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이 나와 함께 계신다”는 믿음으로 한 해를 시작하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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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이 나와 함께 계신다”는 믿음으로 한 해를 시작하길…
2008.2.10 주일 낮 설교 (요약) - 192호
  • 주간기쁜소식
  • 승인 2008.02.18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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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체의학자 전홍준

지난 월요일에 광주교회의 전홍준 형제님이 KBS 아침마당에 출연한 방송을 보았습니다. 전 형제님은 외과의사로 오랫동안 일하면서 암환자 수술을 아주 잘했지만 암환자가 죽는 것을 보면서 자기 의술에 한계를 느꼈습니다. ‘내가 이 암환자를 수술할 수는 있지만, 살릴 수는 없구나’라는 갈등을 하다가 대체의학에 관심을 가지게 되었습니다. 대체의학이란 수술이나 약물만이 아닌, 심리적인 것 등으로 치료하는 것입니다.
그러다가 제가 2년 전 광주에서 집회를 할 때 전 형제님이 구원을 받게 되어 그후로 믿음의 삶을 살게 되었습니다. 전 형제님이 이번에 KBS 아침마당에 나와서 말한 것 중 신기한 것은 치료는 약으로 하는 게 아니라 몸과 마음의 독을 빼야한다는 것이었습니다.
그리고 자신이 어떻게 환자를 치료하는지 이야기했는데, 그 방송을 보면서 ‘저분이 목사가 되면 전도 정말 잘하겠다. 그러면 내가 설 자리가 없겠다’는 생각이 들 정도였습니다.

모든 병은 마음에서

전 형제님은 모든 병이 사람의 마음에서부터 시작된다고 했습니다. 심리학자들에 의하면 사람들은 하루에 2만여 가지 생각을 한답니다. 그런데 병을 유발하는 가장 무서운 생각이 죄의식과 교만이라고 합니다. 그래서 환자들에게 “믿음에 따라서 병에 차이가 있는데 마음의 독은 믿음으로 뽑아낸다”고 말한답니다.
만약 불교신자가 오면 죄가 있냐고 물어보는데, 다들 죄가 있다고 대답을 한답니다. 그러면 전 형제님은 “천수경에 보면 죄가 풀잎처럼 다 날아갔다고 되어 있는데 왜 죄가 있다고 합니까?”라고 한답니다. 기독교 신자가 죄가 있다고 하면 “예수님이 십자가에 피 흘려 돌아가실 때 당신의 죄만 놔두고 돌아가신 게 아닌데 왜 죄가 있다고 합니까?”라고 한답니다.  
또 전 형제님이 아프리카 전도여행을 갔을 때 남아프리카 공화국에서 ‘허인수’ 선교사를 만난 이야기를 예로 들었습니다. 그분은 백혈병 환자였는데, 주위에서 다 죽어간다고 포기를 했답니다. 그러다가 제가 쓴 책 중에 나오는 ‘아프지만 나았다’라는 간증을 읽고는 그 마음에 “그럼 나도 다 나았다”는 믿음이 생겨서 걸음도 제대로 못 걸어 비틀비틀하면서 농사를 지었답니다.
그것을 본 그분의 부모님이 “얘가 몸이 아프더니 드디어 미쳤구나”하면서 통곡을 했다고 합니다. 그러나 지금은 믿음대로 깨끗하게 나아서 남아프리카 공화국의 선교사로 일하고 있습니다.

