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이 포도주로 변하듯 사람을 바꾸시는 예수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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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이 포도주로 변하듯 사람을 바꾸시는 예수님
2008.4.8 페루 월드캠프 설교 (요약) - 201
  • 주간기쁜소식
  • 승인 2008.04.1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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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생들을 만나면서

저는 성경을 통해서 전세계에 있는 대학생들을 가까이 하고 있습니다. 성경은 창세기부터 요한계시록까지 66권으로 만들어져 있는데, 성경 전체가 우리에게 이야기하고 있는 주제는 ‘변화’입니다.
저는 많은 대학생들을 만나 이야기를 하다 보면 처음엔 표면적인 이야기를 합니다. “안녕하세요?” 그 다음에는 “이름이 뭐예요? 어느 학교를 다녀요? 뭘 좋아하시나요? 피아노를 잘 치나요? 축구 잘해요?”라고 말합니다.
제가 그들과 계속 이야기를 나누다 보면 소망과 힘을 가지고 있기도 하지만 자기 삶에 닥친 여러 가지 문제 때문에 고통하고 고민하고 있는 학생들도 많다는 것을 알게 됩니다.
어떤 학생을 만났는데 그 학생은 제게 이런 말을 했습니다. “목사님, 누군가가 저를 매일 따라 다녀요.” 사람들의 마음이 약해지면 그런 생각 속에 사로잡히게 됩니다.
어떤 여학생은 “저는 남자 친구를 사귀었는데 남자 친구가 저를 버리고 다른 여학생을 사귀고 있어요”라고 했습니다. 그 여학생은 오랫동안 그 문제 때문에 고민하다가 정신력력이 점점 약해지기 시작했습니다.

음악을 많이 듣게 하는 이유

오늘 이 자리에 여러분이 다 같이 앉아있지만 여러분의 마음이 다 같은 것은 아닙니다. 어떤 사람은 아주 건강한 정신력력을 가지고 있습니다. 건강한 정신력력을 가진 사람은 여러 가지 문제가 생겨도 그것을 이겨낼 수 있습니다. 그러나 마음이 약한 사람은 문제가 생길 때 불안과 근심을 가지게 되고 두려워하면서 그 문제로 고민합니다. 그러면 마음이 점점 약해져서 죄악 속에 서서히 빠져 들어갑니다.
우리는 IYF 행사를 할 때마다 학생들에게 음악을 많이 들려줍니다. 그 이유는 10~20년 후에 세계를 이끌어나갈 위대한 지도자를 만들기 위함입니다. 정치가나 대통령이 되었지만 그에게 과격한 성격이 있다면 그는 전쟁을 일으키는 등 나라를 다스릴 때 굉장히 많은 문제를 일으키게 될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우리는 여러분에게 최고의 음악을 들려줘서 마음을 안정시키고 과격한 성품을 잠재우는 것입니다.

물이 포도주로 변하고

요한복음 2장에서 예수님은 갈릴리 가나의 혼인 잔칫집에 가셨는데, 그때 마침 포도주가 모자랐습니다. 사람들이 예수님께 말했습니다. “예수님, 큰일 났어요! 포도주가 모자라요. 손님들은 자꾸 모여드는데 포도주가 조금밖에 안 남았어요!”
그때 예수님은 여섯 개의 돌 항아리에 물을 채우라고 하셨습니다. 하인들은 불평스러웠습니다. ‘그렇지 않아도 피곤한데, 포도주가 모자란다고 항아리에 물을 채워?’
그렇지만 하인들은 물을 길어다가 항아리에 부었습니다. ‘이제 겨우 한 통 찼다! 이제 다섯 통 남았다!’ 항아리 여섯 개에 물이 가득 차자 예수님이 말씀하셨습니다. “이제는 떠서 연회장에게 갖다 주라”
‘아니, 물을 갖다 주면 어떡해. 그것은 포도주가 아니라 물인데’ 하인들은 그렇게 생각했습니다. 그렇지만 예수님의 말씀을 따라서 그걸 떠다가 연회장에게 갖다 주었더니 연회장이 그 물을 마셔보고 깜짝 놀랐습니다. “아니! 이런 포도주를 어디서 사왔어요? 몇 백 년 된 포도주보다 훨씬 더 맛있네요!” 물이 포도주로 변한 것입니다.

