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음이 필요한 사람들이 참 많아요.” 처음 참석한 한 사람 한 사람과 신앙상담을 나누는 형제자매들의 얼굴에 기쁨이 묻어났다.
봄기운이 감도는 3월, 만물이 새롭게 태어나듯이 서울시민의 마음을 새롭게 태어나게 한 복음 전도 집회가 개최되었다. 올해도 5월 18일 올림픽공원 內 체조경기장에서 시작될 대전도집회를 앞두고 기쁜소식강남교회 9·10지역(관악구)이 3월 19일(목)부터 20일(금)까지 관악청소년회관에서 그 첫 지역집회를 시작하였다.
형제자매들은 박옥수 목사를 초청하여 ‘회개와 믿음을 통한 재미있는 신앙 이야기’라는 주제로 진행된 이번 집회를 통해 인근 주민들에게 마음껏 복음을 전할 수 있었다.
“복음의 일에 쓰임 받는 것이 기뻐요!”
형제자매들은 신앙서적을 대여하는 가판과 전단지를 통해 인근 주민에게 집회 소식을 알렸는데, 박옥수 목사를 알고 있다며 먼저 가판대에 다가와 ‘죄사함·거듭남의 비밀’ 서적에 관심을 갖고 대여해 가는 사람들과 “나름대로 착하게 살았지만 하나님 앞에 설 자신은 없다”라고 말하는 등 신앙에 대해 진지하게 고민하는 사람들을 만나 신앙상담을 나눌 수 있었다고 말했다.
김경순(51세, 女, 서울 금천구) 자매는 “가판 전도가 작은 일이지만 복음의 한 부분에 쓰임 받는 것이라고 생각하니 기뻤고, 신앙에 관심 있는 사람들을 만날 때 힘이 되었다. 근처에 사는 친구도 초청해서 이번 집회가 더욱 의미가 있었다”라고 말했다.
쉽고 재미있는 신앙의 길에 대해 전해
이번 집회에는 관악청소년회관이 서울대학교에 인접해 있는 점을 고려하여 IYF Good News Corps 대학생 해외봉사단의 활동을 담은 IYF 사진전과 지역 주민들을 위한 다채로운 문화공연이 마련되었다.
가스펠 그룹 리오몬따냐의 찬양에 이어 자메이카에서 한국으로 해외봉사 온 셀던 토마스(男, University of Technology Jamaica 4)가 피아노를 연주하며 ‘하늘에 뿌려진 작은 별들’이라는 찬송을 한국어로 불러 큰 인기를 끌었다.
이날 박옥수 목사는 요한복음 9장에서 날 때부터 소경된 자가 소경 된 것은 하나님의 하실 일을 나타내려 하는 것이라며 “여러분이 불행하다고 생각하는 모든 일은 하나님이 하실 일을 나타내는 일”이라는 말씀과 함께 “신앙은 뭔가를 해야 하는 것이 아니라 내 생각이 틀리고 하나님의 말씀이 옳다는 것 하나만 알면 그때부터 정말 재미있고 쉬워진다”라는 메시지를 전하였다.
서울시민을 향한 하나님의 뜻 나타나
평소 신앙이 어려워 고민하던 차에 ‘재미있는 신앙 이야기’라는 타이틀을 보고 참석한 이정희(48세, 女, 서울 관악구) 씨는 “늘 뭔가를 해야만 할 것 같은 생각에 신앙이 어려웠는데, 신앙이 정말 쉬운 것이라는 목사님 말씀을 들으며 기뻤다”라고 말했다.
2부 시간에는 많은 형제자매들이 곳곳에 앉아 신앙상담을 나누었다. 특히 이번 집회를 함께 준비한 이상철 집사는 “우리가 준비한 것은 부족했지만 서울시민을 구원하시려는 하나님의 뜻 하나가 이번 집회를 하게 하셨다. 이번 집회를 계기로 그동안 교회와 연결되었던 사람들의 마음에 복음이 분명하게 심어지고, 지역 형제자매들의 마음이 모아지는 기회가 되었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최근 각 중앙 일간지 및 다수의 기독교 신문, 서울경제 TV 등에서 박옥수 목사와 IYF가 소개되면서 수많은 기성교단과 서울시민이 기쁜소식선교회와 박옥수 목사를 다시 주목하고 있다. 문제와 고통 속에 희망을 잃고 살아가는 많은 사람들에게 분명한 진리의 말씀과 복음을 통해 새로운 소망을 주게 될 서울 대전도집회(5.18~21)가 예정되어 있다. 이 집회를 통해 많은 서울시민이 하나님을 만나 진정한 기쁨과 행복을 찾게 되길 기도해본다.
고정연 기자 jyko@goodnews.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