방송 출연 이후에

전 형제님의 말을 듣고 있던 패널 중 엄앵란 씨가 “선생님, 그러면 내가 부자가 됐다고 믿으면 부자가 됩니까?”라고 질문하자 전 형제님은 확실하게 된다는 믿음 하나만 있으면 그렇게 된다고 대답했습니다.
방송을 마치고 전 형제님이 제게 전화를 했습니다. 방송하고 나서 “이단  박옥수…”라는 말이 있어서 방송 관계자들을 다 모아놓고 “내가 박옥수 목사님을 만나보니 이단이라는 말은 거짓말이더라. 다음에는 박 목사님을 초대해서 방송했으면 좋겠다”고 했답니다. 그리고 “방송이 나간 뒤 환자들이 많이 찾아오는데 어떻게 전도해야 할지 모르겠다”고 했습니다.  
전 형제가 구원받게 된 동기는 기독교 병원에서 과장으로 있으면서 기독교에 대한 회의를 느꼈답니다. 그 후로 불교를 믿으면서 불교에 대한 공부를 깊이 했지만 그 속에 진리가 있을 듯하면서도 없었답니다.
그러던 중 광주 염주종합체육관에서 있었던 박옥수 목사 성경세미나에 참석했는데, 제가 생각을 버리라고 한 이야기가 불교와 비슷하다는 생각을 하면서 구원을 받고 진리를 찾게 되었습니다.

‘믿음’은 쉬운 것

사람들에게 믿음은 정말 중요한 것입니다. 하나님이 성경을 통해 어느 누구든지 이해하기 쉽도록 설명하고 있지만 사람들은 믿음을 어렵다고 생각합니다. 제가 아무리 믿음이 쉬운 거라고 말해도 ‘목사님이니까 쉽다고 하지, 쉽긴 뭐가 쉬워’라는 생각을 버리지 못하는 걸 봅니다.
설교시간에 우리 교회 성도들을 보면 뚫어지게 저를 쳐다보면서 설교를 듣지만 삶 속에서 믿음을 경험하려고 하지 않는 것 같습니다. 그럴 때마다 제가 목사지만 믿음을 가르치지 못하는 것 같아 한계를 느끼게 됩니다.
믿음 자체는 쉬운 것이지만 사단이 거짓 목회자들을 통해 믿음을 가지는 것이 어려운 것처럼 속였습니다. 교회를 다니면 으레 죄 짓지 말고 착하게 살아야 하고 율법을 지켜야 한다는 식의 개념을 만들어 놓으니까 믿음이 너무 어렵게 여겨지는 겁니다.
여러분, 신앙은 우리가 하는 것이 아닙니다. 여러분이 도둑질하고  간음하고 거짓말하는 죄를 다 고칠 것 같으면 차라리 자신을 믿지 왜 예수님을 믿습니까? 우리 가운데 어느 누구도 죄나 사단을 이길 수 있는 사람은 없습니다.

자기가 하려는 신앙

“또한 저희가 마음에 하나님 두기를 싫어하매 하나님께서 저희를 그 상실한 마음대로 내어 버려 두사 합당치 못한 일을 하게 하셨으니 곧 모든 불의, 추악, 탐욕, 악의가 가득한 자요 시기, 살인, 분쟁, 사기, 악독이 가득한 자요 수군수군 하는 자요.”(롬 1:28) 마음에 하나님 두기를 싫어한다는 말은 자신이 하나님께 열심히 기도하고 율법 지키고 주일 지켜서 신앙을 하려는 마음입니다.
여러분이 자동차를 사서 그 차를 타고 집으로 가는 경우와 그 차를 밀고 집으로 가는 경우를 비교해 보십시오. 표면적으로는 두 경우 다 자동차를 옮겨놓은 거지만 자동차를 밀고 가는 것과 타고 가는 것 중 어느 쪽이 편합니까?
저는 자동차를 밀어서 자기 집까지 가는 사람을 한 번도 못 봤습니다. 그런데 신앙의 세계에서는 대부분의 사람들이 자동차를 밀고 가는 것처럼 신앙합니다. ‘자동차를 사서 좋기는 하지만 이 언덕을 어떻게 올라가지? 다른 차와 부딪히면 큰일인데…’라는 식으로 신앙을 하니 어려울 수밖에 없습니다. 자동차에 시동을 걸면 엔진이 동력에 전달되고 액셀러레이터를 밟으면 쉽고 편안하게 가는데도 말입니다.
신앙을 하면 신앙이 즐겁고 편해야 하는데 신앙이 짐이 되는 사람이 얼마나 많습니까? 하나님이 우리 마음에 오셔서 하나님이 우리로 하여금 거룩한 삶을 살게 하시고 죄를 이기게 하시는 것이 신앙입니다.

