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이 내게도 약속을 이루시겠다는 믿음을 가져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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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이 내게도 약속을 이루시겠다는 믿음을 가져야
[창세기 17장 9절 ~ 27절] 2009 .2.8 주일 낮 설교 - 244호
  • 주간기쁜소식
  • 승인 2009.04.27 2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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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생각은 하나님과 달라

저는 옷을 입을 때 제가 여태껏 매 본 적이 없는 색깔의 넥타이를 매려고 하면 참 어렵습니다.제가 오늘 맨 빨간색 넥타이는 다른 장로님들에게는 잘 어울릴 것 같은데,저한테는 정말 안 어울리는 것 같아서 굉장히 어색합니다.그렇지만 오늘은 큰 맘 먹고 한번 매어 봤습니다.
여러분은 제가 빨간 넥타이를 매든 흰 넥타이를 매든 관심이 없을 텐데, 저는 이 빨간 넥타이를 매고 나니 사람들이 자꾸 저를 쳐다보는 것 같아 신경이 쓰입니다.
마음의 세계는 사람마다 다릅니다.다른 사람은 그 사람에 대해 아무 생각도 하지 않는데 자기 혼자 ‘남이 나를 이렇게 보면 어떡할까?’ 하는 생각을 하는 사람은 마음이 약하다고 합니다.
이처럼 저는 오늘 함께 읽은 창세기 17장의 말씀을 통해 여러분이 생각하는 신앙과 하나님이 생각하시는 신앙의 세계에는 어떤 차이가 있는지에 대해 이야기하고 싶습니다.

믿음이 형성되려면

권총강도를 하려는 사람이 권총강도를 해야겠다는 마음이 형성되면, 권총 들고 “돈 내놔!” 하기 전에 ‘실탄은 어디서 구하고 어떤 장소에서 어떻게 하면 되겠다’는 생각이 그 마음에서 점점 자랍니다.
간음을 하는 것도 마찬가지입니다. 처음에 음란한 마음이 일어나면 그 마음이 점점 자라기 시작합니다. ‘저 여자 예쁘다. 어떻게 하면 저 여자를 만날까? 커피를 마시자고 할까? 호텔에 가자고 할까?’ 하며 점점 생각이 자라고 굳어집니다.
‘성실하게 살자’ 하고 마음을 먹었더라도 성실하게 살려고 하면 나쁜 짓을 하고 싶은 마음이 일어납니다. 그렇지만 그런 과정을 통하여 성실하게 살려는 마음이 자라고 굳어져야 성실하게 살게 되는 겁니다.
결론적으로 ‘이렇게 할까, 저렇게 할까?’ 라는 생각을 하다가 어떤 생각이 집약되면서 그것이 행동으로 나타나 죄도 되고 선도 되는 겁니다.
믿음의 세계도 우리 마음 안에서 만들어지면서 자라갑니다. 설교를 듣고 성경을 읽으면서 작은 믿음의 생각들이 일어나지만 그 생각들이 마음에서 완벽하게 이루어지지 않으면 행동으로 나타나지 않습니다.
그러나 말씀을 듣고 한 구절 한 구절을 더듬으면 마음이 말씀에 맞추어지면서 믿음이 확고하게 자리 잡게 됩니다. 그때부터 하나님의 역사가 일어나고 능력이 나타나는 귀한 은혜를 맛보게 됩니다.

예수님의 제자 ‘빌립’은

예수님의 열 두 제자 중 한 사람인 빌립은 예수님을 따라다니면서 주님이 죽은 나사로를 살리시고 병든 자도 고치시는 걸 보았지만 자신과 연관 지어 생각하지 않았습니다.
만일 시장에서 파는 좋은 칼을 보면 ‘저 칼 우리 집에 가지고 가서 채소를 썰면 참 좋겠다’며 그 칼을 보는 것으로 끝나지 않고 집에 가지고 가는 것으로 연결될 것입니다. 이처럼 믿음은 예수님이 병든 자를 고치시는 것으로 끝나는 게 아니라 ‘그러면 예수님이 우리 삼촌 병도 고치겠다’는 마음으로 연결되면서 형성되는 것입니다.
빌립은 예수님을 따라다니면서 예수님의 많은 역사를 보았지만 ‘그 역사가 내 삶 속에서 나를 바꾸겠다’는 마음이 드는 게 아니라 ‘예수님께서 보리떡 다섯 개로 오천 명을 먹이셨네’ 하는 것으로 끝나버렸습니다. 그러니까 빌립의 마음 안에서는 믿음이 자랄 수 없었습니다.
예수님이 그러한 빌립을 안타깝게 여기셔서 그에게 물었습니다. “우리가 어디서 떡을 사서 이 사람들로 먹게 하겠느냐 하시니…빌립이 대답하되 각 사람으로 조금씩 받게 할지라도 이백 데나리온의 떡이 부족하리이다.”(요 6:5~7)
빌립은 자기 계산과 계획만 있을 뿐이지 ‘문둥병을 고치신 예수님이 이 문제를 해결하시지 않을까?’ 하는 마음이 전혀 없었습니다. 빌립은 주님이 물로 포도주를 만드신 것을 보았지만 ‘저분이 물로 포도주를 만들었으면 이 떡으로도 오천 명을 먹일 수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의 진전이 전혀 없었습니다.

