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에게 찾아와 믿음을 주신 예수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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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에게 찾아와 믿음을 주신 예수님
[요한복음 20장 24절 ~ 31절] 2009 부활절 예배 설교 - 2009 .4.12 주일 낮 예배 -253호
  • 주간기쁜소식
  • 승인 2009.05.01 16: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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잊을 수 없는 어떤 교회

저는 1973년에 대구로 이사를 했습니다. 그전에는 경북 김천에서 조그만 전도회를 만들어 기성교회에 가서 집회도 하면서 복음을 전했습니다. 여름에는 저희들이 어린이 여름 성경학교를 운영하면서 어린이들과 주일학교 교사들에게 복음을 전했습니다. 그리고 집사님, 장로님들에게 복음을 전했는데 저희 전도 팀이 좋다면서 그해 겨울에 저를 초대하는 교회가 많았습니다.
제가 잊을 수 없는 교회가 있는데 ‘보은장로교회’였습니다. 거기서 집회를 하는 동안 많은 교인들이 구원을 받았습니다. 그 후 6개월 쯤 지난 뒤, 대전 가는 길에 그때 구원받은 형제자매들이 잘 있는지 궁금해서 보은장로교회에 들렀습니다. 그런데 그 당시 구원받아 기뻐하고 즐거워하던 형제자매들이 신앙의 힘을 다 잃고 있었습니다.
그 모습을 보고 처음에는 고민하고 괴로워하면서 도저히 이해하지 못하다가 나중에 알게 된 사실은 구원받은 형제자매들이 거듭난 목사 밑에서 참된 믿음의 말씀을 듣지 못하고, 열심을 강조하는 목사 밑에 있다보니 그들이 믿음보다 다시 행위에 빠지면서 믿음이 죽어가고 있다는 것입니다.

거듭난 그리스도인도 양육 받아야

그 일을 계기로 저는 죄 사함은 받았지만 하나님의 성령이 그 속에서 일할 수 없어 어려움과 시험에 빠지는 성도를 보면서 ‘복음만 전해야 되는 것이 아니라 성도들이 영적으로 자랄 수 있도록 교회를 세워 양육하면서 믿음으로 살도록 이끌어야겠다’는 마음으로 대구에서 교회를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저는 장로교회에서 자랐기 때문에 장로교회는 어떻게 운영해야 하는지 잘 알지만 거듭난 그리스도인들이 모인 교회를 어떻게 인도해야 할지 전혀 몰랐습니다. 그래서 교회에 관해 기록된 에베소서와 에스더서를 뒤졌습니다. 그리고 우리 앞서 거듭난 마르틴 루터, 요한 웨슬리, 디엘 무디 같은 분들이 교회를 어떻게 이끌었는지 기록을 찾아보았습니다. 그런데 거기에는 영적인 말씀은 있지만 교회를 어떻게 인도해야 하는지에 대해서는 발견할 수 없어 참 안타까웠습니다.
그래서 주일에 성도들이 모이면 일단, 찬송하고 간증하고 기도하고 말씀 전하면서 교회를 시작했습니다. 그러면서 하나님이 우리 마음을 조금씩 이끌어 가시는 걸 보며 정말 감사했습니다.

복음을 전하지 못해 안타까워

오늘 우리는 요한복음 20장을 읽었습니다. 예수님이 부활하신 후 엠마오로 도망가는 제자들에게 나타나시고, 베드로와 막달라 마리아에게도 나타나셨습니다. 제자들은 두려운 마음에 방에 숨어 문을 닫고 있는데 예수님이 갑자기 나타나셨습니다. 제자들이 예수님을 보고 기뻐하고 감사하며 놀라워했습니다. 그런데 그 자리에 도마는 없었습니다.
똑같은 예수님의 제자이지만 부활하신 예수님을 만나 본 제자와 만나보지 못한 제자는 달랐습니다. 그처럼 신앙생활 하면서 성경을 통해 예수님의 말씀을 듣지만 마음에서 예수님을 만나 본 사람은 그냥 예수님의 이야기를 들은 사람과는 그 마음이 무척 다릅니다.
제 삶에도 부활하신 예수님이 오셔서 저를 만나주신 일이 참 많습니다. 지난 목요일 저는 오스트리아 비엔나에 있었습니다. 오스트리아 청소년연맹(ÖJAB)과 협약식을 하면서 제가 말씀을 전할 수 있는 시간이 10분 정도 있었는데, 그때 예수님에 대해 구체적으로 이야기하지 못해서 참 안타까웠습니다.
저녁에 호텔로 돌아와 잠을 자려는데 ‘내가 10분 동안 왜 복음을 못 전했을까?’ 하는 마음이 들었습니다. 짧은 시간이었지만 주님 앞에 너무 부끄럽고 가책이 되었습니다.

