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씀이 마음에 임하면 진정한 변화를 경험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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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씀이 마음에 임하면 진정한 변화를 경험하고
2008.6.11 미국 LA 성경세미나 중에서 - 사마리아 여자의 변화를 중심으로 - 210호
  • 주간기쁜소식
  • 승인 2008.06.2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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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생들의 변화

저는 대학생들과 지내면서 굉장히 행복해졌습니다. 대학생들의 삶이 변하는 걸 보면서 저는 많이 울기도 하고 웃기도 합니다.
세상의 욕망을 따라서 거칠게 살던 학생들이 변해서 복음을 전하고, 남을 위해 희생하고, 아프리카 같이 환경이 좋지 않은 곳에 가서 고생하는 걸 보면 제 마음이 정말 뜨겁고 감격스럽습니다.
성경이 ‘변화’에 대해서 말하고 있기 때문에 그 말씀이 마음에 임한 사람은 변할 수밖에 없습니다. 창세기 1장 1절에는 “태초에 하나님이 천지를 창조하시니라”고 기록되어 있습니다. 땅이 혼돈하고 공허하며 깊은 흑암 속에 있었는데, 하나님의 말씀이 임하니까 그 땅에 꽃이 피고 열매를 맺고 새들이 노래하는 아름다운 낙원으로 변했습니다.
그 땅은 사람의 마음을 표현한 것인데, 슬퍼하고 절망 속에 있던 사람들의 마음이 밝고 환하고 아름답게 변하는 것이 무척 신기합니다.

죽음 앞에서도 평안을

얼마 전 우리 교회에서 아주 연세가 많은 할아버지 한 분이 세상을 떠나셨습니다. 그분이 돌아가시기 하루 전날 제가 그분의 집을 방문했습니다. 많은 사람은 죽음 앞에서 두려워합니다. 하지만 그분은 아주 여위어져 초라한 육체를 가지고 있었지만, 구원받아서 하늘나라에 간다는 소망을 가지고 죽음 앞에서도 평안한 마음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저는 죽음 앞에서 그렇게 평안해하는 분을 본 적이 없어서 ‘도대체 무엇이 저분 마음에서 두려움을 내쫓고 평안을 주었을까?’ 하고 생각했습니다. 그 마음은 정말 세상의 어느 누구도 갖지 못하는 아름다운 마음이었습니다.
제가 아는 어떤 부인은 몸도 건강하고, 공부도 잘 해서 대학교 다닐 때 굉장히 유망하다는 소리를 들었는데, 대학교 2학년 때부터  몸이 아프기 시작했습니다. 그래서 이틀 정도 쉬기로 하고 자리에 누웠는데 그 후로 한 번도 일어나지 못하는 처지가 되었습니다. 스물 두 살의 꽃다운 나이에 류마티스 관절염으로 뼈가 다 녹아버린 것입니다.
그러다 그분이 동생을 통해 제게 심방을 해달라고 전화를 해서 인천까지 가게 되었습니다. 그분이 “목사님, 제 마음에는 모든 뼈들이 ‘뚜둑 뚜둑’ 소리를 내면서 걷고 뛸 것 같아요”라고 하면서 저와 두 시간 동안 이야기를 나누었습니다.
이튿날 그분은 하늘나라에서 자유롭게 뛸 것을 소망하며 세상을 떠났습니다. 자신이 죽을 줄 알고 죽기 전에 저를 한 번 만나려고 했던 것입니다. 그분은 사람 같지 않은 형체를 가지고 있었지만 구원받고 기뻐하면서 주님 앞에 가는 걸 보았습니다.
죽음과 고난, 가난을 두려워하지 아니하고 그 속에서 기쁨을 누릴 수 있는 사람들을 제 주위에서 볼 때마다 저는 굉장히 큰 감동을 받게 됩니다.  

