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궁 종양(子宮 腫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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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궁 종양(子宮 腫瘍)
건강 상식/ 김소은(서울여성병원 부원장)
  • 주간기쁜소식
  • 승인 2009.05.01 14: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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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궁은 근육과 내막 조직으로 구성되어 있는데, 자궁에 가장 흔히 생기는 질병인 ▲자궁 근종은 근육에 생긴다. 근종은 악성종양이 아니기 때문에 수술보다는 정기적인 관찰이 필요하지만, 근종이 자궁 중심부에 있을 경우에는 적출하는 것이 좋다.
요즘에는 자궁 근종 적출방법으로 주로 근종만 부분 제거하는데, 특히 내시경 수술은 생리·배란 등 여성 호르몬 작용은 그대로 유지시키는 장점이 있다.
두 번째로 ▲자궁 선근증이 있는데, 내막세포가 증식해서 자궁 전체가 혹처럼 변하는 것을 말한다. 이러한 경우 과다 출혈이 나타나 빈혈이 심하고 몸이 허해지는데, 자궁 안에 ‘미레나’라는 루프를 시술하여 월경 자체를 없애는 치료법이 있다.
세 번째로 ▲난소에 물혹이 생기는 경우가 있는데, 난소에서는 주기적으로 혹이 생기고 소멸하는 과정이 되풀이되기 때문에 대부분 월경 기간 후 사라진다. 혹이 소멸될 때까지는 달리기와 같은 격한 운동은 피해야 한다.
물혹 중 제거되지 않는 종양의 종류로는 기형종양과 난소암이 있다. 기형종양은 생식세포 발달의 이상으로 나타나며 대부분 양성이지만, 난소암은 난소가 여성의 몸 안 깊숙이 자리한 아주 작은 장기이기 때문에 암이 커질 때까지 진단이 어렵다. 혹시 배가 더부룩하고 아랫배가 불러오며 통증·출혈이 있는 경우 종양을 의심해 봐야 한다.
주간 기쁜소식 여성 독자 모두가 해마다 정기적인 검진 등으로 종양의 위험에서 벗어나 건강한 삶을 유지하길 기원한다.

문의 (031)985-758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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