깊이 생각하지 않는 현대인

제가 어릴 때는 물건을 거의 사지 않고 자급자족을 했습니다. 뜨개질해서 양말을 만들고 텃밭에 상추, 고추 등 각종 채소를 심었습니다. 그러나 요즘은 전문화 시대가 되어 농부들도 자기가 재배하는 농작물 외에는 다 사먹습니다.
놀이를 비교해 보아도 제가 어릴 때는 장기를 두었는데, 장기를 두면서 생각이 굉장히 깊어졌습니다. 그러나 요즘 아이들이 하는전자오락은 생각할 틈이 없이 손만 바쁘게 움직입니다. 이처럼 현대인의 가장 큰 문제는 단순해지고 전문화 되면서 생각을 깊이 하지 않는다는 겁니다.

세 번이나 주를 부인하고

하나님은 여러분에게 일하시기 위하여 어려움과 고통도 주시고 좋은 일과 기쁜 일도 주십니다.그것을 통해 여러분의 사고가 말씀과 연결되면 하나님이 일하시는 것을 감각할 수 있습니다.
시몬 베드로가 예수님을 처음 만났을 때, 그는 갈릴리 바다에서 고기를 많이 잡았지만 집과 배 그리고 가족도 버리고 예수님을 따르기 시작했습니다.그러나 그는 자기를 믿는 마음이 강했습니다. 예수님이 십자가에 못 박혀 죽으실 때가 가까워졌지만, 그는 하나님의 말씀과 전혀 상관없이 자기 생각을 따라갔습니다.
어느 날 예수님이 만찬석에서 “너희가 오늘 밤 나를 다 버리리라”고 하셨을 때 베드로는 불쑥 말했습니다.“우리가 다 주를 버린다고요? 말도 안돼요. 다른 사람은 몰라도 저는 주를 안버려요. 제가 왜 주를 버려요? 제가 주와 함께 죽을지언정 주를 부인하지 않겠습니다.”
그러나 예수님은 베드로에게 “네가 오늘 닭이 울기 전 세 번 나를 부인하리라”고 하셨습니다.예수님은 ‘네가 너 자신을 믿는 것은 잘못된 거야’라고 말씀하시고 계시지만 그는 들을 귀가 없었습니다.
그날 밤 예수님이 잡혀갔을 때다른 제자들은 다 도망갔지만 베드로는 자기가 한 말 때문에 도망갈 수 없었습니다.그러나 결국 세 번이나 예수님을 부인하면서 자기가 얼마나 무익한지 깨닫고 마음이 무너지니까 하나님이 힘 있게 일하셨습니다.

