. 쥐는 방울뱀이 자기를 놓아 주는 줄 알고 도망을 갑니다. 그렇지만 쥐의 몸 속에는 이미 독이 들어왔기 때문에 얼마 못 가 쓰러지면서 죽어버리는데, 그때 방울뱀은 쥐를 잡아먹습니다. 여러분, 교회에 나와서 예배를 드리지만 사단의 이끌림을 받을 때는 정상적인 판단력이 없어지기 때문에 죄에 빠져 들게 됩니다. 방울뱀이 쥐를 잡아 독을 집어넣으면 가만히 놔두어도 그때는 이미 독에 감염되었기 때문에 생각이 희미해지면서 쓰러져 죽어 버리듯이, 우리가 사단이 주는 생각에 빠져들면 다른 생각을 전혀 하지 못하고 죄악으로만 달려가 결국 죄에 빠져 버립니다. 죄를 짓기 전에는 ‘내가 죄를 짓지 말아야지’ 하고 각오하지만, 죄의 독이 들어가 죄에 감염되면 정상적인 사고 자체가 어려워집니다. 그래서 죄를 짓는 쪽으로만 마음이 기울어져 ‘이런 죄를 지으면 결과가 어떻게 될까? 하나님 앞에 내가 어떻게 설까?’라는 생각은 하지 못하고 ‘쾌락과 즐거움, 기쁨과 만족이 있을 것이다’는 생각만 하게 됩니다.

사단에 속한 마음의 정체

신앙은 마음의 세계입니다. 내 마음의 세계, 내 속에서 일어나는 마음은 사단에 속해 있기 때문에 저주를 받고 멸망을 받아야 할 마음입니다. 그 마음 안에 잡혀 있으면 내가 멸망을 당할 때 내 영혼도 멸망을 당합니다. 그러나 우리 마음이 나의 세계를 떠나 예수님의 세계와 만나면 그때부터 예수님 안에서 살게 되는 것입니다. 하나님은 여러분이 죄를 범하도록 내버려 두셨습니다. 내 마음을 따라 사는 것이 얼마나 악하고 고통스럽고 거짓된지 보여주기 위해서 그렇게 하셨습니다. 그래서 여러분이 자신의 마음을 정확하게 보는 눈이 뜨이면 여러분 속에서 일어나는 생각들에 대해 진절머리가 나게 될 것입니다.
 

 

육신의 욕망에 매여

예수님 당시에 많은 사람이 예수님을 따랐지만 자기 잘난 것을 가지고 따른 사람들은 늘 예수님을 비난했습니다. 예수님에게 “참람하다. 말도 안 된다. 귀신 들렸다”고 했습니다. 그러나 자신이 악하고 더럽고 추한 인간임을 깨달은 간음 중에 잡힌 여자나 여섯 번째 남편과 살고 있던 사마리아 여자는 자기에게 잘난 것이 없음을 깨닫고 자기를 버렸을 때 예수 그리스도를 마음에 받아들일 수 있었습니다. 여러분, 죄사함을 받는 것은 굉장히 중요합니다. 예수님의 마음을 받아들이는 일입니다. 거듭난 후 주님이 여러분 마음 안에 들어오셔서 여러분의 마음을 이끄시면 여러분이 예전에 생각하지 못했던 마음을 주십니다. 그 마음은 하나님의 마음이기 때문에 여러분의 마음이 하나님과 하나가 되므로 여러분이 무슨 일을 하든지 하나님이 도우시는 걸 보게 될 겁니다. 여러분, 저는 우리 강남교회 형제자매 모두가 자신의 생각을 내려놓고 하나님의 마음으로 살게 되기를 바랍니다. 그러면 여러분이 무슨 일을 만나든지 그 일은 예수님의 일이 될 것입니다. 죄사함을 받았지만 아직도 많은 사람이 육신의 쾌락이 즐거울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육신의 욕망이나 정욕, 재물 때문에 그리스도 안에 들어가기를 주저하고 ̒세상의 것을 좀더 누리고 즐기다가 그리스도 안으로 들어가야지̓ 하며 자기 세계를 가지고 있는 사람이 참 많습니다. 그것이 올무가 되어서 인생을 망치게 되는 것입니다.

