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 크리스마스 칸타타’에서 테너 우태직의 노래가 영혼을 흔들어 깨우는 듯한 감동을 준다. “주님께 드린 건 십자가와 빌린 무덤인데 오늘 예수님 내 맘 문 두드릴 때 너도 방 없다고 할래?”
요셉과 마리아가 베들레헴에 갔을 때 모든 사관(여관)에 빈 방이 없어서 출산을 앞두고 있는 마리아 받기를 거절하였다. 할 수 없이 요셉은 빈 마구간에 내려갔고, 예수께서 거기서 탄생하셨다. 예수께서 이 땅에 오셨지만 있을 곳이 없었던 것이다.
오늘 우리 ‘마음의 방’에는 예수님이 있을 곳이 있는가? 마음의 방에 들어가 보면 근심, 염려, 자기 계획 등으로 채워져 있어서 예수의 말씀이 있을 곳이 없다. 예수는 평화의 왕이시기에 평화를 머물게 하는 권세가 있다. 어리석게도 예수님 말고 다른 것을 채웠기에 어둡고 괴로웠던 것이다. 빛이 오면 그 순간 어두움이 사라지는 것처럼, 예수님이 오시면 그 순간 평화로워진다.
- 김성훈 목사 (편집인) -
저작권자 © 주간기쁜소식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