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부에서도 글로벌캠프가 열리길 바라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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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부에서도 글로벌캠프가 열리길 바라며…
구원간증/ 캐롤 그레이스(21세, 세부의대 4, 필리핀)
  • 주간기쁜소식
  • 승인 2009.04.28 17: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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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을 찾고 싶었지만

나는 기독교 집안에서 태어나 초등학교 5학년 때부터 목사님의 권유로 유치부 아이들에게 성경 말씀을 전해주는 등 신실한 기독교인의 표본이라고 생각하며 살았다.
하지만 고등학교 시절에 만난 친구들에게 술을 배우고 남자들과 어울리면서 교회에 다니는 것조차 내 마음에 짐이 되었고, 성적 또한 나락으로 떨어졌다.
아버지는 이런 나를 망나니 취급하셨고, 그것은 내 마음에 깊은 상처가 되어 더 깊이 죄에 빠졌다. 다시 하나님을 찾고 싶었지만, 나는 정말 큰 죄인이라 그럴 자격조차 없다고 생각했다.

세부 섬에 온 한국 학생들

그러던 중 지난 1월 말에 내가 다니던 세부에서 가장 크고 오래된 ‘Brad Ford 교회’에 한국 대학생 10명이 찾아와 집회를 열었다.
그들이 IYF(국제청소년연합)라는 단체를 만나 경험한 이야기와 함께 들려준 아프리카 아카펠라 합창은 정말 감동적이었다. 특히 성경에 있는 말씀을 전했을 때 내가 아는 성경말씀과 너무 달라 유심히 듣게 되었다.

진정한 하나님의 마음을 발견하고

그들 중 한 여학생이 집회 후 나에게 상담해 주었는데, 예레미야 31장 34절의 “···내가 그들의 죄악을 사하고 다시는 그 죄를 기억지 아니하리라”는 말씀이 나를 모든 죄에서 해방시켜 주었다.
그동안 교회에 다녀도 마음속의 죄가 해결되지 않아 괴로웠는데, 하나님은 내게 당신의 마음을 알려주기 위해 한국의 친구들을 보내주셔서 정말 감사하다.
바람이 있다면 앞으로 이곳 세부에서도 꼭 IYF 글로벌캠프가 개최되어 나의 모든 친구들이 내가 얻은 구원의 기쁨을 얻었으면 좋겠다.

정리/ 유은지 기자 eunziseven@goodnews.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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