황열병도 넉넉히 이겨내며

저는 어제 ‘박옥수 목사와 영상교제’ 시간에 작년에 아프리카 코트디부아르로 해외봉사활동을 다녀온 전엘림 학생과 인터뷰를 했습니다.
아프리카에는 황열병 예방주사 카드를 소지하지 않으면 입국할 수 없습니다. 그래서 전엘림 학생은 아프리카에 가기 전에 예방주사를 맞았습니다. 그런데도 그 학생은 작년에 그곳에서 황열병을 앓으면서 사경을 헤맸습니다.
정상인의 혈청지수가 15만인데, 그것의 10분의 1인 1,500으로 떨어졌지만, 처음에는 무슨 병인지를 알 수 없었습니다.몸이 어디에 닿기만해도 피가 쏟아지면서 지혈이 되지 않았는데,그곳 선교사님이 자기 등과 허리를 주물러주고 나니 피가 저절로 멎었다고 합니다.프랑스로 혈액검사를 보낸 후 그 결과가 나오기 전에 그 병이 다 나아버린 것입니다.나중에 그 병이 치사율 100%인 황열병이라는 걸 알고는 모두 놀랐습니다.
그 학생이 병상에 있을 때 제가 통화를 했기 때문에 저와 통화한 사실이 기억나는지 물었더니 “그 때 비몽사몽 중이어서 통화한 것 같기도 하고 아닌 것 같기도 해요”라고 했습니다.그때 저는 “성경에는 ‘우리가 이 모든 일에 우리를 사랑하시는 이를 말미암아 넉넉히 이기느니라ʼ(롬 8:37)고 되어 있어. 너는 그 병을 이길 수가 있어”라고 말해 주었는데 그날부터 그 학생이 낫기 시작했습니다.
저는 주님 앞에 아프리카에 대해 기도하면 소망이 일어납니다. 아프리카 사람들이 에이즈와 말라리아에서 나아 건강해지고 구원을 받아 복되게 살 것을 꿈꾸게 됩니다. 그리고 하나님이 그 소망을 이루어 가시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마음에 이루어진 대로 나타나

하나님이 천지를 창조하시기 전에 먼저 하나님의 마음 안에 천지창조가 이루어졌습니다. 우리 눈에 보이는 세계는 하나님의 마음 안에서 이미 창조된 그대로 나타난 것입니다. 하나님은 지금 우리를 통하여 아름답고 평안하고 거룩한 나라를 만들기 위하여 먼저 우리 마음 안에 그 세계를 만들어가고 있습니다.
여러분 마음 안에 거룩한 세계가 이루어지면 여러분은 거룩해집니다. 여러분 마음 안에 하나님의 복음이 이루어지면 여러분은 복음을 위해 살게 됩니다. 그러나 여러분이 하나님께 기도를 해도 마음에서 이루어지지 않는 기도는 의미가 없습니다. 찬송을 해도, 복음을 전해도 마찬가지입니다.
오늘날 마음에 이루어지지 않은 이야기를 이론만으로 설교하는 목사들이 얼마나 많습니까? 그 말에는 힘이 없고 역사가 나타나지 않습니다. 그러나 여러분의 마음에서 이루어진 복음을 전하면 그 말에는 힘이 있습니다.
이번 말레이시아 글로벌캠프를 마친 후 IYF 대학생들 20여 명이 필리핀의 ‘세부’라는 섬에 가서 복음을 전했습니다. 그곳에도 많은 교회가 있지만 대학생들의 마음에 이루어진 복음을 전하니까 그곳 사람들에게 우리 대학생들은 여느 사람과는 다르게 보였습니다.

약속을 믿지 못한 아브라함

믿음은 ‘내가 내 생각을 버리고 믿음을 가져야지’ 해서 생기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이 우리를 이끄시는 과정에 의해서 형성됩니다.여러분이 하나님의 말씀을 듣다 보면 마음의 세계가 형성되면서 믿음의 열매가 맺히기 시작합니다.
오늘 아침에 읽은 이야기는 하나님이 아브라함을 믿음의 조상으로 만들고 있는 내용입니다.아브라함의 씨에서 예수 그리스도가 태어나게 해서 그 예수님으로 말미암아 이 세상을 구원하는 것이 하나님의 계획이었습니다.그래서 어느 날 하나님은 아브라함을 불렀습니다.
“너는 너의 친척 본토 아비 집을 떠나 내가 네게 지시할 땅으로 가라 내가 너로 큰 민족을 이루고 너로 창대케 하리니 너는 복의 근원이 될지라 너를 축복하는 자에게 내가 복을 내리고 너를 저주하는 자에게 내가 저주하리니 땅의 모든 민족이 너를 인하여 복을 얻을 것이니라.”(창 12:1~3)
아브라함은 하나님의 깊은 마음의 세계를 모르니까 ‘내가 복의 근원이 된다고 하는구나. 나를 축복하시니까 좋다’ 하며 그냥 고향을 떠났습니다. 그 후 하나님의 말씀을 들었을 때 그대로 듣지 않고 자기 생각을 보탰고, 자신의 형편을 보며 약속을 믿지 못해 애굽으로 내려갔습니다.
아브라함은 자기 아내가 무척 예뻐 애굽 사람들이 자기를 죽이고 아내를 뺏을 것 같은 마음이 들었습니다. 하나님의 계획은 아브라함의 후손을 통해 예수님이 태어나는 것이었기 때문에 아내 사라가 죽을 수 없지만, 그 사실을 모르니까 두려워할 수밖에 없었습니다.

