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기철 화백의 ‘천연 돌가루 그림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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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기철 화백의 ‘천연 돌가루 그림展’
돌가루로 표현한 독특한 예술세계, 부천시민들에게 큰 인기 얻어
  • 주간기쁜소식
  • 승인 2009.05.01 1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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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양한 주제로 마음의 세계 표현

석채화가로 국내외에서 독보적인 위치를 차지하고 있는 김기철 화백의 ‘천연 돌가루 그림展’이 지난 4월 3일(금)부터 8일(수)까지 부천시청 아트홀에서 열렸다. 화백의 삶과 신앙관을 통해 독특한 예술세계를 선보인 그의 작품은 전시장을 찾은 많은 관람객의 마음에 큰 감동과 기쁨을 선사하였다.
총 43점의 작품이 전시된 이번 전시회에서는 ‘새롭게 피어나는 꽃 한송이’, ‘백합’, ‘백로’ 등 다양한 작품이 전시되었는데, 특히 ‘세상 끝에 그리스도가 나타나시다’는 작품은 하나님이 자신의 삶 속에 어떠한 뜻을 나타내고자 하시는지를 생각하며 살아가야 할 그리스도인들의 마음의 세계를 나타내고 있다.

부천시에 작품기증··· 시민들 크게 환영

부천에서 가진 이번 전시회는 첫날부터 시청직원들을 비롯한 각계각층의 뜨거운 관심과 호응 속에 하루 수백 명의 관람객이 전시장을 찾았다.
전시회 첫날인 3일(금) 커팅식을 마치고 작품을 돌아본 류재구 부천시의원은 “작품 하나하나의 내용 속에 삶의 역경과 희망이 나타나 있었고, 다른 재료를 사용하는 작품과 달리 반영구적으로 보전할 수 있다는 것이 감명깊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또한 부천문화재단 박두례 상임이사는 독특한 작품에 놀라워하면서 “부천에서 활동하는 예술인들에게 큰 영향을 줄 것이 기대된다”고 말하기도 했다. 이날 김기철 화백은 작품 ‘까치’를부천시와 부천문화재단 예술인들에게 기증하는 전달식을 가졌다.

작품 해설과 함께 복음도 전해

행사 기간 동안 관람객들은 하루 두 차례 이어지는 김화백의 강연과 즉석에서 이루어지는 작품시연을 통해 그 속에 담긴 복음의 의미를 들을 때는 마냥 신기해했다. 김문환(55세, 부천시 원미구) 씨는 “돌가루의 신비한 조화가 정말 아름다웠다. 또한 그 속에 담긴 내용은 심오했다”고 말했다.
김기철 화백은 “투명한 돌가루는 빛을 흡수하여 아름다운 빛을 내듯 자신의 마음을 비운 사람은 앞선 사람의 마음을 받아 진행하는 사람입니다. 전시회를 통해 많은 사람들이 자기를 믿는 마음에서 벗어나 투명한 마음을 갖게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김기철 화백의 천연돌가루 그림전은 4월 11일(토)부터 14일(화)까지 김천문화회관 전시실로 옮겨 계속 진행될 예정이다.

이현혜 기자 hyunhye@good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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