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축물을 자세히 보면 설계자의 의도를 알 수 있는 것처럼 창세기 1장에 나오는 천지창조에서 하나님의 마음을 조목조목 발견할 수 있다. 하나님은 다섯째 날 물고기와 새를 만드셨다.
이것들의 특징은 모두 두 번 태어난다는 것이다. 처음에는 알로 태어나고, 알을 깨트리고 두 번째 날 때 진정한 모습을 가지게 된다. 두 번 난 새가 날개의 힘으로 땅에서 끌어당기는 중력을 거스리고 하늘을 향해 솟구칠 수 있으며, 두 번 난 물고기도 거센 물살을 헤치고 자유로울 수 있다.
예수님은 거듭나야 한다고 하셨다. 거듭난 그리스도인은 더 이상 땅의 권세에 매이지 않으며 죄악에 갇혀있지도 않고, 태양같은 하나님 사랑이 감싸는 공간 안에서 자유롭게 어디든지 날아갈 수 있다. 다섯째 날 안에 있는 하나님의 은혜가 크고 놀랍다.
- 김성훈 목사 (편집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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