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신의 마음을 낮춰 예수님의 마음과 함께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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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신의 마음을 낮춰 예수님의 마음과 함께해야
[누가복음 16장 19절 ~ 31절] 2009 .2.15 주일 낮 설교 - 245호
  • 주간기쁜소식
  • 승인 2009.04.28 1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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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로님 두 분의 방문
며칠 전 우리 교회에 누구나 아는 큰 교회의 장로님 두 분이 찾아오셨습니다. 두 분 중 한 분은 죄 때문에 갈등하다가 전철에서 배포되는 주간 기쁜소식 신문에 실린 말씀을 계속 읽었답니다. 그러다 거기에 광고로 실린 제 설교집 ‘죄 사함 거듭남의 비밀’을 사서 읽으려고 했답니다.
그런데 마침 부인 자매들이 지나가던 길에 가판대를 설치해놓고 책을 빌려주고 있어서 ‘죄 사함 거듭남의 비밀’을 가져다가 밤새도록 읽은 다음, 이튿날 또 다른 설교집을 4권이나 빌려 읽었답니다. 그러다 마음이 변해서 구원을 받고 작년 10월 말 체조경기장 집회에 참석했다가 우리 교회에 오고 싶어서 지난 주일 예배에 처음 참석하셨습니다.
같이 오신 다른 장로님 한 분은 권사님인 부인이 중풍으로 고생하고 있다며 제가 댁에 가서 기도해 주기를 간곡하게 부탁하셨습니다. 제가 이번 주 남미 페루에 가기 때문에 2주 동안 만나기 어려울 것 같아서 어제 시간을 내어 그분을 찾아가서 기도를 하고 말씀을 전했습니다.
그러면서 ‘내가 이런 이야기를 하면 과연 이분이 마음을 열고 말씀을 받아들일까?’ 하는 생각이 들었는데, 그 권사님이 말씀을 들으면서 구원을 받아 정말 행복했습니다.

기쁨으로 신앙교제를 마치고
예전에 저는 교통비가 없어서 걸어 다닐 때도 있었고, 굶을 때도 있었습니다. 그러나 그때 제가 복음을 전하면 사람들이 말씀을 받아들여 주는 게 기뻐서 그런 어려움을 이길 수 있었습니다.
제가 그 권사님에게 복음을 전하고 나니 그분이 중풍에서 낫겠다는 마음이 들었습니다. 그래서 그분에게 말했습니다. “권사님, 전기는 전선으로 연결되기만 하면 어디든지 흘러갈 수 있습니다. 그처럼 하나님의 역사는 ‘마음의 전선’을 통해 흐르는데, 예수님의 마음과 권사님의 마음이 하나로 연결되면 그때부터 예수님이 권사님 마음에 들어와 자리를 잡게 됩니다. 그러면 두려움이나 근심이 있어도 문제가 안 되고 더러움이나 거짓된 마음이 있어도 예수님이 그것을 쫓아 주십니다.”
그분에게 말씀을 전한 후 안수를 하고 돌아오면서 무척 기뻤습니다. ‘2주 후에 오면 그 권사님이 어떻게 변해 있을까? 그 권사님 마음에 예수님이 일하시겠다’는 생각에 정말 기쁘고 소망이 넘쳤습니다.

누구의 눈으로 보고 있는가?
지난주에는 우리 교회의 젊은 부인 자매가 저를 찾아와서, 부부싸움을 했는데 남편에게 매를 맞았다고 했습니다. 저는 그 자매의 이야기를 들으면서 어디를 맞았는지, 왜 맞았는지에 대해 관심을 가진 게 아니라, 매를 맞고 집을 나왔을 때 이 자매 마음에 예수님이 계셨는가, 이 문제를 예수님과 의논했는가를 살폈습니다.
그런데 그 자매에게 예수님을 믿는 마음이 없는 걸 보고 ‘이 자매는 구원받았지만 하나님을 의지하지 않으니까 이런 일을 주셨구나. 이 자매가 마음을 바꾸고 예수님을 받아들이면 이 문제가 해결되겠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저는 그 자매의 이야기를 다 듣고 난 후 말했습니다. “내가 볼 때 자매는 행복한 여자예요. 자매에게 불평스러운 생각을 넣어주는 것은 사단이기 때문에 그 생각을 따라가다 보면 불평할 일만 보이게 돼요. 예수님의 눈으로 바꾸면 매사에 감사하고 찬양하면서 일주일도 안 되어 삶이 달라질 거예요.”
그날 그 자매는 제 말을 받아들이고 감사한 마음으로 돌아갔습니다. 그리고 다음날에는 저한테 “목사님, 저는 정말 행복해요. 감사해요”라며 휴대폰 문자를 보내왔습니다. 어제는 그 부부를 오라고 해서 이야기를 나누었는데, 말씀을 받아들이는 그 부부를 보면서 행복하고 감격스러웠습니다.