진정한 변화란 무엇인가

많은 사람들이 변화를 요구하고 있습니다. 그들은 좋은 차를 타거나 좋은 집을 사거나 예쁜 아가씨와 결혼하면 행복해질 줄 압니다. 그러나 진정한 변화는 그런 변화가 아니라 여러분 자신이 변화되는 것입니다.
창세기 1장을 읽어보면 “태초에 하나님이 천지를 창조하시니라”고 되어 있습니다. 땅이 혼돈하고 공허하며 깊은 흑암 속에 있었는데 하나님이 빛이 있으라 하시매 빛이 있었고, 꽃이 피고 열매가 맺히는 아름다운 땅으로 변화되었습니다.
페루에 살면서 여러분은 나비를 본 적이 있습니까? 러시아의 상트페테르부르크에서 한국에 왔던  학생들은 나비를 한 번도 본 적이 없다고 했습니다. 한국 사람들은 나비를 자주 보기 때문에 나비에 대해 별 관심이 없는데, 그들은 한국에 와서 나비를 보고 아름답다고 어쩔 줄 몰라 했습니다. 저는 그 나비를 통해 ‘변화’에 대해서 말하고 싶습니다.

추한 마약중독자에서

한번은 미국 LA에서 말씀을 전했습니다. 저녁에 말씀을 마치자 지팡이를 짚고 절뚝절뚝하면서 한 50대 남자가 저를 찾아와서는 이렇게 말했습니다.
“저는 40년 동안 마약을 하며 길거리에서 잠을 자면서 살았습니다. 그런데 최근에 한국인 여자를 만나서 결혼했습니다. 제 아내는 얼굴도 예쁘지만 마음도 참 착합니다. 매일 식당에서 접시 닦는 일을 하며 돈을 벌어서 은행에 저금을 하곤 했습니다. 그런데 저는 아내의 돈을 빼앗아 마약을 샀습니다. 저는 마약을 하지 않으면 견딜 수 없는 사람입니다. 그런데 오늘 저녁 목사님의 말씀이 제 마음을 때렸습니다.”
‘타미’라는 그 사람에게 제가 말했습니다. “타미, 어떤 벌레가 나비가 되는 줄 알아요? 아주 징그러운 벌레가 나비가 되는 거예요. 그것처럼 당신도 추하고 더러운 삶을 살았지만, 나비처럼 아름다운 삶으로 변화될 수 있어요.”  
“제가 나비가 된다고요? 저 같이 정말 더러운 인간이 어떻게 나비가 될 수 있어요? 저는 40년 간 마약을 했어요. 마약을 안 하려고 노력했지만 마약을 하지 않을 수가 없었어요. 저는 나비가 될 수 없어요.”
저는 복음을 전하면서 추하고 더러운 인간이 자신의 생각을 버리고 예수 그리스도의 마음을 받아들일 때 변하는 과정을 설명했습니다. 그 날 타미는 예수 그리스도를 받아들였습니다. 기뻐하면서 돌아가는 타미에게 제가 말했습니다. “타미, 다음에 만날 때는 그 지팡이를 버리고 와요. 예수님이 당신에게 새 힘을 주실 거예요.”

거듭난 그리스도인으로

LA 집회를 마치고 애틀랜타와 댈러스를 다녀온 후 한국으로 돌아가기 위해 다시 LA에 돌아왔을 때, 타미는 전혀 다른 사람으로 변해있었습니다. “목사님, 저는 어제 학생들과 농구를 했어요. 저는 지금 지팡이를 안 짚고 왔어요.” 저는 너무나도 놀랐습니다.
그리고 몇 개월이 지나 뉴욕 매디슨 스퀘어 가든에서 집회를 했는데, 그때 타미가 제일 앞자리에 앉아서 말씀을 들었습니다. 제가 설교를 마치고 타미를 만났을 때 그는 제 손을 잡고 그동안 있었던 일을 간증했습니다.
그는 구원을 받은 뒤 다시 마약을 하고 싶어서 마약을 사러 갔는데, 도중에 교통사고가 나서 다리를 다쳤답니다. 그 다음에는 휠체어를 타고 마약을 사러 갔는데 마약을 파는 사람과 다투었답니다. 마약상이 너무 화가 나서 그를 휠체어와 함께 쓰레기통에 던져버렸는데 지나가던 행인의 도움으로 겨우 살아났답니다.  
그러면서 그는 생각했습니다. ‘내가 마약하는 것을 하나님이 기뻐하시지 않는구나. 내가 마약을 하려고 할 때마다 하나님이 어려움을 주시는구나.’ 그 후로는 마약에서 완전히 벗어나게 되었다고 했습니다.