하나님의 형상대로 창조되어

사람은 모태에서 만들어진 수정란에서부터 세포분열을 시작하면서 어른이 되면 약 60조 개의 세포가 형성됩니다. 세포가 분열할 때는 DNA의 명령을 받아 하나였던 세포가 수십 조의 많은 세포가 되어 사람의 몸을 이룹니다. 그러면서 어떤 부분은 혈관이 되고, 또 어떤 부분은 살이 되고, 뼈가 되고 간이 되는 등 모태에서는 이 세상 어느 곳보다 가장 정확한 공정이 이루어진다고 합니다.
성경에는 하나님이 사람을 만드실 때 하나님의 형상대로 만들었다고 기록되어 있습니다. 악마 같은 사람도 하나님의 형상대로 지음을 받았고 악하고 추한 강도 같은 사람도 역시 하나님의 형상대로 지음을 받았습니다. ‘저 사람이 무슨 하나님의 형상대로 지음을 받았어? 저 사람은 짐승만도 못한 사람이야’ 하는 생각이 드는 사람일지라도 그 사람 역시 하나님의 형상대로 지음을 받았습니다.
사단은 우리 마음에 욕망, 정욕, 쾌락을 집어넣어서 우리가 하나님의 형상대로 지음 받지 않은 것처럼 느끼도록 만들었습니다. 하지만 하나님이 영원하시기 때문에 사람에게도 영원을 사모하는 마음이 있고, 하나님께 사랑과 능력, 거룩함이 있기 때문에 우리는 그러한 것들을 사모하는 마음이 있습니다.

미운 오리새끼에서 백조로

여러분, 안데르센이 쓴 ‘미운 오리새끼’라는 동화를 아십니까? 미운 오리새끼가 있었습니다. 그는 너무 못생겨서 같이 태어난 오리들도 그를 멸시하고 구박했습니다. 그래서 늘 혼자였기 때문에 겨울을 지나느라 죽을 고생을 했습니다.
그러던 어느 날, 미운오리새끼의 눈에 연못에서 노는 백조들의 아름다운 모습이 보였습니다. 그래서 ‘나도 저곳에 가서 놀고 싶지만 못생겼다고 쫓겨나겠지’라는 마음이 들어 연못 가장자리로 갔습니다.
아이들이 뛰어 다니다가 “야, 백조 봐라”고 외쳤습니다. 누군가가 “저쪽에 따로 있는 백조가 더 예뻐”라고 해서 미운오리새끼는 ‘저 백조들 말고 한쪽에 있는 백조가 누구야? 아무리 봐도 저쪽에 있는 백조 말고는 다른 백조가 없는데…’라고 생각했습니다.
미운 오리새끼가 자기도 모르게 물을 쳐다보았는데, 물그림자에 비친 자신의 모습을 보고 깜짝 놀랐습니다. 자기가 매우 아름다운 백조가 되어 있는 겁니다. 백조가 어릴 때 오리들과 같이 지내면서 밉게 생겼다고 미운 오리새끼 취급을 받았지만 사실은 정말 아름다운 백조였다는 거지요.
여러분이 구원받기 전에는 미운 오리새끼처럼 추하고 더럽고 악하고 음탕했지만, 사단이 집어넣은 욕망과 정욕을 벗어버리면 아름다운 백조처럼 아름다운 하나님의 사람으로 변화될 겁니다.  