신앙이 어려운 이유는
아프리카 사파리에는 기린, 누, 톰슨가젤 같은 초식동물도 있고 사자, 치타, 하이에나 같은 육식동물도 있습니다. 초식동물은 고기가 산더미처럼 쌓여있어도 거들떠보지 않고 풀만 먹습니다. 반면에 육식동물은 드넓은 들판에 맛있는 풀이 있어도 거들떠보지 않고 고기만 먹습니다.
그처럼 불평하는 영이 그 마음에 들어가 작용하면 천 가지 만 가지 좋은 일이 있어도 불평거리만 보이지만, 감사하는 영이 작용하면 천 가지 만 가지 불평할 일이 있어도 그것은 전혀 보이지 않고 감사할 조건만 보게 됩니다.
여러분이 어떤 문제를 가지고 있든 여러분 가운데 주님이 살아계시는데, 주님이 해결하실 수 없는 문제가 어디 있습니까? 여러분이 염려하고 두려워하고 고민하는 문제를 주님이 해결하실 수 있는데도, 그 문제를 여러분이 쥐고 있기 때문에 문제가 되는 것입니다.
신앙생활하기 가장 어려운 사람은 자기 생각을 가진 채, 하나님 말씀을 받아들이지 않고 자기 계획을 가지고 사는 사람입니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목사님이 저같은 형편이 되어 보셨어요? 제 사정을 모르니까 그렇게 말씀하시는 거예요’ 하는 생각에 젖어있기 때문에 말씀이 마음에 들어가지 않습니다.
여러분에게 일어나는 그 생각은 사단이 여러분을 망케 하려고 넣어준 생각이라는 것을 정확히 알게 되면, 그 다음에는 자기 생각이 아무리 옳게 보이더라도 그걸 믿지 않고 하나님의 말씀을 받아들이게 됩니다. 하나님이 여러분의 마음을 지배하셔서 여러분이 하나님과 한마음이 되면 여러분이 무슨 일을 만나든지 그 문제는 여러분의 문제가 아니라 하나님의 문제가 됩니다.

자기 생각을 따라가면
오늘 우리는 누가복음 16장을 읽었습니다. 예수님은 마태복음과 누가복음에서 ‘회개’에 대한 말씀을 아주 강하게 가르치셨습니다. 마태복음에서 예수님은 비유를 통해 자기 생각을 믿고 회개하지 않는 사람들의 결말을 보여주셨습니다.
마태복음 21장에서 포도원 주인이 포도원을 농부들에게 세를 주고 갔는데, 실과 때가 되어 주인이 세를 받으러 농부들에게 종들을 보냈더니 농부들이 종들을 때렸습니다. 주인은 농부들을 회개하도록 하기 위해 더 많은 농부들을 보냈지만 그들 역시 때렸습니다.
마지막에 주인이 자기가 사랑하는 외아들을 보내면서 ‘저희가 내 아들은 공경하리라’고 생각했지만 주인의 아들도 죽여 버렸습니다. 결국 포도원 농부들은 멸망을 당하게 되는데, 이 이야기는 회개하지 않고 자기 생각을 따라 사는 사람이 받는 ‘멸망의 길’을 가르쳐 주고 있습니다.
마태복음 22장에 나오는 왕의 혼인잔치나 25장에 나오는 열 처녀 비유도 자기 생각을 따라가면 하나님을 대적하고 망할 수밖에 없다는 사실을 가르쳐 주고 있습니다.
 

