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의 성격 그리고 불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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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의 성격 그리고 불안
전문인 칼럼/ 김영복(상담심리사)
  • 주간기쁜소식
  • 승인 2009.05.01 15: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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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격은 어원적으로 ‘탈’ 혹은 ‘가면’의 뜻을 함축한 ‘페르조나(persona)’를 내포한 말로 사람들의 심리적인 행동 즉 생각, 감정, 행위에 있어 공통점과 차이점을 결정하는 일련의 안정된 경향성과 특이성이라고 정의할 수 있다.
과일의 맛이 다양하듯 개개인의 성격도 다른데 예를 들어, 두리안(열대과일)의 참맛을 알기 전에는 냄새 때문에 피하게 되지만, 일단 맛을 알면 그 냄새에서 자유롭게 된다.
그러나 두리안의 냄새에서 자유롭다고 해서 두리안의 고약한 냄새가 없어지지는 않는다.
인간이 자신의 성격과 근본을 정확하게 아는 것을 ‘성장’이라고 한다. 이러한 인간의 성장에 발목을 잡고 있는 것이 있는데, 그것은 바로 ‘불안’이다.
불안은 이미 일어난 일에 대해서가 아니라 다가 올 사건들에 대해 갖는 것으로 인간은 미래를 알 수 없기에 항상 불안해한다. 또한 불안의 이면에는 인간이 스스로 옳고자 하는 마음이 있다.
옳고자 하는 마음은 모든 현대인의 정신적 질병(anxiety neurosis)의 토대가 되었다. 인간이 스스로 옳고자 할 때 인간은 그 뒤에 숨겨진 불안과 마주하고 살아야 된다.
“여호와 하나님이 아담과 그 아내를 위하여 가죽옷을 지어 입히시니라.”(창3:21)
여호와는 아담에게 불안에서 벗어나도록 해주시는 예수 그리스도라는 가죽옷을 입혀주셨다.
인간 스스로 불안을 제거할 수는 없지만 우리가 하나님 앞으로 나아갈 때 불안을 이기는 그리스도를 만나는 은혜를 입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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