자신의 모습을 발견하면

오늘 우리는 요한복음의 ‘사마리아 여자’에 관한 이야기를 읽었습니다. 이 여자는 하나님을 믿는다고 했지만 아무 남자나 사귀고 결혼하고, 또 싫으면 이혼하기를 여러 번 하다가 여섯 번째 남자와 사는 음탕한 여자였습니다. 그렇게 살았던 그 여자도 하나님의 형상대로 지음을 받았기 때문에 그 속에는 하나님의 형상이 들어 있었습니다.
그러던 어느 날, 그 여자가 예수님을 만나면서 자신이 살아온 인생을 가만히 생각해 보았습니다. ‘내가 내 생각을 따라 산 결과가 이것밖에 안되는구나. 나는 왜 나 자신만 믿고 내 생각대로만 살았을까? 너무 고통스러워.’ 그 여자가 지금까지 바르게 살려고 했지만 자신의 근본 마음이 추하고 더럽다는 사실을 알게 되면서 ‘앞으로도 내 생각을 따라 살면 망하겠구나’ 하는 마음이 들었습니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처음에는 자신을 믿기 때문에 자기의 판단이 늘 옳고 자신이 다른 사람보다 정직하다고 생각합니다. 대화를 하면 늘 자기주장만 내세우고 남의 이야기를 전혀 듣지 않고 삽니다. 그러다가 점점 더 죄 속에 빠지면서 자신이 믿을 만한 사람이 못 된다는 사실을 발견하게 됩니다.
그 후로는 자기주장만 하지 않고 남의 이야기를 들을 줄 아는 사람이 됩니다. 실수하고 범죄하는 자신을 통해 ‘나도 실수를 하는구나. 나는 참 나쁜 사람이구나’ 하는 사실을 발견하게 되면 그때 성숙해집니다.

성숙한 사람으로 변해

“태초에 말씀이 계시니라 이 말씀이 하나님과 함께 계셨으니 이 말씀은 곧 하나님이시니라.”(요 1:1)
말씀이 곧 하나님이라고 했습니다. 사단은 우리 마음을 하나님의 생각과 정반대쪽으로 밀어 넣어서 하나님의 말씀을 거부하도록 합니다. 어떤 사람들은 자기 마음에 맞는 말씀만 받아들이고 마음에 맞지 않는 말씀은 거부합니다. 또 어떤 사람들은 성경을 아예 하나님의 말씀으로 받아들이지 않습니다.
사마리아 여자도 처음엔 자신을 믿었을 겁니다. 자신은 바르고 똑똑하고 깨끗하다고 생각했을 겁니다. 그러나 인생을 살다 보니 깨끗하지 않는 자신의 모습이 나타났습니다. ‘내가 왜 이러지? 바르고 깨끗하게 살아야지’라는 생각을 했지만 여전히 추하고 악을 행하는 자신을 발견하게 되었습니다.
자신이 악을 행하고 음란하게 사는 것은 악을 좋아하고 음란을 좋아하는 마음이 있기 때문이라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더러운 생각이 자신을 더럽게 살게 한다는 것을 발견하게 되는 겁니다. ‘내가 이런 마음의 이끌림을 받으면 난 더럽고 음란하고 거짓되게 살 수밖에 없구나’ 하며 자신을 불신하는 성숙한 사람이 된 것입니다.  

범죄할 것을 아시고

예수님께서 여자에게 말씀하셨습니다. “이 물을 먹는 자마다 다시 목마르려니와 내가 주는 물을 먹는 자는 영원히 목마르지 아니하리니 나의 주는 물은 그 속에서 영생하도록 솟아나는 샘물이 되리라.”(요 4:13~14) 자신을 믿는 사람은 그 말을 받아들일 수 없지만 자신을 믿지 않는 사람은 받아들일 수 있습니다.
전쟁터에서 어떤 사람이 대포를 맞아 다리가 끊어졌습니다. 그 사람은 정신을 잃고 기절했는데 몇 시간 후에 발견되었습니다. 다리가 끊어졌으면 뼈와 동맥도 끊어졌으니까 죽었을 거라 생각했는데, 그 환자는 살아 있었습니다. 의사들이 동맥을 살펴 보았더니 동맥은 고무처럼 약간 늘어지기 때문에 끊어질 때 양쪽 끝이 오므라지면서 피가 더 흐르지 않도록 응고된다고 합니다.
사람의 다리가 끊어지면 피가 흐를 걸 알고 혈관이 응고되게 만들어서 죽지 않게 하신 하나님은 인간이 죄를 지을 걸 미리 아셨습니다. 사단에게 속해서 음란하고 방탕하고 가증하게 살 것을 아셨습니다. 그래서 하나님은 사람을 하나님의 형상대로 만드셔서 그 마음 안에 하나님의 말씀이 들어오면 전혀 다른 사람으로 변하도록 해 놓았습니다.