생각의 출처를 알아야
여러분이 교회 와서 성경을 배우고 기도를 하면서 무엇보다도 ‘내 생각의 출처’가 어디인지를 정확하게 알아야 합니다. 자기 생각을 따라 살았을 때 처음에는 잘될 것 같지만 결론적으로 망한다는 사실도 정확하게 알아야 합니다.
사단이 넣어준 생각이 점점 자라서 도둑, 살인, 간음 등의 죄를 짓기 때문에 진정한 회개란 “내가 도둑질을 했습니다. 간음을 했습니다. 거짓말을 했습니다. 남을 미워했습니다” 하며 죄의 결과를 돌이키는 게 아니라, 사단이 주는 생각에서 벗어나는 것입니다. 그래서 성령이 여러분을 인도하면 여러분은 전혀 다른 세계로 이끌림을 받게 됩니다.
첫 사람 아담이 하나님의 말씀을 거부하고 뱀의 말을 듣고 죄를 범한 후로 우리는 하나님보다 사단과 가까워졌기 때문에 사단은 우리가 망할 수밖에 없도록 우리 마음에 많은 생각을 넣어줍니다. 그렇게 하기 위해 사단은 이 세상을 불신으로 가득 차게 만들었습니다.
나름대로 지혜로운 사람은 누가 뭐라고 하든지 남의 말을 잘 믿지 않고 자신만을 믿습니다. 사단은 우리 자신의 판단과 경험, 지혜를 그대로 따라가게 해서 그것이 자신을 위하는 것처럼 속여 결국은 멸망으로 달려가게 합니다.

부자와 거지 나사로
“한 부자가 있어 자색 옷과 고운 베옷을 입고 날마다 호화로이 연락하는데 나사로라 이름한 한 거지가 헌데를 앓으며 그 부자의 대문에 누워 부자의 상에서 떨어지는 것으로 배불리려 하매 심지어 개들이 와서 그 헌데를 핥더라.”(눅 16:19~21)
이 이야기에는 두 사람이 등장하는데, 한 사람은 부자고 한 사람은 거지입니다. 부자가 참 좋긴 한데 부자가 되면 마음 꺾을 일이 별로 없습니다.
제가 한번은 LA에서 서울로 오는 비행기를 타기 위해 비행기 표를 냈더니, 항공사 직원이 제 표를 보고 “선생님, 일등석 자리가 남는데 일등석을 드리겠습니다”라고 했습니다. 그래서 일등석을 타게 되었습니다. 일등석에 12명이 탔는데 승무원이 세 명이었습니다. 제가 자면서 좀 춥다고 했더니 담요를 석 장이나 덮어주었습니다. 자다가 조금이라도 움직이면 “뭐가 불편하십니까?” 하며 달려 왔습니다.
또 일어났다 앉았다 하며 운동을 하고 있으니까 승무원이 얼른 대나무로 만든 지압기를 가져와 밟고 하라고 했습니다. 제가 뛰면서 했더니 그 지압기가 쪼개져 버렸습니다. 너무 미안해했더니 분명히 제가 잘못했는데도 쪼개지는 것을 줘서 미안하다는 식으로 말했습니다. 일등석 요금을 알아보니까 서울에서 LA를 왕복하는 데 천만 원 가까이 된다고 합니다. 돈 있는 사람은 마음 안 꺾고 살아도 상대방이 다 꺾어줍니다.

천국과 음부의 차이는
그러나 부잣집 대문 앞에 있는 나사로는 어떻습니까? 자신이 먹고 싶은 것과 상관없이 부잣집 상에서 떨어지는 걸 먹는 것만으로도 감사하니까 마음을 꺾지 않을 수 없습니다. 게다가 개들이 자기의 헌데를 핥는 것을 보고 부자가 지나가다가 얼굴이라도 찌푸리면 종들이 나가라고 고함지르니까 부자의 대문 앞에 앉아 있을 수도 없는 사람이었습니다. 거지 나사로는 자존심이나 자기주장이 다 무너졌기 때문에 하나님이 하시는 일을 마음에 받아들이기가 정말 쉬웠습니다.
부자가 좋긴 하지만 마음을 꺾을 줄 모르면 가난한 사람보다 불행합니다. 이 부자는 돈이 많으니까 고운 베옷과 자색 옷을 입고 날마다 호화로이 연락(宴樂)하면서 늘 자기가 원하는 대로 살았습니다. 그러다 거지는 천국에 갔고 부자는 음부에서 고통스러워하게 되었습니다. 거지라서 천국 가고 부자라서 지옥 간 게 아니라 마음을 꺾었느냐, 꺾지 못했느냐에 따라 결과가 달라진 겁니다.