말씀은 변화의 원천

지금까지 여러분의 마음에는 하나님의 말씀이 없기 때문에 여러분은 육신의 욕구대로 살아왔습니다. 먹고 싶으면 먹는 쪽으로, 즐기고 싶으면 즐기는 쪽으로 달려왔습니다.
그러나 여러분이 며칠 동안 하나님의 말씀을 들으면 여러분 마음 안에 예수 그리스도가 들어오시게 됩니다. 그러면 여러분은 육체의 정욕과 욕망의 종이 되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사람이 됩니다.
여러분, 배추벌레가 나비가 되기 전에는 어떤 삶을 삽니까? 잘 움직이지도 못하고 늘 푸른 배추 잎을 뜯어먹고 삽니다. 그러나 예쁜 나비가 되면 늘 꽃에서 달콤한 꿀을 빨아먹는 전혀 다른 삶을 살게 됩니다. 저는 배추벌레가 나비가 되는 것처럼 세계의 많은 청년들이 예수 그리스도를 만나서 변하는 모습을 보았습니다.
오늘 읽은 성경 말씀을 보면 아무 맛없는 맹물이 달콤한 포도주로 변하는 이야기가 나옵니다. 물 자체는 아무 맛도 가지고 있지 않지만 그것이 포도주로 변했을 때 사람들을 기쁘게 합니다.  

절망 속에서도 웃음을

작년에 640여 명의 젊은 IYF 대학생들이 전세계에 나가 봉사를 했습니다. 그 중에 아프리카 가나에서 봉사를 하던 ‘문혜진’이라는 여학생이 있었는데, 작업을 하다가 2층 난간에서 떨어져 허리를 다쳤습니다. 요추 1번 뼈가 부러지는 바람에 신경이 손상되어 하반신이 마비되었습니다.
우리는 혜진이를 세계에서 척추 수술을 제일 잘하는 독일 프랑크푸르트에 있는 병원으로 보내 수술을 하게 했습니다. 두 번의 수술을 끝내고 의사가 말했습니다. “인간이 할 수 있는 일은 다 했습니다. 이제는 하나님이 하실 일만 남았습니다.”
수술이 끝난 후 신경이 발끝부터 서서히 죽기 시작해서 배꼽까지 죽었습니다. 다리를 만져 보고, 찔러 봐도 아무 감각이 없었습니다. 수술을 하고 난 뒤 앉을 수는 있었지만 영원히 걷지 못한다고 했습니다. 걷지 못할 뿐만 아니라 용변도 스스로 볼 수 없었습니다.  
의사들이 수술 결과를 혜진이에게 알리면서 ‘저 여학생은 분명히 실망하고 좌절해서 자살을 하려고 할 거야’라며 걱정했지만 혜진이는 웃으며 대답했습니다. “나에게는 하나님이 함께하십니다. 하나님이 이렇게 하시는 데는 분명한 뜻이 있을 거예요. 나는 하나님의 은혜를 입고 있는 사람이에요.” 의사들이 깜짝 놀라며 혜진이를 천사라고 불렀습니다.

마음에 주님이 있는 사람은

그 후 혜진이는 한국으로 와서 물리치료를 받았습니다. 다리 신경이 약해져서 운동을 하지 않으면 다리를 쓸 수 없기 때문입니다. 의사들은 “포기하세요. 쓸데없는 짓이에요. 그런다고 해서 다리 신경이 다시 살아나지 않아요. 한 번 손상된 신경은 절대로 살아날 수가 없어요. 이제 당신은 절대 걸을 수가 없어요”라고 말했습니다. 그러나 혜진이는 마음에 예수님이 계셨기 때문에 포기하지 않았습니다.
여러분, 마음 안에 예수님이 있는 사람과 없는 사람은 전혀 다릅니다. 예수님이 없는 사람은 두려움이 오면 두려움에 잡힙니다. 그러나 예수님이 계시면 그 사람은 두려움에 잡히지 않습니다. 예수님이 마음에 없는 사람은 슬픔이 오면 슬픔에 잠기고, 불행이 오면 불행에 잡히고, 죄가 오면 죄에 매입니다. 그러나 예수님이 있는 사람은 예수님이 그 모든 걸 이기게 해 주십니다.