어느 전도사 이야기

우리 선교회에는 ‘김기성’이라는 전도사가 있습니다. 그 전도사는 예전에 살인범이었는데 깡패들의 세력 다툼과 연루되어 사람을 죽이게 되었습니다. 상대편 여섯 명이 승합차로 큰돈을 수송한다는 소문을 듣고 같은 편 2명과 함께 승용차를 타고 그 차를 따라갔습니다.
누군가가 자신들을 따라오는 걸 알고 들판에서 앞차가 차를 세웠습니다. 격투가 벌어졌는데 그가 돈 가방을 든 사람을 잡았습니다. 돈 가방을 뺏으려는데 돈 가방을 놓지 않으니까 그 사람을 때렸습니다. 그래도 놓지 않자 칼로 배를 찔러서 그 사람을 죽이게 되었습니다.  
그는 며칠 후에 경찰에 잡혀서 15년 형을 언도 받았습니다. 그는 교도소에 수감되었으면서도 깡패 두목과 싸웠는데 교도관이 두목 편을 들었습니다. 그때는 아무 소리 안 하고 감방으로 들어갔습니다. 그는 교도소에서 장작 때는 일을 했는데, 그때 사용하는 쇠꼬챙이를 아무도 모르게 10cm 끊어서 틈만 나면 갈기 시작했습니다.

인질극을 벌이고

그러다 어느 날 교도관이 지나갈 때 교도관의 옆구리를 끼고 쇠꼬챙이로 만든 칼을 목에 겨누고는 “나. 살기 싫어. 죽고 싶어. 혼자 가기 싫으니까 너 나 따라갈래?”라고 했습니다. 교도관이 벌벌 떨었습니다. “어차피 한평생 살고 가는 건데 무서울 게 뭐가 있어? 난 너를 한 달 전부터 선택했어. 내가 왜 너를 선택했는지 알겠지? 너, 두목에게 상당히 친절하던 걸? 나한테도 네가 친절할 거 같아 내가 너를 데리고 죽음의 골짜기로 가고 싶어.”
그리고는 교도관을 빈 방으로 데리고 가서 안에서 문을 걸어 잠그고 “너, 태권도 배웠어? 네 멋대로 한 번 해 봐”라고 했습니다. 칼을 내려놓아도 교도관은 벌벌 떨었습니다. 교도소가 완전히 비상이 걸려 교도관들이 다 몰려왔습니다. “나랑 이야기하고 싶거든 교도소장 오라고 해. 난 너희하고 이야기 안 해.”
교도관들이 고민하다가 20m가 넘는 전주를 가지고 벽을 치니까 벽이 무너지면서 그 뿐만 아니라 교도관 몇 명이 깔려서 넘어지고 기절했습니다.

남자답게(?) 살기 위해

그가 정신을 차려보니까 하도 맞아서 자기 얼굴을 알아볼 수가 없었다고 합니다. 그 후로 교도관들과의 싸움이 시작되었습니다. 교도관이 손을 뒤로 묶어서 6개월 동안을 가두었습니다. 그러면 보통 사람들은 항복을 하지만 그는 웃으면서 “고맙다. 내가 너에게 언제 은혜를 갚아야 할까?”라고 하는 겁니다. 한 번씩 교도관을 납치하고 나면 그 다음부터 아무도 그를 건드리지 않으니까 그는 교도소 안에서 제멋대로 살았습니다.
결국 그를 다른 교도소로 보내 버렸습니다. 다른 교도소에서는 교도관 인질극을 벌였다는 기록만 전해지지 그를 제대로 알지 못하니까 제멋대로 지내기 위해 또 교도관 인질극을 벌이는 겁니다. 교도관도 자꾸 납치하다 보면 방법이 생겨서 일도 아니라고 했습니다. 결국 교도관 인질극을 5번이나 벌여 형량이 16년으로 연장이 되었습니다. 그래도 그는 늘 ‘남자가 이렇게 살다가 죽는 거지 뭐. 남자가 그런 걸 겁내?’라는 생각에 잡혀 있었습니다.
그러던 어느 날 교도소에서 그에게 장로교 목사님을 만나게 해주었습니다. 목사님이 매주 면회를 와서 영치금도 넣어주고 도와주었습니다. 그렇게 살다 어느 날 인생을 생각하니까 귀찮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죄 사함을 받게 되고

