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6회 IYF 전국 중·고·대학생 영어말하기대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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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6회 IYF 전국 중·고·대학생 영어말하기대회
  • 주간기쁜소식
  • 승인 2006.05.15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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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1일(수) 원고 접수로 시작된 영어말하기대회가 5월 6일(토) 여의도 사학연금관리공단에서 결선을 가졌다. 영어를 해야 하기 때문에 하는 것이 아니라 영어를 하고 싶어서 하게 되었다는 것이 IYF 영어말하기대회에 참가한 후 학생들이 가지는 공통된 소감이다. 그 규모와 진행에서부터 타 대회와는 비교할 수 없었고 올해 신청자만 무려 2253명이었다. 전국 결선 진출 학생들(중·고등부 25명, 대학부 26명)이 드디어 한 자리에 모여 자웅을 겨루었다.


 

◈◈ 오전 9시 중·고등부의 결선이 시작되었다. 학생들의 발음, 원고 내용, 발표 태도 등 영어를 자유롭게 사용하는 어린 학생들의 실력에 청중들은 놀라움을 금치 못했다. 고등부 대상을 수상한 지명근(링컨하우스스쿨 3) 학생은 “대학입시 준비로 출전 계획이 없었지만 주위 사람들의 권유로 나오게 되었는데 이끌어 주신 선생님과 부모님께 감사하다”고 소감을 말했다. 수상하지 못한 학생들은 내년 대회를 기약하며 아쉬움을 달랬다.


 

◈◈ 오후 3시부터 대학부 결선이 이어졌다. 자료화면을 이용하고 노래를 병행하는 등 학생들의 기발한 발표는 청중들의 눈과 귀를 집중시켰다. 발표가 끝난 후 이강두(한나라당 최고위원) 의원은 “영어 스피치는 국제적인 감각의 기본요소이고 IYF 안에서 세계를 이끌 지도자가 나올 것에 확신이 선다”며 격려사를 했고, IYF 대표고문 박옥수 목사는 “새끼 독수리가 둥지 밖을 나오기 싫어 하지만 어미 독수리의 마음을 받아 나는 법을 배우면 하늘의 자유를 누릴 수 있는 것처럼, 자신의 생각과 맞지 않지만 예수님의 생각을 받아들일 때 새롭게 변한다. 영어의 부담을 뛰어 넘고 다른 사람의 마음도 받으면 크고 위대한 일꾼이 될 것이다”라는 소망의 메시지를 전했다.


 

◈◈ 심사위원을 맡은 YBM 시사영어사의 고문 스티브 A. 스투팩 씨는 발표자가 관중을 사로잡는 부분에 초점을 두었다고 심사평을 했다. 대학부 대상을 수상한 김시은(동국대 영어영문학 1) 학생은 “이런 대회가 있다는 것만으로도 감사하고 내년에도 많은 학생들이 이 대회에 참여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 한편, 일부에서는 이번 심사결과에서 심사위원 대부분이 외부의 전문인으로 구성되어 있어 객관적인 심사가 이루어졌다는 의견과 함께 IYF 출신 수상자가 적은 것에 대해 의아해하며 IYF 학생들이 신앙적인 부분을 주제로 발표한 것이 오히려 감점요인으로 작용하여 수상에 이르지 못했다며 아쉬워하는 분위기도 있었다.


 

◈◈ 많은 학생들에게 영어의 부담을 넘을 수 있는 기회를 주는 IYF 영어말하기대회. 원고를 쓰고 암기를 하는 등 어렵지만 포기하지 않고 대회준비를 하면서 자신도 모르게 실력이 늘고 영어에 대한 자신감이 생긴다는 점이 이 대회의 가장 큰 수확이라 할 수 있다. 앞으로 이 대회를 통해 더 많은 학생들에게 영어를 새롭게 접하면서 IYF 정신도 배울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지길 기대해 본다.


 


박인주 기자 goodnews7@goodnews.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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