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 설특집 하나님의 은혜 안에서 복된 설이 되길 바라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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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 설특집 하나님의 은혜 안에서 복된 설이 되길 바라며...
특집 2009 설특집
  • 주간기쁜소식
  • 승인 2009.04.26 2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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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옥수 목사 설메세지]
제가 어릴 때는 기쁜 일이 별로 없어서 특히 설이 기다려지고 참 기뻤는데, 요즈음은 기쁘고 즐거운 일들이 많습니다. 그러나 진정한 마음의 기쁨은 우리가 거듭나 새 삶을 살면서 세상 사람이 느끼지 못하는 기쁨을 느끼는 것입니다.
설은 주로 가족과 지내는 짧은 만남의 시간이지만, 거듭나지 않은 가족에게 우리가 가진 평안과 하나님을 나타낼 수 있는 기회가 됩니다. 우리는 가족을 만날 때 복음을 전하려는 마음이 앞서지만 중요한 것은 실제로 주님께서 가족을 구원하기 위해 먼저 일하고 계신다는 것입니다. 제 가족이 하나 둘 구원받은 것을 보면 모두 주님으로 말미암았습니다.
또 예수님을 믿지 않는 가족과 저 자신을 비교해보면 제가 하는 모든 일은 하나님께서 돕지만 믿지 않는 가족은 많은 어려움을 겪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당장 보기에는 그렇지 않은 것 같지만 시간이 지나면 예수님 안에 있는 우리가 얼마나 복된 삶을 사는지 가족들이 알 수 있습니다.
설 명절이 분쟁이나 다툼보다는 가능하면 하나님이 주시는 은혜와 평안을 찬양하는 기회가 되며 그 기회를 통해 가족이 복을 받았으면 좋겠습니다. 하나님 은혜로 또 설을 맞게 돼서 감사하며 올 한 해 주님의 도우심으로 복되시길 바랍니다.
2009. 1. 25 기쁜소식강남교회 담임목사 박옥수
 

 

 

[부모님께보내는 편지]
사랑하는 어머니께
어머니, 그동안 건강하셨죠? 제가 한국을 떠나 온지 벌써 14년이 훌쩍 지났으니 어머니는 올해 72세가 되셨겠네요. 항상 시골에 홀로 계신 어머니를 생각하면 효자가 아니라는 생각이 듭니다. 하나님께서 주신 복음의 마음으로 인간의 정(情)을 뒤로한 채 이 아프리카 땅에 뛰어 들었으니까요. 그래도 어머니께서 구원을 받으신 일만 생각하면 아직도 감격스럽고 하나님께서 다 보상해 주셨다는 생각에 감사한 마음뿐입니다.
얼마 전 미국 전도여행을 다녀왔습니다. 오랫동안 여름만 이어지는 아프리카에서 지내다가 미국에서 함박눈을 맞으니 그동안 잊고 지냈던 겨울을 되찾은 느낌이었습니다.
며칠 후면 설날이 다가옵니다. 설날이 제 생일이고 10일 후가 어머니 생신인데 잊지 않으셨는지요? 새해에는 “믿음으로 사라 자신도 나이 늙어 단산하였으나 잉태하는 힘을 얻었다”는 말씀처럼 하나님께서 하신다는 믿음으로 복음을 전해 생명을 얻는 기쁨이 넘쳤으면 좋겠습니다. 새해에도 하나님의 은혜 가운데 건강하시길 기도드립니다.
2009년 설을 앞두고
아프리카 토고에서 아들 이준현 올림
 

 

 

인도에 계신 부모님께
2009년 새해가 밝았네요. 그곳 인도에서도 몸 건강히 잘 지내고 계셨죠? 저를 위해 기도해 주신 덕분에 한국에서도 주님 안에서 행복하게 잘 지내고 있답니다. 작년 한 해 동안 제게 많은 일이 있었는데요, 그 중에서도 하나님께서 주신 약속의 말씀처럼 넉넉히 이기게 해주셔서 감사했던 한 해였습니다.
하나님께서 저희 가족에게 인도라는 축복의 나라를 주셔서 하나님을 경험하고 의지할 수 있게 해주신 것 같아요. 처음에는 힘들고 어렵기만 한 나라였는데, 인도에서 선교하시는 부모님과 떨어져 한국에서 지내다 보니 지금의 제가 있게 해준 아름다운 시간을 보낸 나라인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인도를 떠나 한국에서 지내면서 어머니 아버지가 정말 많이 보고 싶고 그립습니다. 특히 명절이 다가오면 더더욱 많이 생각나는 건 어쩔 수 없는 것 같아요.
어머니 아버지, 새해에도 몸 건강하시고 박 목사님의 신년사 말씀처럼 주님 안에서 복음의 열매를 맺으며 힘있게 일하시길 기도할게요.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한국에서 작은 딸 혜인 올림

 

 

[명절유래_ 세·뱃·돈]
오래전부터 중국에서는 설에 결혼을 하지 않은 자식들에게 붉은색 봉투에 돈을 넣어주는 풍습이 있었는데, 이 풍속이 한국으로 전해졌다고 한다. 이를 압세전(壓歲錢)이라고 불렀다. 조선시대 세시풍습을 기록한「동국세시기」에는 설에 아이들이 설빔을 입고 집안 어른들께 세배를 하면 아이들에게 음식을 대접했다고 한다.
시간이 흐르면서 점차 돈을 주는 경우가 많아졌고 해방 이후 경제가 나아지면서 더욱더 자연스러워졌다.
우리 선조들은 세뱃돈 겉봉투에 반드시 ‘책값’, ‘붓값’ 하고 어디에 쓸 것인지 용도를 적어 아이들에게 돈을 어디에 써야 하는지를 가르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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