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년의 방황 끝에 찾은 진정한 기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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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년의 방황 끝에 찾은 진정한 기쁨!
  • 주간기쁜소식
  • 승인 2009.04.26 2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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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군복무를 마치고 첫 직장에서 아내를 만나 결혼하였고, 아들 성준이를 낳고 누구보다 행복한 나날을 보내고 있었다. 그런데 다니던 직장을 그만두고 전기 기술자로 현장 일을 다니면서 내 삶의 불행이 시작되었다. 용역회사 사장을 통해 경마를 알게 된 것이다.

재미로 시작한 것이 어느새 경마의 광적인 짜릿함에 중독되어 갔다. 월급을 다 쏟아 붓고 카드대출 등 수단을 가리지 않고 돈만 생기면 경마장으로 달려갔다. 그러나 돈을 다 잃고 괴로워 술로 세월을 보냈다. 정신을 차리려 애를 썼지만, 아편과 같은 유혹을 이겨낼 수가 없었다.

급기야 아내와 심하게 다투었고 나는 집을 나와 8년 동안 혼자 떠돌이처럼 살았다. 몇 번이고 집에 돌아가고 싶었지만 가장으로서 제대로 살아갈 자신이 없었다.

결국 나는 아버지의 임종 때에도 집에 돌아가지 못했고, 언젠가부터 하늘도 못 쳐다볼 만큼 악한 죄인이 되어있었다. 내 마음속의 죄를 희석시키려고 애를 써보았지만 그럴수록 더 큰 죄가 내 숨통을 조였다.
모든 것을 포기하고 살던 중 동탄 신도시 건설현장에서 기쁜소식수원교회에 다니는 한 동료를 통해 전해들었던 성경 말씀을 설교 테이프로 다시 듣게 되었다. 하지만 예수님을 믿고 싶어도, 예수님이 십자가의 보혈로 내 죄를 다 사했다는 것이 잘 믿어지지 않았다.

그 무렵 요한복음 5장 25절에 “죽은 자들이 하나님의 아들의 음성을 들을 때가 오나니 곧 이때라 듣는 자는 살아나리라”는 말씀을 들었다. ‘죽은 자들이 듣는다고? 그래, 내 생각이 죽었을 때 하나님의 음성이 들리는 것이구나!’ 내 육체대로 생각하고 내 생각을 믿으려 했던 나 자신을 발견했다.

나는 이미 예수님의 피로 구원을 받은 자였다. 그 후 내 삶은 달라지기 시작했다. 그토록 끊으려 했던 도박과 술이 나도 모르는 사이에 끊어졌고, 하나님의 은혜로 8년 만에 집으로 돌아와 한 가정의 가장이라는 자리를 되찾게 되었다.

지금은 나를 죄에서 건져주신 예수님을 주변에 전하는 일이 참 기쁘고 행복하다. 또한 나의 사랑하는 아내와 식구들이 하나님의 은혜의 세계에서 복되게 살기를 소망한다.

정리/ 유은지 기자 eunziseven@goodnews.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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