하나님께 맡기는 신앙

마음에 하나님이 계신 사람이 있고 그렇지 않는 사람이 있습니다. 마음 안에 하나님이 계시면 무슨 일이 일어날 때마다 ‘이 일은 하나님이 도우시겠구나!’ 하는 마음이 생깁니다. 그러면 음란한 마음, 욕망, 슬픔이 생겨도 하나님이 그런 죄악들을 밀어내니까 기쁘고 복된 삶을 살게 됩니다.
그러나 마음에 하나님이 없는 사람은 불의, 추악, 탐욕, 악의, 시기, 살인, 분쟁, 사기, 악독 등의 죄악된 마음이 생겨도 그것을 밀어낼 만한 힘이 없기 때문에 어렵고 고통스럽게 살 수밖에 없습니다.
여러분이 어려운 일을 당하면 인간적인 수단과 방법이 생길 겁니다. 그러나 그것을 내려놓고 ‘하나님, 제게 이런 어려움이 있습니다. 내 안에 계신 하나님이 도와주시옵소서!’ 하고 하나님과 대화를 하면 ‘하나님은 내가 기도한 것은 들으신다고 하셨으니까 응답하시겠구나!’ 하는 믿음이 생길 겁니다. ‘믿음’은  내가 뭘 하는 게 아니라 하나님이 나에게 일하시도록 맡기는 것입니다.

다윗의 믿음

“블레셋 사람이 점점 행하여 다윗에게로 나아오는데 방패 든 자가 앞섰더라 그 블레셋 사람이 둘러보다가 다윗을 보고 업신여기니 이는 그가 젊고 붉고 용모가 아름다움이라 블레셋 사람이 다윗에게 이르되 네가 나를 개로 여기고 막대기를 가지고 내게 나아왔느냐 하고 그 신들의 이름으로 다윗을 저주하고 또 이르되 내게로 오라 내가 네 고기를 공중의 새들과 들짐승들에게 주리라 다윗이 블레셋 사람에게 이르되 너는 칼과 창과 단창으로 내게 오거니와 나는 만군의 여호와의 이름 곧 네가 모욕하는 이스라엘 군대의 하나님의 이름으로 네게 가노라”(삼상 17:41~45)  
다윗의 마음에는 하나님이 계셨습니다. 다윗이 46절에서 “오늘 여호와께서 너를 내 손에 붙이시리니 내가 너를 쳐서 네 머리를 베고 블레셋 군대의 시체로 오늘날 공중의 새와 땅의 들짐승에게 주어 온 땅으로 이스라엘에 하나님이 계신 줄 알게 하겠고”라고 말한 내용을 살펴보면, 다윗은 하나님이 계실뿐 아니라 일하시는 것을 믿었습니다.
다시 말하면 다윗에게는 ‘내가 부딪치는 모든 문제는 내 문제가 아니라 하나님의 문제다. 그러니까 내가 싸우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이 싸우실 것이다. 그럼 그 하나님이 골리앗도 죽이실 것이다’라는 믿음이 있었습니다.  

하나님이 없었던 사울

“사울이 이스라엘 왕위에 나아간 후에 사방에 있는 모든 대적 곧 모압과 암몬 자손과 에돔과 소바의 왕들과 블레셋 사람을 쳤는데 향하는 곳마다 이기었고 용맹 있게 아말렉 사람을 치고 이스라엘을 그 약탈하는 자의 손에서 건졌더라.”(삼상 14:47~48) 사울이 처음에 전쟁할 때는 하나님이 도우셔서 가는 곳마다 승리하는 이야기가 나옵니다.
“사울의 아들은 요나단과 리스 위와 말기수아요 그 두 딸의 이름은 이러하니 맏딸의 이름은 메랍이요. 작은 딸의 이름은 미갈이며 사울의 아내의 이름은 아히노암이니 아히마아스의 딸이요 그 군장의 이름은 아브넬이니 사울의 숙부 넬의 아들이며 사울의 아비는 기스요 아브넬의 아비는 넬이니 아비엘의 아들이었더라 사울의 사는 날 동안에 블레셋 사람과 큰 싸움이 있었으므로 사울이 힘 있는 자나 용맹 있는 자를 보면 그들을 불러 모았더라.”(삼상 14:49~52)
자 여기서 주목해야 할 사실은 사울에게는 아들과 딸도 있었고 용사, 군장, 군대 장관도 있었지만 ‘하나님’이라는 말은 없습니다.