‘이것은 주님이 주신 마음이야’

다음 날 오전 9시 30분부터 12시까지 두 시간 반 동안 그쪽 관계자들의 안내를 받으며 관광을 하기로 되어 있었습니다. 그쪽 단체의 비서인 어떤 젊은 부인이 나왔는데, 제가 다른 이야기보다 복음을 전하고 싶은 마음이 솟구쳐서 복음을 전했습니다.
그 비서가 자기 발을 보여주면서 자기는 주님의 사랑을 잊지 않기 위하여 발에 문신으로 예수님의 사랑을 기록했다고 했습니다. 발에 글씨가 새까맣게 쓰여 있기에 저는 스타킹에 글씨가 쓰여 있는 줄 알았는데 발에 문신을 했다는 겁니다. 그래서 제가 “왜 발에 글을 새겨요. 마음에 주님의 사랑을 새겨야죠”라고 했습니다.
그날 오전 내내 걸으면서 복음을 전했는데, 그 비서가 구원을 받았습니다. 저에게는 복음 전할 마음이 없지만 부활하신 예수님께서 제 마음에 오셔서 복음을 전하게 되었습니다. ‘이것은 주님이 주신 마음이야’ 하는 생각이 강하게 들었습니다.
 

예수님을 만나지 못한 ‘도마’

“예수께서 예루살렘으로 올라가려 하실 때에 열 두 제자를 따로 데리시고 길에서 이르시되 보라 우리가 예루살렘으로 올라가노니 인자가 대제사장들과 서기관들에게 넘기우매 저희가 죽이기로 결안하고 이방인들에게 넘겨 주어 그를 능욕하며 채찍질하며 십자가에 못박게 하리니 제 삼 일에 살아나리라.”(마 20:17~19)
여러분, 예수님의 제자 중 부활하신 예수님을 만나본 제자들의 마음에는 믿음과 힘이 있고 소망과 감사가 넘치는데, 도마는 그렇지 않았습니다. 도마는 분명히 예수님이 다시 살아나신다는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그러나 ‘피를 흘리고 죽으신 예수님이 어떻게 다시 살아날 수 있어. 내 손으로 그 못 자국을 만져보고 내 손을 밀어 넣어 옆구리를 만져보기 전에는 안 믿어’ 하며 자기 생각을 믿었습니다.
그런데 요한복음에 보면 예수님께서 팔 일 후에 제자들에게 다시 나타나셔서 당신을 보이셨습니다.
“여드레를 지나서 제자들이 다시 집 안에 있을 때에 도마도 함께 있고 문들이 닫혔는데 예수께서 오사 가운데 서서 가라사대 너희에게 평강이 있을지어다 하시고”(요 20: 26)
예수님이 처음 나타나셨을 때 도마는 그 자리에 없었기 때문에 삼 일 동안 다른 제자들은 예수님을 만나 기쁘고 즐겁고 소망을 가지고 있었지만 도마의 마음에는 예수님이 죽어 있었기 때문에 ‘예수님이 사는 건 말도 안 돼. 분명히 십자가에서 못 박혀 죽으신 것을 봤는데 어떻게 살았다고 말해?’ 하며 예수님으로부터 오는 평안과 기쁨을 얻지 못했습니다.