마음을 꺾지 않은 채
“이에 그 거지가 죽어 천사들에게 받들려 아브라함의 품에 들어가고 부자도 죽어 장사되매 저가 음부에서 고통 중에 눈을 들어 멀리 아브라함과 그의 품에 있는 나사로를 보고 불러 가로되 아버지 아브라함이여 나를 긍휼히 여기사 나사로를 보내어 그 손가락 끝에 물을 찍어 내 혀를 서늘하게 하소서 내가 이 불꽃 가운데서 고민하나이다.”(눅 16:22~24)
부자의 성품을 보면 이 땅에서 마음을 한 번도 꺾어본 적이 없기 때문에 죽어 음부에 가서도 예전에 자기 집 앞에 있는 거지 나사로를 여전히 거지로 여기면서 자기가 오라 하면 오고 가라 하면 갈 거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너는 살았을 때에 네 좋은 것을 받았고 나사로는 고난을 받았으니 이것을 기억하라 이제 저는 여기서 위로를 받고 너는 고민을 받느니라 이뿐 아니라 너희와 우리 사이에 큰 구렁이 끼어 있어 여기서 너희에게 건너가고자 하되 할 수 없고 거기서 우리에게 건너올 수도 없게 하였느니라.”(눅 16:25~26)
큰 구렁은 ‘마음의 세계’를 의미합니다. 여러분이 구원받은 후 말씀을 듣고 잘 성장하면 성경이 그대로 믿어지면서 하나님과 한마음이 됩니다. 그러면 여러분이 하는 모든 일을 하나님이 도우시는 은혜를 입게 됩니다. 그러나 하나님과 전혀 다른 마음의 세계를 가지고 있으면 그것은 문제가 됩니다.

영원한 고통을 당하고
“가로되 그러면 구하노니 아버지여 나사로를 내 아버지의 집에 보내소서 내 형제 다섯이 있으니 저희에게 증거하게 하여 저희로 이 고통받는 곳에 오지 않게 하소서 아브라함이 가로되 저희에게 모세와 선지자들이 있으니 그들에게 들을찌니라 가로되 그렇지 아니하니이다 아버지 아브라함이여 만일 죽은 자에게서 저희에게 가는 자가 있으면 회개하리이다 가로되 모세와 선지자들에게 듣지 아니하면 비록 죽은 자 가운데서 살아나는 자가 있을찌라도 권함을 받지 아니하리라 하였다 하시니라.”(눅 16:27~31)
부자는 부유하니까 마음을 꺾을 일이 없었습니다. 음부에 가서도 나사로를 보내어 혀에 물을 찍어 달라고 합니다. 안 된다고 하니까 나사로를 보내 자기 형제 다섯에게 복음을 전해서 자기가 있는 음부에 오지 않게 해 달라고 요구합니다.
아브라함이 “그곳에는 모세와 선지자가 있으니 거기서 들으면 된다”고 해도 “아닙니다. 죽은 자가 살아나서 말하는 것을 더 잘 듣습니다” 하며 여전히 자기 고집을 가지고 자기가 옳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그러니까 그는 영원한 음부에서 고통을 당할 수밖에 없습니다.
여러분이 하나님의 음성만 들으면 신앙은 정말 쉽습니다. 그러나 사단의 음성을 듣고 자신의 생각대로 결론을 내리고 따라가니까 잘못된 길을 갈 수밖에 없는 겁니다.

지게꾼의 심리를 이용해서
옛날 서울역 근처에는 지게꾼이 많았습니다. 어느 날 장사하는 아주머니 한 사람이 기차에서 짐을 잔뜩 내려가지고 지게꾼을 불러 짐을 지게에 실었습니다. “어디로 가요?” “만리동 고개 꼭대기요.” 서울역 뒤에 있는 만리동은 굉장히 높은 곳이라 지게꾼들이 제일 싫어하는 곳인데, 아주머니가 지게꾼을 앞서가면서 이야기합니다.
“아저씨, 내가 볼 때 아저씨는 지게꾼 할 사람은 아닌 것 같은데, 혹시 대학교수님 아니세요? 어디를 봐도 대학교수님 같은데….” “아니에요.” “아니긴 뭐가 아니에요. 내 눈은 못 속여요.”
지게꾼은 기분이 아주 좋았습니다. ‘지게꾼이라고 다들 멸시하는데 이 아주머니는 나를 교수로 봐 주는구나. 내 인품이 갖추어졌나 보다’ 하면서 만리동 꼭대기를 신나게 올라가는 겁니다.
도착해서 지게를 내려놓는데 아주머니가 “아이고, 어쩌나! 돈이 2백 원밖에 없어서…” 라고 합니다. 보통 그곳까지는 6백 원은 받아야 하는데 지게꾼이 기분이 아주 좋으니까 “됐습니다. 괜찮습니다” 하며 아주머니를 보냅니다. 그 아주머니는 지게꾼의 심리를 정확히 알기 때문에 또 다른 지게꾼에게도 그런 식으로 해서 삯을 깎았다고 합니다.