예수님과 하나가 되어야

우리 생애도 그렇습니다. 자신의 욕구대로 사는 사람은 불행해 집니다. 그래서 저는 제 인생의 모든 권한을 주님께 드렸습니다. 저는 그리스도와 함께 죽었습니다. 그리고 그리스도가 제 안에 들어와 살도록 했습니다. 그 결과 그리스도가 저를 이끌어 주셔서 제가 무슨 일을 만나더라도 그리스도가 해결하시어 은혜를 베푸는 것을 볼 수 있었습니다. 사랑하는 여러분, 사단은 지금도 여러 가지 유혹과 세상의 쾌락, 재물로 여러분의 마음을 미혹해서 자신에게서 못 벗어나 주님 안에 속하지 못하도록 우리를 속입니다. 죄사함은 받았다고 하지만 그리스도와 하나가 되지 못한 채 자신의 삶을 따로 가지고 있기 때문에 그리스도가 여러분 속에 힘 있게 일하실 수 없는 것입니다.그래서 자신을 버려야 합니다. 과감하게 여러분이 좋아하는 것, 잘난 것을 다 버리고 예수 그리스도의 마음과 연결되어야 합니다. 자신의 생각을 믿지 않고 주의 말씀을 믿으면 예수님의 마음이 여러분의 마음에 흐를 것입니다. 그러면 여러분은 상상할 수 없을 정도로 변하여 예수 그리스도를 닮아갈 겁니다. 그래서 여러분이 예수님의 일을 하고 예수님이 여러분을 지키시고 도우시게 될 겁니다.

“그리스도 안에서”

“찬송하리로다 하나님 곧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아버지께서 그리스도 안에서 하늘에 속한 모든 신령한 복으로 우리에게 복 주시되 곧 창세 전에 그리스도 안에서 우리를 택하사 우리로 사랑 안에서 그 앞에 거룩하고 흠이 없게 하시려고 그 기쁘신 뜻대로 우리를 예정하사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자기의 아들들이 되게 하셨으니 이는 그의 사랑하시는 자 안에서 우리에게 거저 주시는바 그의 은혜의 영광을 찬미하게 하려는 것이라 우리가 그리스도 안에서 그의 은혜의 풍성함을 따라 그의 피로 말미암아 구속 곧 죄 사함을 받았으니”(엡 1:3~7) 에베소서 1장에서는 “그리스도 안에서, 그리스도 안에서”라는 구절이 반복되고 있습니다. 여러분, 내 속에서 일어나는 마음을 버리고 그리스도 안으로 이사를 갑시다. 그러면 여러분이 그리스도 안에 거하게 되어 여러분의 모든 생각이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일어나게 됩니다. 타락한 교회의 현실여러분, 저는 추하고 더럽고 야비하고 형편없는 인간이었습니다. 물론 그리스도가 들어오신 이후로도 욕망이 일어나지 않는 게 아닙니다. 육체가 있기 때문에 먹고 싶고 마시고 싶고 즐기고 싶고 육체의 쾌락을 추구하는 마음이 저에게도 있습니다. 그러나 그리스도가 그런 욕망을 제하시고 저를 그리스도 안으로 이끌어 주셔서 목사가 되었습니다. 그래서 저는 제가 경험한 예수님을 이야기할 수 있습니다. 이 말씀을 들은 사람도 똑같이 변화되며 새로워질 수 있습니다. 저는 제 아들에게 말했습니다. “너, 대학 총장 시켜준다 해도 그것 하지 말고 목사해라. 대학 총장할 사람은 너 아니라도 많다. 그러나 너처럼 참진리를 가지고 복음을 전할 수 있는 사람은 많지 않다.” 참 많은 교회가 있지만 성경 안에 있는 영적 세계를 깊이 말하지 않고 껍데기만 이야기하면서 참믿음에 이르도록 인도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교회를 다니지만 죄에 얽매여 고통하고 있고 교회 안에 죄와 어두움, 인간의 수단과 방법이 들어오고 있습니다. 예루살렘 성전에 소와 양이 우글거리듯이 교회 안에도 인간의 생각과 욕망들이 우글거리는 교회가 정말 많습니다.

그리스도 안에서 누리는 은혜

저는 여러분 모두가 그리스도 안에 들어오게 되길 바랍니다. 자신이 죄인이라고 생각하는 사람이 많지만 성경에는 여러분의 죄가 사해졌다고 기록되었습니다. 내 생각을 따라가면 내가 죄인으로 남고 그리스도가 밖에 있는 것이지만, 내 생각을 버리고 그리스도의 마음을 받아 하나님의 말씀을 따라 내가 의롭게 된 걸 믿고 의인이라고 말할 수 있으면 그리스도와 함께 있는 것입니다. 여러분 마음속에 인간의 생각과 말씀이 섞여있다면 주님은 아무 일도 하실 수 없습니다. 교회에서 말씀을 들을 때는 구원받은 것 같은데, 집에 돌아가면 구원받았는지 의심스럽다는 말은 내 생각과 말씀이 혼동된 상태입니다. 내가 보기에 내 생각이 옳을지라도 그것을 믿지 않고 하나님의 말씀을 한 구절 한 구절 읽고 교회에서 가르치는 참된 진리를 깨닫게 되면 여러분은 그리스도 안에 속하게 됩니다. 그러면 여러분에게 무슨 일이 일어나든지 그리스도가 해결해 주시고 재난, 고난, 슬픔도 그리스도가 이기게 해 주시고 은혜를 베푸십니다. 그리고 여러분을 통해 하나님이 나타나시는 영광스러운 일에 쓰임 받아 여러분이 작은 예수가 되는 복을 얻게 될 줄 믿습니다.

- 2009.5.24 주일 낮 예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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