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5월 2일(토) 오후 1시 30분 KBS 특별생방송 프로그램이 안산국제거리극축제(Ansan Street Arts Festival) 현장 진행으로 70분간 방영되었다. 이 프로그램에 국제청소년연합(IYF)이 KBS의 출연요청을 받아 참여하여 행사를 더욱 빛냈다.
KBS 특별생방송에 출연한 IYF
올해로 5회를 맞는 ‘안산국제거리극축제’가 5월 2일(토)부터 5일(화)까지 경기도 안산 호수공원에서 열렸다. 약 7만여 명의 외국인들이 거주하고 있는 안산시에서는 이번 축제 기간에 맞춰 다문화 가정을 위한 특별 프로그램을 KBS와 함께 공동 기획ㆍ제작했다.
한편 이 프로그램에 KBS의 초청을 받은 IYF는 2일(토) 안산 호수공원에서 생방송으로 진행된 KBS 1 TV ‘2009 함께하는 세상 우리 곁의 우리들’에 출연하여 남미 문화공연 ‘엘솔(El Sol)’을 선보였다.
태국 등 동남아시아 전통공연 이후, 한국의 IYF 학생들이 남미 전통의상을 입고 공연하는 모습을 본 수많은 관객들은 학생들의 밝은 표정과 열정적인 공연에 놀라워하며 뜨거운 관심을 보였다.
다민족·다문화 소통의 장 열려
행사에 참가한 로레나 로렐(39세, 필리핀) 씨는 “동남아시아와 남미의 공연을 보며 모두가 함께 즐길 수 있어서 행복하다”며 환한 미소를 지었다.
이날 행사에 함께한 박주원 안산시장은 “다양한 문화와 예술을 통해 안산시민들이 서로 어울리는 장이 되길 바라고, 앞으로 안산에 거주하는 외국인들의 다문화 지원 정책을 적극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번 안산국제거리극축제는 각국의 문화를 한자리 모아 보여줌으로써 상호 다양한 문화를 이해하는 의미 있는 행사였다. 아울러 이번 행사를 더욱 빛낸 IYF가 앞으로도 국제교류 활동을 활발히 전개하여 전 세계가 하나로 화합하고 소통하는데 주도적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김소연 기자 etoile@goodnews.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