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 현지인들의 인기 휴양지 꼬시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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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국 현지인들의 인기 휴양지 꼬시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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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4.03.31 05: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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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덕 위에서 내려다본 꼬시창 마을 전경 | 꼬시창 해변 전경

알려지지 않은 현지인들의 알짜 휴양지

태국 남부 유명 관광지인 파타야 시내에서 차로 40분, 배를 타고 30분 정도 가면 도착하는 꼬시창(Koh Si Jang)은 아직 많은 여행객들에게는 알려지지 않은 현지인들만의 휴양지로 알려져 있다. 이 섬은 화려하진 않지만 몇가지 대표적인 볼거리가 있는데 이중 ‘카오 키여우 오픈주(Kaho Kheow Open Zoo)’는 열린 형태의 동물원이다. 전동카트나 차를 이용해 동물원을 돌며 돌아다니는 동물들을 볼 수 있다. 포유류·파충류·조류 등 총 8000여마리의 동물들과 동물쇼, 나이트 사파리도 경험할 수 있어 가족 단위로 관광하기에 제격이다. 또 하나는 태국에서 일본을 경험할 수 있는 쇼핑몰인 J-Park가 위치해 있다. 이곳은 에도시대의 전통모습과 일본의 사계절 풍경을 담은 컨셉의 쇼핑센터로 이색적인 공간이다. 
이밖에도 바다 위에서 즐기는 수상 방갈로 낚시 등 섬안에 액티비티한 활동은 없지만 섬만이 가지고 있는 여유로움을 만끽할 수 있다. 방콕에 사는 태국인들에게 주말 여행지로 각광 받고 있는 꼬시창은 저렴한 해산물과 로컬 관광지를 체험해 보고 싶은 관광객들에게 추천한다. 
 

꼬시창 포토스팟인 아스당 교각(Asdang pier)

과거 태국 왕들이 즐겨찾던 천혜의 휴양지

이 섬이 더 유명한 이유는 과거 태국의 왕들이 중병에 걸렸을 때 휴식을 취하러 꼬시창을 찾아가 병에서 완쾌될 정도로 조용하고 평온한 천혜의 자연환경을 자랑한다. 국왕 라마5세에 의해 지어진 별장인 ‘여름궁전’ 유적지도 현지인들이 추천하는 스팟이다. 한편 꼬시창에는 바닷속에서 물질을 하며 살고 있는 해남(海男)을 볼 수 있다. 예전에는 30명 가까이 되는 해남이 있었지만 현재는 몇 명만 남아 명맥만 유지하고 있다. 이것은 바다 생물과 산호가 가득했던 바다가 주변 공장과 대형선박에서 흘러나오는 폐수로 인해 오염되어 채취할 수 있는 해산물이 줄어들었기 때문이다. 꼬시창에 있는 해양생물센터에서는 급감한 산호를 되살리기 위해 어린 산호를 키워 바다에 돌려보내는 일에 진력하고 있다.                  방콕 정다은 통신원
정리 / 조경준 차장대우  sua1227@igoodnews.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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