그럴 즈음에 교도소에 이단(?)이 한 사람 들어왔습니다. 장로교 목사님이 그에게 교도소에 아무개라고 있는데 이단이니까 절대 만나지 말라고 했습니다. 그런데 하나님의 은혜인지 그 사람이 그의 바로 옆방으로 오게 되었습니다. 처음엔 이단이라고 생각하여 말도 하지 않았지만 계속 지켜본 결과 자기와 많이 다르다는 것을 느꼈습니다.
그래서 어느 날 그 사람에게 물었습니다. “너는 왜 우리와 생각이 다르냐?” 그 사람이 자기는 구원받았다는 말을 했는데 그게 무척 흥미롭게 들렸습니다. 그러다가 그도 구원을 받게 되었습니다.
그 후 장로교회 목사님을 만나서 자신이 죄 사함을 받았다고 했습니다. 그 말에 그 목사님이 깜짝 놀라면서 “너, 이단 만났구나!”라고 했습니다. 그가 “목사님, 예수 믿고 죄 사함 받으라고 나에게 이야기하지 않았어요? 당신이 죄 사함 받으라고 했지만 가르쳐주지 않아 다른 사람으로부터 죄 사함 받았는데, 그러면 당신이 잘못 가르쳐 준 거 아니에요?”라고 했더니 그 목사님이 “이단은 말로 못 당해”라며 상대를 하지 않았습니다.

순한 양처럼 변하여

구원을 받은 후 그는 자신의 과거를 돌이켜 보았습니다. 그전에는 교도관을 납치해 인질극을 벌이는 게 남자답고 멋있다고 생각했는데 이제는 마음이 달라지니까 ‘내가 왜 그런 바보스러운 짓을 했지? 남자답게 사람 죽이고 교도소에 오기밖에 더 했어’라는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그는 하나님의 말씀을 마음에 받아들인 것밖에 없었는데 그 말씀이 그를 정말 놀랍게 변화시킨 겁니다.
그는 교도소에서 16년 형을 살고 나왔는데 그가 출소한다고 하니까 변화된 그를 모르는 가족들이 고민을 했습니다. 교도소에 있을 때는 조용했는데 나오면 무슨 일을 또 저지를까 싶어서였습니다. 그래서 제가 우리 교회에 와 있으라고 했습니다.
그 후 우리 교회 노처녀 자매와 결혼을 했는데 결혼식에 가족이 전부 와서 저에게 그렇게 고마워하고 감격해 했습니다. 저는 한 게 아무것도 없는데 가족들은 제가 그를 바꾼 줄 압니다. 지금은 그가 순한 양처럼 변해서 저 앞에만 오면 꼼짝 못하는 걸 볼 때 정말 신기할 따름입니다.