하나님을 믿는다고 하면서

하나님은 사울과 함께하셨지만 사울은 전쟁할 때 그 마음에 하나님을 두지 않았기 때문에 전쟁에서 하나님이 자기를 도우시겠다는 믿음이 없었습니다. 그래서 사울은 힘 있는 자나 용맹 있는 자를 끌어 모았습니다. 물론 다윗도 힘이 있는 자나 용맹 있는 자를 모았지만 그는 힘이 있는 군사들이나 물맷돌을 의지한 게 아니라 하나님을 의지했습니다.  
사랑하는 형제 자매 여러분, 여러분이 믿음의 세계에 발을 내딛으면 여러분은 하나님의 몸과 마음이 됩니다. 하나님이 여러분의 몸을 그대로 쓰면 여러분은 지혜롭고 능력 있는 자가 되어 모든 일에 아름다운 열매를 맺는 놀라운 역사를 경험하게 됩니다. 여러분이 사업을 하든지 돈을 벌든지 공부를 하든지 자식을 키우든지 하나님이 함께하십니다.
중요한 것은 여러분이 하나님을 믿는다고 하면서도 하나님으로 말미암는 삶을 살지 않고 인간적인 방법으로 살면 인간의 방법만 남게 됩니다. 그러면 하나님이 일하실 수 없습니다.  
믿음으로 살면 좋겠다는 마음은 누구나 다 가지고 있습니다. 그러나 어떤 일에 부딪혔을 때 하나님이 안 도우실 것 같은 마음이 드니까 ‘다음에 믿음으로 살고 이번에는 인간의 방법으로 하자’라는 마음이 듭니다. 그렇게 시간이 지나면 구원받은 지 20년이 돼도 믿음으로 살지 못합니다. 사단이 여러분을 그렇게 속이는 겁니다.

온전케 하셨는데도

하나님이 나와 같이 계신다는 걸 믿으면 그것이 믿음입니다. 예수님이 십자가에 못 박혀 죽으실 때 예수님은 하나님이 역사하시기에 부족함이 없도록 여러분을 깨끗케 했기 때문에, 하나님은 여러분의 행위를 보지 않고 예수님의 십자가의 피를 보고 역사하십니다. 예수님은 여러분 속에 성령이 역사하실 수 있는 모든 조건을 다 갖추어 놓았습니다. 여러분을 거룩하고 온전케 했습니다.
그러나 사단은 속삭입니다. “너, 거짓말 했잖아. 하나님이 네 속에 역사하지 않을 거야. 넌 아직 담배도 못 끊었잖아. 술도 마시잖아. 그런데 하나님이 네 속에 어떻게 역사하겠어? 너는 믿음이 없어서 안 돼.”
다윗은 어려움이 있을 때 자기 속에 있는 하나님을 보았기 때문에 하나님이 일하시는 것도 경험했습니다. 그래서 골리앗 앞에 설 때 담대하게 “너는 칼과 단창으로 내게 나아오거니와 나는 오늘 네가 모욕하는 만군의 여호와의 이름으로 네게 나가노니 여호와께서 오늘 너를 내 손에 붙이실지라 내가 네 목을 베고 네 고기로 들의 짐승과 공중의 새의 밥이 되게 하겠다”는 믿음이 있었습니다.
여러분, 다윗과 같은 마음으로 한 발짝 한 발짝 나가면 여러분도 믿음의 사람이 되어 하나님이 일하시는 것을 경험할 것입니다.