두 부류의 제자

지금 우리 교회에 나오는 형제자매들이 많지만 예수님의 인도 없이 자기 생각과 판단에 끌려 다니며 사는 사람이 있고, 예수님을 만나서 예수님의 이끌림을 받는 분이 있습니다.
그리고 말씀을 듣고 죄에서 벗어나 기뻐하며 즐거워하는 사람이 있는가 하면, 교회에 나오기는 하지만 ‘거듭났다는 것이 뭐가 중요해. 그냥 믿으면 되지. 이 교회는 그런 걸 너무 강조해서 탈이야’ 하는 마음을 가진 사람들도 있습니다.
똑같은 예수님의 제자들 가운데 예수님을 만난 제자들은 소망과 기쁨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사람들을 만나 전할 말씀이 있었습니다. 그러나 도마는 자기 생각 속에 꽉 잡혀서 ‘이해가 안 돼. 어떻게 하루아침에 제자들이 저렇게 엉뚱한 이야기를 하지? 물론 예수님이 그렇게 말씀하셨지만 어떻게 예수님의 말씀대로 부활할 수가 있어? 말도 안 돼’ 하며 어둠 속에 있었습니다.
다른 사람들이 발견한 빛을 보지 못하고 소망을 맛보지 못한 채 팔 일 동안 어둠 속에서 ‘진짜 안타깝다. 어떻게 제자들이 하나같이 저런 허황된 소리만 하는 거야’하는 마음으로 지냈습니다.
구원받은 형제자매 가운데도 성령의 이끌림 없이 자기 생각을 따라가는 사람은 영적으로 이해가 안 되고 믿어지지 않는 일이 너무 많을 겁니다.

우리에게 찾아오셔서

저는 부활절을 맞아 예수님의 부활에 대해 기록된 마태복음 28장, 마가복음 16장, 누가복음 24장, 요한복음 20장을 읽어보았습니다. 예수님의 부활에 관한 성경을 한참 동안 읽어가면서 제 마음에 가장 강하게 비춰진 것은 예수님께서 우리들을 찾아오셨다는 것입니다.
예수님의 무덤을 찾아온 막달라 마리아를 만나주시고 엠마오 마을로 도망가는 두 제자들을 찾아오시고 그리고 의심 많은 도마에게도 찾아오셔서 “도마야, 손을 내밀어 내 못 자국을 만져봐라. 손을 내밀어 내 옆구리의 창 자국을 만져봐라. 그리고 믿음 없는 자가 되지 말고 믿음 있는 자가 되라”고 하셨습니다.
여러분, 부활하신 예수님께서 그냥 계시는 것이 아니라 믿음 없는 제자들 한 사람 한 사람을 찾아다니시면서 눈을 밝혀주시고 그들이 가는 길에서 돌이켜 주시고 마음에 소망과 믿음을 넣어주셨습니다. 두려움과 절망 속에 있는 제자들을 ‘그래, 주님이 살아나셨다!’ 하고 생명을 걸고 복음을 전하는 믿음의 사람들로 바꾸어 주셨다는 것입니다.
부활하신 그 예수님께서 사랑하는 여러분 한 사람 한 사람에게 찾아오셔서 정욕, 쾌락, 방탕으로 흘러가는 길에서 돌아서게 하시고, 우리가 외칠 메시지를 주시고 소망을 주시면서 주님을 위해 살 수 있도록 우리를 이끌어 가시는 걸 볼 수 있습니다.

참된 믿음이란

믿음이란 내가 볼 때 믿을 만해서 믿는 게 아닙니다. 내가 볼 때 믿을 만한 것을 믿는 것은 ‘내가 볼 때 믿을 만하다’는 자신의 판단을 믿는 것이지 주님을 믿는 것이 아닙니다.
성경에는 “아브라함이 바랄 수 없는 중에 바라고 믿었다”고 했습니다. 자기가 백세나 되어 죽은 것 같음과 사라의 태의 죽은 것 같음을 알고도 믿음이 약하여지지 않았다고 했습니다.
아브라함이 자기 판단을 따라 믿을 만하니까 믿은 것이 아니라 자기 판단을 보면 자기는 너무 늙었고, 사라도 너무 늙어서 경수가 끊어져 아기를 낳는 것이 불가능할 때 자기의 판단과 전혀 다른 말씀을 믿음으로 받아들였습니다.
참된 믿음이란 내가 볼 때 믿을 만하든지 그렇지 않든지, 그 말이 옳아 보이든지, 그렇지 않든지 상관없이 말씀이기 때문에 믿는 것입니다. 내가 가진 경험과 사실을 모두 부인하고 하나님의 말씀에 기록된 것을 믿는 게 참된 믿음입니다. 문둥병자가 나음을 받을 때, 38년 된 병자가 나음을 받을 때도 하나님의 역사는 항상 그랬습니다.