중간을 내어주셨기 때문에

“나는 알파와 오메가요 처음과 나중이요 시작과 끝이라.”(계 22:13) 모든 일에는 시작이 있고 진행과 결말이 있는데 예수님에겐 중간이 없습니다. 예수님은 ‘처음’과 ‘나중’을 선택했고 사단에게 ‘중간’을 내어 주셨습니다.
예수님의 생애를 보면 33세가되었을 때 사단의 시대가 왔습니다. 사단이 가룟 유다를 통해 예수님을 팔게 한 다음 십자가에 죽게 했습니다. 그리고 예수님을 돌무덤에 넣고 큰 돌문으로 인봉하고 군인들로 하여금 지키게 했습니다. 예수님을 죽여 무덤에 넣고 돌문을 닫았을 때, 그들은 이제 모든 것이 끝났다고 생각했습니다. 여기까지가 중간입니다.
그러나 주님은 무덤에서 부활하셨습니다. 무덤을 인봉했던 돌문이 떨어져 나갔습니다. 하나님의 세계는 이렇게 이루어져가고 있습니다. 사단은 항상 중간의 과정을 쥐고 우리를 유혹해서 하나님의 약속을 믿으면 안 될 것 같고 망할 것 같고 실패할 것 같은 마음을 넣어줍니다. 그러나 결국 마지막에는 말씀대로 이루어집니다.

벼의 삼황기(三黃期)처럼

아브라함도 처음에는 하나님의 말씀을 따라 본토 친척 아비 집을 떠났습니다. 그러나 중간에 사라가 늙어서 아기를 못 낳자 다른 계집종을 취해서 이스마엘을 낳았습니다. 사라의 경수가 끊어지고 아브라함은 99세가 되었습니다. 인간적으로 불가능한 위치에서 ‘이제 나는 자식을 낳을 수 없어’ 하는 마음이 되었을 때 중간의 시대가 끝나고 마지막 하나님의 시대가 왔습니다.
벼농사를 지을 때는 삼황기(三黃期)가 있다고 합니다. 벼가 세 번 누렇게 되어야 농사가 잘 된다는 말입니다. 모내기를 하기 전에 벼를 모판에 심어 비료를 많이 주어 벼가 무성해지면 벼도 사람처럼 나태해져서 성장이 멈춘다고 합니다. 그래서 모내기 하기 전에 비료를 주지 않고 누렇게 되도록 내버려 두면 벼가 살기 위해 뿌리를 뻗습니다. 이것이 첫 번째 황기입니다.
두 번째는 비료를 실컷 주어 잘 자라게 하다가 꽃 필 때쯤 되면 약간 누렇게 되는데, 이때 비료를 더 주지 않습니다. 두 번째 황기가 끝나고 벼가 무르익었을 때가 세 번째 황기가 됩니다.
신앙에도 처음, 중간, 나중의 세 가지 계절이 있습니다. 처음에 믿음이 좋을 때는 하나님의 약속이 이루어질 것을 믿다가 그 다음부터는 계속 안 될 것처럼 보입니다. 여러분은 어떤 신앙의 계절을 맞고 있습니까? ‘난 기도해도 응답이 없어. 하나님은 나를 사랑하시지 않아. 왜 하나님이 나에겐 역사하시지 않는 걸까?’ 하며 절망하고 있지 않습니까?
그러나 절망이 아주 깊었을 때 하나님은 절망의 계절을 끝나게 하십니다. 제1의 계절이 지나고 제2의 계절이 시작될 때는 고통스럽지만, 제3의 계절이 돌아올 때는 알파와 오메가요, 처음과 나중이신 하나님이 놀랍게 일하십니다.