믿음으로 드리는 연보

이번에 미얀마에 큰 성령의 역사가 있었는데, 우리 교회에 사람들이 많이 모이니까 미얀마 정부에서 모여서 예배를 드리지 못하게 했습니다. 그래서 가정집을 빌려서 마당에 바나나 나무 잎사귀를 걸쳐서 의자를 놓고 예배를 드렸습니다. 가정집에 350명씩 모이니까 너무 복잡했습니다. 그러니까 미얀마 정부에서 다시 정식 예배당에서 예배를 드리도록 허락했습니다.  
얼마 전에 예배당으로 쓸 만한 건물이 나왔는데, 5억쯤 한답니다. 건평이 200평 정도 되기 때문에 500명 정도 모여서 예배를 드릴 수 있답니다. 미얀마교회 형제 자매들이 그 건물을 무척 사고 싶어 하지만 한 달 수입이 우리나라 돈으로 만 원 정도라고 합니다. 예배를 못 드려서 우는 미얀마 형제 자매들에게 우리 교회에서 3억만 지원하면 그 교회가  일어날 것 같습니다.
그런데 미얀마만 그런 게 아니라 전세계에 이런 지원이 필요한 나라가 너무 많습니다. 그래서 ‘우리가 전도 좀 많이 해서 많은 사람이 모이면 연보도 많이 해서 하나님의 일에 쓰자’라는 마음이 듭니다. 믿음을 가지고 연보를 드리면 하나님이 재물도 축복하실 줄 저는 확실히 믿습니다.
우리 교회에서는 재작년부터 형제 자매들이 한 달에 얼마씩 선교비를 후원하고 있는데, 작년 한 해 형제 자매들이 선교비를 후원한 뒤 더 풍성해졌다는 간증을 많이 들었습니다. 연보도 믿음을 가져야 할 수 있습니다. ‘나는 가난하니까 연보할 수 없어’ 하면  한평생 드릴 수 없습니다.  

믿음의 발을 내딛으면

다시 한 번 말씀드립니다. 예수님이 십자가에 못 박히실 때 우리를 온전케 했습니다. 우리 속에 하나님이 일하시기에 부족함이 없도록 완벽하게 했습니다. 이제 그 예수님이 우리 속에 일하십니다.
만약 여러분이 담배를 끊지 못하고 있다면 ‘하나님이 내 안에 계시는데 담배 하나 처리 못하겠습니까? 하나님 처리해 주십시오. 하실 줄 믿습니다’ 하는 믿음으로 나가보세요.
여러분에게 병이 있다면 ‘내 안에 계신 하나님이 이 병 하나 못 고치시는 하나님입니까? 이 병을 고쳐 주세요. 주님께 맡깁니다’ 하십시오. 만약 여러분이 가난하다면 ‘하나님 제 삶이 어렵습니다. 추운데 불도 제대로 못 때고 지냅니다. 하나님, 이제 이런 가난은 끝내고 믿음으로 살고 싶습니다. 믿음으로 연보하고 하나님이 내게 역사하는지 보고 싶습니다’ 하는 마음을 가지십시오.
지금 믿음이 없더라도 믿음으로 한 발자국씩 발을 내디디는 사람은 진전이 있지만 ‘나는 못 해’ 하는 사람은 한평생 가도 어렵고 곤고하게 살면서 그리스도의 은혜를 맛볼 수 없습니다.

