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만 달란트 빚진 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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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만 달란트 빚진 자
  • 주간기쁜소식
  • 승인 2009.04.26 2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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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달란트의 무게는 순금 34kg이다. 한 달란트는 6천 데나리온이었다고 한다. 로마시대 노동자의 하루 품삯이 한 데나리온이었다. 그러니까 한 달란트는 일요일을 뺀 약 20년 동안의 품삯이다. 일만 달란트는 20만 년 동안 일해야 벌 수 있는 돈이다. 임금에게 일만 달란트 빚진 자는 도저히 자기의 힘으로는 갚을 수 없는 빚을 진 것이다.
이 사람은 국가에 엄청난 피해를 안긴 악한 자임이 분명하지만 임금이 그를 불쌍히 여겨서 그 빚을 탕감해 주었다. 이제 그는 임금의 사랑에 빚진 자가 된 것이다. 그가 해야 할 일은 임금의 덕과 사랑을 다른 사람들에게 전하는 것이었다. 하지만 그는 자기에게 백 데나리온 빚진 자를 옥에 가두었다. 그 소식을 들은 임금은 대단히 진노하였다. 일만 달란트 빚진 자는 빚만 탕감 받았지, 임금의 마음을 받지는 않았던 것이다. 가장 악한 자는 하나님의 마음으로 살지 않고 자기를 위하는 마음으로 사는 자이다.

- 김성훈 목사 (편집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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