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4월 3일 오전 7시 58분 대만 동부 해안에서 규모 7.5의 지진이 발생해 특히 동부 화롄현(花蓮縣)의 피해가 심각하다고 언론매체 ‘아시아타임즈’가 보도했다. 이 지진은 1999년 9월 타이베이 남부에 발생한 7.6 지진 이후 발생한 가장 큰 지진이다. 이로 인해 화롄현의 건물들이 붕괴되고 정전이 발생, 4일 현재 10명이 사망하고
1천여명이 부상을 당했다.
이 지진은 수도 타이베이를 비롯 일본 오키나와까지 진동이 감지되어 한때 주민들이 대피할 정도로 강력한 지진이라고 同 매체는 전했다. 화롄현은 타로코(太魯閣) 협곡으로 유명한 관광명소로 지진 진원지에서 북쪽으로 18㎞ 떨어진 곳에 위치해 있어 지진의 직격탄을 맞았는데 현재 당국에서는 구조 작업에 총력을 다하고 있다고 同 매체는 밝혔다.
폴란드 차영민 통신원/ 대만 김다은 통신원
칠레 김진환 통신원
<정리>
백지혜 기자 jh0820@igoodnews.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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