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痰, conges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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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痰, congestion)
건강 상식/ 황효정 원장(운화생명과학한의원)
  • 주간기쁜소식
  • 승인 2009.05.01 16: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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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이란 몸 안의 진액이 일정한 부위에 몰려서 걸쭉하고 탁하게 된 것으로 흔히 ‘담 결린다’, ‘담 붙었다’, ‘담이 여기저기 돌아다닌다’는 표현을 많이 하는데 보통 어깨·등·몸 여러 곳에 통증을 유발한다.
한방에서는 ‘십병구담(十病九痰)’이라 일컫는 말이 있는데 이는 열 가지 병 중에 아홉 가지는 담에 해당한다는 뜻이다. 그래서 한의학에서는 담을 중요시 여긴다.
그 원인으로는 ▲첫째, 간과 신장의 기운이 약해져서 생기는 것으로 통증이 격렬하지 않고 은은하게 지속된다.
▲둘째, 과다한 스트레스나 정신적 충격에 의해 생기며 옆구리 늑간 부위에 통증이 잘 생긴다.
▲셋째, 오랫동안 배출되지 않은 피가 정체되어 찌르듯 아프며 통증부위가 고정되어 있으며 혀의 색깔이 어둡고 갈증이 심해지는 어혈에 의한 것 등이 있다.
담의 일반적 증상으로는 근육통이나 등이 뭉치는 현상, 메스꺼움, 어지러움 등과 배에서 소리가 나거나 기미가 잘 끼고 얼굴빛이 검어지고 심하면 구취(口臭)가 나기도 한다.
담의 치료법은 습한 곳을 피하고 혈액을 잘 통하게 하고, 어혈을 풀어주는 약과 오가피 등을 함께 복용하거나 부황, 뜸의 방법이 있다.
평소 담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폭식, 과식, 급식을 피해 위장을 괴롭히지 않는 것이 좋다. 또 운동을 통해 땀을 흘리는 것도 좋다.
그리고 스트레스는 만병의 근원이 되기 때문에 마음에서 평안과 안정을 누리며 마음의 쉼을 찾는 것이 만병을 치료하는 길이다.

문의 (02)578-667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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