아들을 낳겠다는 믿음이

이제 아브라함에게 제2의 계절이 끝나가고 있습니다. 어느 날 하나님이 아브라함에게 나타나셔서“아브람아, 너는 네 이름을 아브람이라고 하지 말고 아브라함이라고 하라 너는 많은 무리의 아비가 될 거야”라고 하셨을 때 아브라함은 그 약속을 받고 할례를 행했습니다.
그런데 하나님께서 아브라함에게 “네 아내 사라가 네게 아들을 낳아 주리라”고 하셨을 때 아브라함은 깜짝 놀랐습니다. “하나님의 말씀이라도 될 것이 따로 있지, 늙어 백 살이 된 제가 어떻게 자식을 낳아요? 사라는 구십 세이고 경수가 끊어졌는데….”
그러나 놀라운 것은 하나님의 계절이 왔습니다. 하나님이 아브라함에게 아들을 주시기 위해서는 먼저 그 마음에 일을 하셔야 했습니다. “네 아내 사라가 정녕 네게 아들을 낳아 주리라 너는 그 이름을 이삭이라고 해라”
아브라함이 그전에 갖지 못한 믿음을 하나님으로부터 받게 되면서 ‘하나님께서 은혜를 베푸시고 아들을 주셔서 이제 내 자손에게서 그리스도가 태어나게 하시는구나’ 하는 마음을 가지게 되었습니다. 처음에는 그것을 믿을 수 없었지만 아브라함의 마음에 하나님의 말씀이 들어오면서 아들을 낳을 수 없다는 마음에서 아들을 낳겠다는 마음으로 변했는데, 그때부터 하나님이 놀랍게 일하셨습니다.

끝을 주관하시는 하나님

여러분, 제2의 계절을 자꾸 연장하려고 하지 말고 제3의 계절로 건너갑시다. ‘나는 안 돼’ 하고 주저앉아 있지 말고 우리를 제3의 계절로 이끄시는 하나님을 바라보십시오. 예배만 참석하지 말고 마음도 교회와 함께하십시오. 그러면 하나님이 여러분의 마음을 자라게 하실 겁니다.
말씀 한 구절 한 구절을 기억하며 그 말씀을 연결해 보십시오. 여러분에게 있는 어떤 문제든지 그 문제를 예수님과 연결해 보십시오. 이제 여러분이 하려는 의지를 끝내고 예수님께서 어떻게 일하시는지 거기에 기대를 두고 예수 그리스도를 바라보십시오. 그러면 여러분은 제3의 계절로 넘어가 놀랍게 변할 겁니다.

믿음의 선진들을 통해

아브라함은 믿음의 조상이고 약속의 말씀처럼 많은 자손을 낳았지만 우리와 다름없는, 어쩌면 우리보다 못한 사람이었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놀럽게도 그를 믿음으로 이끄셨습니다.
야곱, 요셉, 빌립, 베드로, 바울을 믿음으로 이끄셨던 주님이 동일하게 오늘 우리도 이끌고 계십니다. 베드로가 시험에 빠졌던 것처럼 여러분도 시험에 빠질 수 있습니다. 아브라함이 자기와 사라 사이에서 아들을 못 낳을 거라고 생각하고 계집종을 취해 아들을 낳았던 것처럼, 여러분도 하나님의 약속을 믿지 못할 때가 있을 것입니다. 그러나 하나님이 여러분으로 하여금 제1, 제2, 제3의 계절로 지나가게 하는 동안 여러분은 모두 믿음의 사람이 될 것입니다.

주님을 향한 소망으로

아브라함을 통해 하늘의 별과 바다의 모래처럼 많은 자손이 일어나듯이, 2009년에는 여러분을 통하여 많은 열매가 일어나게 되기를 바랍니다.
요셉은 ‘난 지금 감옥에 있지만 하나님이 일하시면 총리가 될 거야’라고 생각했습니다. 다윗은 ‘난 지금 사울 왕에게 쫓겨 다니지만 하나님이 일하시면 왕이 될 거야’라는 소망을 가졌습니다. 베드로는 ‘나는 주님을 부인했지만 하나님께서 나를 사람 낚는 어부로 만드실 거야’라며 하나님을 바라보는 삶을 살았습니다.
베드로에게는 믿음이 없어도 예수님이 그를 잡아 주시니까 바다 위를 걸어가듯이, 여러분은 믿음이 없어도 예수님의 믿음으로 걸으면 됩니다. 여러분은 할 수 없지만 하나님은 하실 수 있습니다.
하나님께서 우리 안에 살아 일하시기 원하십니다. 여러분에게 일하실 하나님께 기대를 가지십시오. 제2의 계절이 제3의 계절로 바뀔 때 여러분도 아브라함처럼 믿음의 조상이 되고, 요셉이나 베드로처럼 많은 사람을 구원하는 사람으로 변할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그 일을 지금도 우리 속에 하고 계십니다.

- 2009 .2.8 주일 낮 설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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