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6 하와이 글로벌 캠프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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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 하와이 글로벌 캠프 (6)
  • 주간기쁜소식
  • 승인 2006.02.1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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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부치 선교사/ 기쁜소식하와이교회

●●● 작년 2월, 박옥수 목사님으로부터 하와이에서 글로벌 캠프를 개최하자는 연락을 받고 ‘어찌 이런 일이 하와이에서’ 하며 생각만 해도 가슴이 벅찼다. 그러면서 주님께서 염려와 두려움 속에서 기도할 수 있는 마음을 가르쳐 주셔서 그때부터 하와이 글로벌 캠프의 밑그림이 그려지기 시작했다.
먼저 글로벌 캠프를 어떻게 해서든 도와주겠다며 마음을 여는 많은 사람들을 만나게 되었다. 특히 동양여행사 앨버트 킴 부부를 통해 준신(하와이 주지사 비서관)씨를 만나 세계적인 국제 행사장인 컨벤션센터 전체를 열흘 동안 8만 불이라는 저렴한 가격에 사용할 수 있게 되었다.
다음으로 큰 문제는 1800여 명 분량의 음식을 만들 주방시설 및 식사장소였는데, 결국 컨벤션센터 식당 담당 이사와 두 차례 협상한 끝에 하루 두 끼(아침, 저녁) 식사를 제공받기로 계약하였다. 얼마 후엔 한국 학생들을 배려해 김치도 제공한다는 소식을 전해와 모두가 기뻐했다.
또 점심 메뉴인 햄버거를 불과 99센트에 계약한 일, 학생들을 위해 김치와 밑반찬을 준비한 일, 그밖에 마라톤, 야외공연, 차량 등 불가능해 보였던 모든 일을 하나님이 은혜롭게 준비해 주셨다.
캠프 기간 동안 주지사, 해군 군목 등 박목사님과 만난 그들이 행복해 보였고 또 그들에게 IYF를 알릴 수 있어 감사했다. 떠나신 목사님들과 IYF 앞에 온 마음으로 감사와 영광을 돌린다.

●●● 현재 5기 단기선교사 6명과 함께 민박을 통해 연결되었던 분들에게 연락을 하며 모임을 가지고 있다. 그들은 예배에 참석해 진지하게 설교를 듣고 간증을 나누며, 스포츠 활동을 통해서도 마음을 나누고 있다. 특히 민박 홍보를 통해 연결된 학생들과 영어 성경공부 모임도 형성되었으며 향후 박목사님을 모시고 영어권 대전도 집회도 가지기를 소망하고 있다.
2월 6일(월)부터는 민박을 했던 가정에 단기선교사들이 다시 민박을 하게 되는데 이 일을 시작으로 올 한 해 하나님이 하와이에서 새로운 복음의 장을 열어 가시리라는 확신이 든다.


오민옥/ 4기 하와이 단기 선교사

처음 민박 이야기를 들었을 때 ‘외국인들이 자신의 방문을 열고 처음 보는 학생들을 대해 줄까?’ 하는 생각이 머리에서 떠나지 않았다. 11월부터 본격적으로 시작되었던 가가호호 방문은 하와이의 복잡한 주택 현실을 뼈저리게 느끼게 하였다. 고급 아파트를 몰래 들어갔다가 경비에게 걸려 쫓겨나기도 했고, 집집마다 우편함에 홍보지를 넣은 것이 불법 우편물이라는 이유로 우체부들의 수없는 항의 전화를 받기도 했다.
많은 어려움이 있었지만 결국 캠프가 시작되었을 때 하나님은 우리에게 30개가 넘는 민박 가정을 주셨고 민박을 통해 학생들과 그분들이 마음을 나눌 수 있도록 아름답게 인도하셨다. 캠프 스케줄이 끝나는 늦은 시각, 학생들을 데리러 컨벤션센터를 찾는 민박 주인들의 모습 속에서 하나님을 분명히 볼 수 있었다. 민박은 글로벌 캠프의 단순한 프로그램이 아니라 생명을 낳는 약속이었고, 그 약속을 통해 나는 너무 큰 은혜를 입었다.  
 

 
   


구원간증/ Rubby Schfer(43세)

IYF 사람들을 처음 만나 그들의 공연을 보고 또 그들의 이야기와 하나님의 말씀을 듣고 큰 감동을 받았다. 그것은 마치 천사들이 나를 이끌어가는 느낌이어서 그들의 프로그램에 참여하기로 동의했다. 두 명의 남학생이 민박을 하며 내게 하나님의 말씀과 믿음을 가르쳐 주어 의인이 되는 것과 구원을 얻는 것의 진정한 의미를 알게 되었다. 비록 우리는 다르게 생겼지만 하나님은 우리를 연합하게 해 주셔서 그들이 내 가족처럼 느껴졌다.
하와이는 무지개로 가득 차 있다. IYF를 통해 나는 환상적인 색으로 가득 찬 무지개를 볼 수 있었다. 마치 다른 국적의 사람들이 손에 손을 잡고 이쪽 끝에서부터 저쪽 끝까지 하나님의 말씀을 퍼트리는 것 같았다. 그리고 내가 그 무지개의 일부분이 되어 버린 듯 했다. 나에게 큰 감동을 준 IYF에 감사를 드린다.


고정연 기자/ jyko@goodnews.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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