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Z 맞춤형 화장품 소비도 가치 있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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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Z 맞춤형 화장품 소비도 가치 있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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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주간기쁜소식
  • 승인 2024.04.08 0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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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맞춤형 화장품 로봇

최근 AI 기반 개인화 스킨케어 인기

인공지능(AI)이 일상을 바꾸고 있는 가운데, 화장품업계도 최근 ‘뷰티 테크’ 열풍이다. AI 알고리즘과 바이오테크(BT)가 융합하면서 IT 기술을 활용한 제품 출시와 함께 맞춤형 특화 서비스가 눈길을 끈다. AI 기술이 개인의 취향과 생각을 분석해 소비자에게 꼭 맞는 제품과 서비스를 추천하는 큐레이션 기능뿐만 아니라 제품 제조 단계부터 소비자의 취향을 반영한 커스터마이징 서비스를 제공하는 방식까지 선보이고 있다. 
시장 조사 기관 인사이트에이스애널리틱에 따르면, 전 세계 개인화 스킨케어 시장 규모는 올해 172억 달러(약 20조7300억원)에서 2030년에는 389억 달러(약 46조8800억원)로 커질 전망이다. 일례로 아모레퍼시픽의 맞춤형 스킨케어 브랜드 ‘커스텀미’도 최근에 신제품 ‘비스포크 에센스’를 출시했다. 고객이 스마트폰 카메라로 얼굴 사진을 찍고, 몇 가지 질문에 답하면 100만여 건의 피부 데이터를 학습한 AI가 주름·모공 등 피부 상태를 분석해 개인별 맞춤형 에센스를 제조해 주는 것이 특징이다.
 

맞춤형 화장품 인기 비결은 ‘가치소비’

AI 기술개발 못지않은 화장품의 트렌드 중 하나는 바로 ‘가치소비’ 이다. MZ세대는 화장품 하나를 소비하더라도 자신의 신념을 나타낼 수 있는 가치소비를 지향한다. 컨셔스뷰티(Conscious beauty) 또는 비건뷰티(Vegan beauty)로 불리는 가치소비는, 의식을 하며 화장품 소비를 하자는 MZ세대의 또 하나의 트렌드로 자리잡았다.
지난 주 기자는 인천 남동구에 위치한 화장품 ODM 전문 제조사 에스테르(ESTER)의 약학박사 석창현(63) 연구소장을 만났다. 레티놀, 비타민C 세럼 등 인기 미백 기능성 화장품을 개발한 그는 “MZ세대들은 신뢰가 가는 브랜드와 효과가 확실한 제품을 구매하는 것이 자신에 대한 투자이자 가치관을 투영할 수 있다고 여기기 때문에 가치소비는 자연스운 사회적 흐름”이라고 분석했다. 이어서 석 소장은 “MZ세대들도 화장품 산업을 이끄는 미래의 리더로서 빠르게 발전하는 기술을 활용, K뷰티를 세계에 알리는 일에 더욱 힘써 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인천/ 구은성 기자  incheon@igoodnews.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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