말씀은 사람을 변화 시켜

자신이 살았던 삶이 더럽고 악한 것을 발견하고 자신을 불신하고 하나님의 말씀을 받아들이면 그가 어떤 사람이든지 간에 변하는 것을 저는 경험했습니다. 우리 선교회에는 구원받기 전에 러시아의 마피아나 마약 중독자나 일본의 야쿠자, 사형수였던 사람들이 있는데 그들이 구원받은 후 전혀 다른 사람으로 변하는 모습을 보았습니다.  
만약 여러분이 여러분 자녀에게 “마약하지 마. 술 마시지 마. 도박하지 마”라고 한다고 해서 그런 죄악을 범하지 않게 할 수 있는 사람은 아무도 없습니다. 처음에는 하지 말라고 하면 그들도 안하려고 하다가 나중에는 화를 내면서 부모에게 대항합니다. “나도 마음대로 안 되는데 어떻게 하라고?” 하며 고함을 지릅니다.
저는 대학생을 교육할 때, “담배 피우지 마라, 술 먹지 마라”고 하지 않고 하나님의 말씀을 그들에게 전합니다. 말씀이 그 마음에 들어가면 변할 수밖에 없으니까요. 그것은 물이 100℃ 되면 끓고 0℃ 되면 어는 것과 같은 법칙입니다. 올챙이는 개구리가 되고 번데기는 나비가 되는 것처럼, 하나님은 여러분을 하나님의 형상대로 만드셨기 때문에 여러분은 하나님의 자녀가 되도록 되어 있습니다.

편안한 생활에 길들여져

요즘 젊은이들은 너무 편안하니까 생각을 안 하고 삽니다만, 사흘에 한 끼만 먹어야 하는 상황이 되면 생각이 깊어질 수밖에 없을 겁니다.
한번은 한 자매님이 저를 찾아와서는 남편이 죽어서 혼자 살 길이 막막하다고 했습니다. 제가 직장이 없는지 물었더니 그 자매님은 마음에 드는 직장이 없다고 했습니다.
제가 자매님께 밥을 굶어본 적이 있는지 물어봤습니다. 그랬더니 한 번도 굶어본 적이 없다고 했습니다. 그래서 제가 이틀만 굶어보면 직장 문제는 금방 해결된다고 했습니다. 배가 부르니까 직장이 마음에 들고 안 들고를 따지지만 직장생활을 해야만 되는 상황이 되면 좋고 나쁘고를 가릴 수 없게 됩니다.
제 대답에 그 자매님이 ‘이 따위 목사가 있나’ 하며 저를 쳐다보는 것 같았지만 그 자매님을 위해 주면 마음이 약해지는 걸 알기 때문에 그렇게 말했습니다. 사람들 가운데 직장생활 하고 싶어서 하는 사람은 거의 없습니다. 하다 보니까 직장도 마음에 드는 것이지요. 인생은 그렇게 살도록 되어 있습니다.

말씀을 받아들이면

대학생을 교육하다 보니 부모가 이혼하면 어머니 편을 들면서 아버지에게 한을 품고 아버지를 죽이려는 학생도 있고, 도박과 술로 방탕한 삶을 살거나 게임중독에 걸려 밤낮 게임기 앞에서 떠날 줄 모르고 사는 학생도 있습니다. 그러나 저는 그런 학생들을 볼 때마다 ‘저 아이도 하나님의 형상대로 지어졌으니까 말씀만 들으면 변할 텐데’라는 마음이 듭니다.
사마리아 여자가 예수님을 만난 뒤 어떻게 변한 줄 아십니까? 물동이를 버리고 동네에 가서 복음을 전했습니다. 정말 상상도 못할 일을 했습니다. 아무리 해도 변하지 않을 것 같은 사마리아 여자도 잠시 예수님의 말씀을 듣고 변한 겁니다.
여러분도 하나님의 말씀을 마음으로 받아들이십시오. 하나님의 말씀을 거부하는 마음은 사단이 주는 마음입니다. 그 마음을 버리고 하나님의 마음을 받아들이십시오. 그러면 여러분의 마음이 새로워지고 밝아지고 행복해질 겁니다. 그리고 여러분 마음에 사랑이 있어서 여러분을 만나는 사람마다 여러분을 좋아하게 될 겁니다. 여러분은 하나님의 형상대로 지어졌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의 형상을 가지고 하나님을 닮는 삶을 사시길 바랍니다.

- 2008.6.11 미국 LA 성경세미나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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