주님의 은혜와 도우심으로
저는 1962년 구원받기 전에 아무것도 못하는 바보 같은 사람이면서도 잘나고 똑똑하다고 믿었습니다. 그러나 제대로 하는 것은 아무것도 없었습니다. 구원받던 날 저는 저 자신의 생각대로 하면 지금처럼 망한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습니다. 그때부터 제 생각을 믿지 않고 예수님과 마음을 같이할 수 있었고 예수님과 한마음이 된 후로는 무슨 일을 하든지 하나님의 도우심과 은혜를 경험할 수 있었습니다.
다음 주에는 남미 파라과이에서 월드캠프를 하는데 파라과이 대통령께서 사람을 통해 저에게 연락을 해왔습니다. 2월 24일 오전 10시에 대통령궁에서 개인적으로 직접 면담하기를 원한다는 내용이었습니다. 아무것도 아닌 저 같은 사람에게 하나님이 계속해서 길을 열고 계십니다.
저는 그분이 구원받으실 수 있도록 기도하고 있습니다. 그분이 ‘죄 사함 거듭남의 비밀’을 다 읽었다고 했습니다. 그리고 이번 캠프도 부통령, 영부인과 함께 도와주셔서 정말 아름답게 준비되고 있습니다.

내 생각을 비워야
하나님은 여러분을 통해 일하고 싶어 하십니다. 하나님은 여러분 한 사람 한 사람과 하나가 되기를 원하십니다. 그러나 여러분의 생각을 가지고는 하나님과 같이할 수 없습니다. 여러분의 생각을 다 비워야 합니다.
부자는 자신이 잘나고 똑똑한 줄 알았습니다. 나사로는 제대로 먹지도 못하고 거지로 사는데 자기는 부자가 되었으니까 그렇게 생각했습니다. 그러나 결국 영원한 지옥 불 속에서 살게 되어 얼마나 불행합니까?
사랑하는 여러분, 성경말씀에서 나사로는 자기 마음을 꺾고 자기를 부인했지만, 부자는 자기를 믿고 음부에 가서 자기주장만 내세우는 어리석음 때문에 멸망을 당했습니다. 오늘 아침 여러분의 생각이 과연 옳고 정확하고 선했는지, 가슴 깊이 여러분 스스로를 돌이켜 보십시오.

주님과 한마음이 될 때
아직도 자신을 믿고 있다면 여러분은 부자의 길을 걷고 있는 사람입니다. 여러분이 나사로처럼 거지가 아니더라도, 어려움을 당하지 않는 부자가 되었을지라도 마음을 낮추고 예수 그리스도와 같이할 수 있는 사람이라면 매우 복된 사람입니다.
하나님은 복을 주시기 위해 마음이 꺾이지 않은 사람은 고통과 어려움을 통해 거지 나사로처럼 마음을 꺾게 하십니다. 부자처럼 어려움 없이 살지만 마음을 꺾고 자신을 부인한다면 하나님은 여러분을 도우시고 은혜를 베푸셔서 하나님으로 말미암아 복되고 아름답게 살 줄 믿습니다.
신앙은 자기 마음만 꺾으면 정말 쉽고 편합니다. 아내가 남편을 따르는 것도 마음을 꺾고 따르면 쉽지만, 자기주장을 가지고 남편을 따르기는 너무 어렵습니다. 그처럼 성도들이 주님을 따를 때도 자기 마음을 꺾고 따르면 쉽지만, 자기 마음을 그대로 두고 따르면 어렵고 힘듭니다. 마음을 꺾고 예수님과 마음을 같이해서 하나님의 은혜가 여러분을 덮게 되기를 바랍니다.

- 2009 .2.15 주일 낮 설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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