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나는 사람에게 복음 전하고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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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나는 사람에게 복음 전하고파…”
  • 주간기쁜소식
  • 승인 2009.05.01 1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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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속에 밀려오는 공허감

나는 어렸을 적 부모님의 이혼으로 할머니에게 맡겨져 자랐는데 동네에 있는 교회에 다니면서 자연스럽게 기독교 신앙을 갖게 되었다.
내가 다녔던 교회는 정식 건물 없이 천막에서 예배를 드렸는데, 어린 마음에 운동을 열심히 해서 돈을 벌어 교회에 보탬이 되고 싶어 14살 때 복싱을 시작하게 되었다.
훈련이 힘들 때다마 하나님과 교회를 위해 운동을 선택했음을 상기하면서 기도와 말씀으로 극복하곤 했다. 에티오피아 국가대표선수가 된 나는 세계 복싱 챔피언이 되는 꿈을 가지고 살았지만 금전적 어려움과 경기를 마치고 난 후 밀려드는 마음의 공허와 허탈감을 이길 수 없었다.
결국 운동을 그만두고 임시로 옷가게에서 일하면서 대학에 갈 준비를 했다.

우연히 만난 한국 선교사

어느 날 소나기를 피하기 위해 가게에 들어온 남필현 선교사를 만나게 되었다. 한국에서 복음을 전하러 이곳에 온 선교사라는 얘기를 들었을 때 난 굉장히 기뻤고, 다음에 하나님의 말씀을 나눌 것을 약속하였다.
그 후 단기선교사들이 찾아와 죄와 율법, 속죄제사, 이 세상 모든 죄가 어떻게 예수님에게 넘어가서 영원한 속죄를 이루었는지에 대해 설명해 주었고, 나는 말씀을 받아들여 구원을 받았다.

하나님을 향한 소망 넘쳐

나는 교회에 다니는 사람들이면 이 복음을 다 안다고 생각했는데 사람들과 이야기를 나누다보면 대부분이 구원의 확신 없이 막연하게 교회를 다니고 있고, 심지어 목사님들까지도 복음을 알지 못한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지금 나에겐 교회의 종과 형제 자매들과 교제를 나누며 만나는 사람들에게 복음을 전하는 것이 가장 큰 기쁨이 되었다. 또한 우리 가족 모두가 구원을 받고 하나님의 자녀가 될 소망을 가지고 있다.

정리/ 금성희 기자 songe513@goodnews.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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