신경이 되살아나고

혜진이는 어려움 속에 있었지만 한 번도 실망하지 않았습니다. 제가 어느 날 혜진이에게 전화를 했습니다. “혜진아, 책을 한 권 만들자. 이 세상에는 병 때문에 절망하는 사람이 너무 많아. 네 간증을 책으로 써서 그 사람들에게 꿈과 희망을 주자.”
그 후 어떤 일이 일어났는지 아십니까? 혜진이가 중국에 가서 복침전문가인 중의사를 통해 복침을 맞기 시작했습니다. 침을 맞은 첫날, 하반신 밑으로 4센티미터나 감각이 살아났습니다. 그 다음날 침을 또 맞았는데 또 다시 4센티미터가 살아났습니다.
지금은 배에서부터 다리, 발가락까지 신경이 살아나서 다리를 만지면 만지는 것이 느껴질 정도로 감각이 되살아났습니다. 아직은 용변은 자유롭게 보지 못하고 잘 걷지 못하지만 보조기구를 잡고 다리를 움직이기 시작했습니다. 그렇게 해서 15미터를 걸어갔습니다. 모든 의사들이 “어떻게 이런 일이 일어날 수 있냐?”며 깜짝 놀랐습니다.  
이번에 한국을 떠나오기 전에 혜진이를 만났습니다. “내가 페루 리마에서 한 주간, 뉴욕에서 한 주간 있다가 2주 후에 한국으로 온단다. 2주 후에 너를 다시 만나면   하나님이 어떤 은혜를 입히셨는지 보고 싶다”고 말했습니다. 혜진이는 늘 기뻐하고 있었습니다. 왜냐하면 하나님이 그와 함께하시기 때문입니다.
혜진이는 “목사님, 이번 8월에 아프리카 가나에 월드캠프가 있잖아요. 저는 걸어서 거기에 갈 거예요. 그리고 많은 사람들 앞에서 이야기할 거예요. 하나님이 나를 이렇게 낫게 했다고. 이제 저는 예전의 제가 아니에요. 제 몸에 하나님의 역사를 간직하고 살고 있어요”라
고 말합니다.

바울과 실라의 찬송

사도행전 16장에 보면 사도 바울과 실라가 복음을 전하다 빌립보 감옥에 갇혔습니다. 사람들이 그들의 손을 쇠고랑으로 묶고 옷을 찢어 벗기고, 매로 수없이 때렸습니다. 그들은 기진한 채 감옥 바닥에 쓰러져 있었습니다.
밤이 아주 깊었습니다. 바울과 실라가 기절했다가 깨어나기 시작했습니다. 그 일을 당하면서 그들이 절망하며 울었습니까? 아닙니다. 그들은 기뻐하며 하나님을 찬양했습니다. 그때 지진이 일어나 옥문이 다 열렸습니다. 그리고 간수가 구원을 받았고 그들은 감옥에서 나올 수 있었습니다. 하나님의 사람들은 그런 역사를 경험합니다.
여러분 마음에 하나님이 자리 잡으면 여러분 모두가 변할 수밖에 없게 되어 있습니다. 하나님이 우리 인간을 만드실 때 ‘마음’이란 걸 만들었습니다. 이제 여러분이 하나님의 마음을 받아들이면 여러분은 하나님의 말씀으로 살 수 있는 사람이 되는 것입니다.

예수님을 영접하면

오늘날 이 세상에 많은 사람들이 살지만 대부분의 사람들이 두려움과 죄, 고통 속에 사로잡혀 불행하게 살고 있습니다. 그러나 예수님이 마음 안에 있는 사람들은 고통과 죄를 예수님으로 말미암아 이길 수 있습니다. 예수님을 마음에 모신 사람들은 나비처럼 밝고 깨끗하고 복된 삶을 살고, 예수님이 없는 사람들은 벌레처럼 추하고 더럽고 어두운 삶을 사는 것입니다.
저는 여러 나라를 다니면서 말씀을 전했는데, 많은 사람들이 예수 그리스도를 발견한 뒤 달라지는 걸 볼 수 있었습니다. 물이 포도주로 변하듯이, 징그러운 벌레가 나비로 변하듯이 예수님에게는 사람을 바꾸는 능력이 있습니다.
여러분, 예수님을 마음에 받아들이면 여러분의 삶이 달라질 것입니다. 여러분 속에 소망이 생길 것입니다. 여러분 속에 믿음이 일어날 것입니다. 말할 수 없는 하나님의 은혜가 여러분의 마음을 사로잡게 될 것입니다.
여러분 모두 마음속에 예수님을 영접하면 어떤 어려움이든 이겨낼 수 있는 힘이 생길 것입니다. 하나님은 여러분을 사랑하십니다. 여러분 마음속에 하나님의 사랑이 임하게 되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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