믿음을 주시려고

제자들은 예수님이 부활했다고 했지만 도마는 자기 생각을 따라 그 말을 믿지 않았습니다. 말씀을 믿지 못하는 도마에게 주님은 믿음을 넣어주고 싶으셔서 그를 찾아가셨습니다.
우리 모두는 믿음이 없는 사람들인데, 예수님이 우리 한 사람 한 사람에게 찾아오셔서 우리를 믿음으로 이끌고 계십니다. 그래서 예수님의 사랑을 깨닫고 하나님의 은혜를 발견하여 구원을 받은 것입니다.
우리가 합당하고 옳아서가 아니라 이런 우리에게까지 주님이 찾아오셔서 믿음을 가질 수 있도록 이끌고 계십니다. 주님은 정말 자기밖에 모르는 인간들의 마음에 구원의 믿음을 넣어주시고 주님의 마음을 넣어 주님의 삶으로 이끌어 주시려는 모습을 성경에서 분명히 볼 수 있습니다.
부활하신 예수님은 잠시간 세상에 계시다가 하늘로 올라가셨습니다. 이제 남아있는 우리들에게, 그리고 이 땅에 복음을 가진 제자들에게 어찌하든지 믿음을 넣어주시려고 바쁘게 다니시면서 사람들을 만나주실 그 주님이 정말 감사합니다.

도마같은 우리에게

제가 주일예배 때 우리 교회 형제자매들의 얼굴을 한 사람 한 사람 보면 ‘저 사람은 자기 아내가 구원 받은 것 때문에 화가 나서 죽으려다 구원받은 사람이지’ 하며 살아계신 예수님이 일하신 흔적이 보입니다. 제가 전도하기도 했지만, 차근차근 살펴보면 전부 주님이 일하셔서 구원받은 걸 알 수 있습니다.
제가 주님을 위해 열심히 뭔가를 하려고 했던 것은 다 수포로 돌아가고, 살아계신 예수님께서 제 안에 놀랍게 일하셨습니다. 그래서 우리 선교회는 제가 없어도 우리 안에 살아계신 예수님이 우리 마음을 이끄시는 것을 명백하게 볼 수 있습니다.
여러분, 우리 모두 도마와 같지 않습니까? 우리 모두 믿음이 없습니다. 우리는 주님의 부활을 보면서, 주님이 우리 속에 일하시는 것을 보면서도 믿음이 없어 도마처럼 의심하는 자들입니다. 이런 우리에게 부활하신 예수님이 찾아오셔서 믿음을 갖도록 우리 마음을 이끌고 주님이 역사하셔서 우리가 구원을 받았습니다. 우리의 지혜나 능력이 아니라 주님이 직접 우리를 이끌어 주셨습니다.
그 주님께서 우리를 구원으로 이끌어 주셨을 뿐만 아니라 시험에 들고, 세상에 빠지고, 자기 생각에 젖어 불평하고 원망하고 두려워하는 형제자매들에게 찾아오시고 또 오셔서 우리 마음을 이끌고 계시기 때문에 우리가 믿음을 지킬 수 있습니다.

부활의 주님으로 말미암아

저는 구원받기 전에 매일 새벽 예배당에 찾아가 죄를 사해 달라고 울며 기도하며 죄 때문에 갈등하던 때를 생각해 보았습니다. 그러나 구원받은 이후 50년 가까운 삶을 사는 동안 정말 행복하고 평안했습니다.
저는 이런 믿음의 세계가 제 아들의 시대에도, 제 손자의 시대에도, 제 증손자의 시대에도 계속 흘러서 우리 후손들이 어두운 세상에서 허우적거리지 말고 교회 안에서 평안과 기쁨을 누리고 죄에 얽매이는 삶을 살지 않게 되길 바라는 마음을 자주 가집니다.
사실 세상 사람들을 보면 겉으로는 잘 사는 것 같지만, 결손 가정이나 죄에 매여 서로 불신하며 사는 가정이 참 많습니다. 그러나 우리는 교회 안에 있으면서 믿음과 소망을 가진 좋은 가정을 꾸리고 사는 것이 얼마나 놀라운 축복인지 말로 할 수 없습니다.
사단은 이런 교회를 무너트리려고 때로는 형제자매들을 시험에 들게 하지만, 우리에게는 부활하신 예수님이 살아계십니다. 그래서 저나 어느 목사로도 말미암지 않고 부활하신 예수님께서 우리에게 찾아오셔서 우리 마음을 이끌어 주시기 때문에 우리가 그 믿음을 가지고 복음을 전할 수 있는 것을 생각할 때 정말 감사합니다.

