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태복음 14장에서 오천 명이나 되는 사람들이 예수님의 말씀을 듣고 있었다. 날이 저물었는데 먹을 것이 없었다. 말씀을 듣는 동안 배고픔도 잊고 있었던 것이다. 제자들이 예수님에게 “우리에게 있는 것은 떡 다섯 개와 물고기 두 마리뿐이니이다”라고 말하자 예수님은 “그것을 내게로 가져오라”고 하셨다. 예수님은 보리떡과 물고기를 축사하시고 그것으로 제자들을 통해서 오천 명을 배불리 먹게 하셨다.
사실 보리떡 다섯 개와 물고기 두 마리는 한사람의 양식일 뿐이다. 보리떡이 제자들의 손에 있을 때는 한사람의 배도 불릴 수 없는 것이었다. 하지만 그것이 예수님의 손으로 넘어갔을 때 오천 명의 양식이 되었다.
내게 속한 모든 것을 내가 사용하면 늘 부족하다. 하지만 나 자신을 정확히 예수님에게 맡기면 오천 명을 배불리게 하시는 능력이 주님에게 있는 것이다. 예수님은 오늘 이렇게 말씀하신다. “그것을 내게로 가져오라!”
- 김성훈 목사 (편집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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