주의 역사를 맛보고

이제 믿음으로 주를 바라봅시다. 다윗도 처음부터 믿음의 사람이 아니었습니다. 처음에는 양을 지키다가 사자가 오면 도망가려고 했습니다. 그러나 도망갈 수 없어서 “하나님, 큰일 났습니다. 살려주십시오” 하고 사자를 때리니까 사자가 쓰러졌습니다. “아휴, 살았다. 하나님이 이렇게 도우시는구나. 그런데 이건 우연일 거야.”
그러다 곰이 나타났습니다. 곰을 한 대 때렸는데 곰이 급소를 맞고 쓰러졌습니다. “이건 진짜 하나님이 하신 일이다. 하나님이 내 속에 일하시네.” 그러면서 다윗의 마음에 믿음이 형성된 것입니다.
하나님이 여러분 안에 계십니다. 예수님이 여러분의 죄를 사하셨기 때문에 여러분은 온전해졌습니다. 이제 여러분에게 닥치는 모든 일은 하나님의 일입니다. ‘저는 믿음이 없지만 하나님께 의지합니다. 제 삶을 책임져 주십시오. 주님께 맡깁니다’ 하는 믿음으로 나아가면 다윗처럼 곰과 사자가 쓰러지는 놀라운 역사를 맛볼 것입니다.

인간적인 방법의 결과는

제 아들이 제게 이런 이야기를 했습니다. “아버지, 제가 생각을 해봤어요. 믿음으로 달려가는 것과 인간적인 방법 중 어느 게 옳고 안전한가? 처음에는 인간적인 방법이 옳은 것 같지만 그렇게 하면 결국 내가 망한다는 사실을 확실히 알았습니다. 그래서 저는 잘하든 못하든 믿음으로 나아가기로 했습니다.”
인간적인 방법으로 나가면 결국 사단이 여러분을 망케 합니다. 여러분에게 믿음이 없다면 “사단아 물러가라! 예수님이 내 죄를 사하셨다는 사실을 믿는 게 얼마나 큰 믿음인데 믿음이 없다고 해? 내가 이런저런 죄를 짓고 살았어. 그러나 주의 피가 날 깨끗하게 씻어 온전하게 했잖아. 내 속에 주님이 역사 안 하실 거라고 네가 나를 속이지만 난 온전해. 내 속에 하나님이 역사하시기에 부족함이 없어. 이제 하나님이 역사하신다고 소리만 치면 돼. 하나님이 역사하시는 걸 믿기만 하면 돼. 내 안엔 하나님께서 역사할 준비가 다 돼 있어. 이제부터 일하실 거야. 난 믿어”라는 마음을 가지십시오.

하나님이 역사하시면

오늘 아침, 여러분의 마음을 강퍅케 하지 마십시오. 아직까지 여러분의 생각 속에 빠져서 ‘난 믿음이 없어’라고 하지 마십시오. 2008년 새해를 맞아 온 교회가 힘 있게 믿음으로 달려 나갑시다. 목사도 전도사도 장로도 집사도 구역장도 부인회도 장년회도 모두 믿음으로 발을 내디디면서 연약한 자를 이끌어 줍시다.
우리 모두 ‘나’라는 사람으로 살지 말고 ‘내 알맹이는 하나님이시다. 하나님이 내 안에 일하고 계신다. 내게 닥친 모든 일을 하나님이 책임지신다. 그분에게 책임이 있다. 내가 싸워야 할 문제를 하나님이 싸우신다’는 믿음으로 나가십시오. 그게 바로 믿음입니다. 자신이 신앙을 열심히 해서 믿음을 만들려고 하는 것은 행위입니다.
하나님은 우리 가운데 살아계셔서 일하시기를 원하십니다. 여러분도 하나님과 마음을 같이해서 주님의 일하심을 믿으십시오. 그러면 여러분을 통해 하나님이 역사하시면서 여러분의 삶이 달라질 것입니다.
여러분이 여러분의 가정을 이끌었을 때와 하나님이 가정을 이끄셨을 때, 여러분이 여러분의 사업을 해 나갈 때와 하나님이 해 나가실 때, 여러분이 자식을 키울 때와 하나님이 키우실  때는 전혀 다릅니다. 하나님이 역사하실 때 여러분의 삶이 복되고 은혜롭고 영광스럽게 변하고 여러분의 입에 찬송과 감사가 넘칠 줄 믿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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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장열 2008-03-31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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