케냐의 방송국 설립 허가

우리는 작년만 해도 올해 어떤 일이 선교회 안에 일어날지 전혀 몰랐습니다. 해마다 하나님께서 우리 마음을 이끌어 놀라운 일을 할 수 있도록 인도해 주십니다. 우리는 올해 아프리카 케냐에 방송국 설립 허가를 받았습니다.
이번 4월 안에 시험방송에 들어간다고 합니다. 생각하면 꿈만 같습니다. 케냐는 기독교 국가이기 때문에 일반 TV 방송보다 기독교 TV 방송을 훨씬 많이 본다고 합니다.
앞으로 매일 케냐 국민들이 구원받은 목사님들의 설교를 들을 수 있다는 생각을 하면 얼마나 감격스럽고 감사한지 모릅니다. 케냐의 방송국이 일차적으로 잘 운영되면 이차적으로 다른 아프리카 국가에서도 방송허가를 받으려고 합니다.

전 세계에 복음의 문을

그 다음 목표는 아랍 지역에 방송을 내보내는 것입니다. 많은 아랍권 사람들이 올바른 진리를 듣지 못한 채 종교 때문에 죽임을 당하고 폭탄테러를 자행하면서도 자신들이 주님의 복을 받을 줄 알고 사는데,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의 피로 죄 사함을 받고 부활하신 예수님을 마음에 모셔서 그들 속에 예수님이 살아 일하실 수 있도록 방송을 하려고 합니다.
그 밖의 다른 나라에도 역시 그렇습니다. 우리 선교회는 카자흐스탄, 우즈베키스탄, 키르기스탄 등 에서도 선교를 하고 있는데 굉장히 많은 위협을 받으면서 선교활동을 하고 있습니다. 다행히 구원받는 역사가 일어나고 있지만 아직도 그곳의 많은 사람들이 구원받기 위해서는 아랍권 가까운 지역에 방송국을 설립해서 위성을 통해 복음을 전하려고 합니다.
사랑하는 주님께서 이 마지막 시대에 부족하고 연약한 우리를 통해 일하시는 것을 기뻐하시고 IYF와 방송을 통해 전 세계에 복음의 문을 여시는 것을 볼 때 정말 감사합니다.

복음의 일에 전진하길

사단은 우리가 가진 이 귀하고 아름다운 복음을 흐리게 합니다. 그래서 주님으로부터 오는 기쁨 대신 육신의 기쁨을 누리게 하고, 주님으로부터 오는 평안 대신 육신의 평안을 누리도록 우리를 유혹합니다.
눈에 보이지 않는 주님보다 눈에 보이는 것에 마음이 끌려서 참 많은 사람들이 이 복음을 듣고 구원받은 후에도 육신의 쾌락과 욕망으로 흘러가서 주위에 죽어가는 영혼들을 건지는 일을 하지 않는 경우가 얼마나 많습니까?
부활하신 예수님이 도마를 찾아가서 믿음 없는 그에게 믿음을 주시기 위하여 옆구리를 만지게 하시고 손의 못 자국을 만지게 하셨던 것처럼, 주님은 지금도 우리 한 사람 한 사람에게 찾아 오셔서 믿음을 세워가고 계십니다. 그래서 우리들은 도마처럼 의심이 많고 육신적이고 믿음이 없지만 주님이 우리 속에 일하시면 우리도 변할 것입니다. 우리도 믿음의 사람이 될 것입니다.
주님을 한번 만나고 또 만나면서 우리 속에 있는 의심과 육신의 욕망과 정욕이 물러가고 이제 주님이 주시는 메시지가 우리 가슴에 가득차고 주님이 주시는 사랑과 소망이 가득 차게 될 것입니다.
이제 썩어질 육체를 위해 살지 말고 복음을 전하는 사람이 되어 복음의 일에 다함께 전진하게 되기를 바랍니다. 그리고 그 순간순간마다 사랑하는 주님이 우리 속에 더 힘 있게 일하시길 바라는 마음으로 부활절을 맞아 말씀을 드렸습니다.

- 2009 .4.12 주일 낮 예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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