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출생 위기 극복 위한 서울시 탄생응원 프로젝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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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출생 위기 극복 위한 서울시 탄생응원 프로젝트
줌인 서울시가 저출생 위기 속 탄생과 육아를 응원하는 ‘탄생응원 서울 프로젝트’를 추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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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4.03.31 04: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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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사랑홈 예상도 | 성북 예향재 한옥 예식장 

서울시가 저출생 위기 속 탄생과 육아를 응원하는 ‘탄생응원 서울 프로젝트’를 추진한다. 부부와 생명 탄생은 늘리고, 육아부담은 줄여줄 서울시의 특별대책이다.

주요시설 공공예식장으로 개방

최근 아이 울음소리 듣기가 점점 어려워지는 ‘초저출생 위기’다. 이를 넘어서기 위해 서울시가 올해 더 강력한 대책을 마련해 긍정적인 반응을 얻고 있다. 기존의 양육자 부담 완화 정책에 청년, 신혼부부, 난임부부 등 예비양육자까지 포괄해 지원하는 ‘탄생응원 서울 프로젝트’를 시작했기 때문이다. 이 프로젝트가 특징적인 것은 시(市)가 보유한 매력 있는 공공시설에서 이용자가 원하는 방식으로 의미있는 결혼식을 올릴 수 있는 ‘공공시설을 활용한 결혼식 사업’이다. 
서울시 가족정책팀 박경길 팀장은 “신청자‧이용자들이 선호하는 장소의 예식을 확대하고, 예약 시기를 6개월 전에서 1년 전으로 확대해 선택의 폭을 넓혔다”며 “공공예식장 이용자들의 만족도가 높다. 비용에 관련한 자세한 표준가격안 마련과 1일 2식을 통한 인기 장소의 기회 확대 및 공동구매 효과를 거두고 있다”고 말했다. 이용자 중 한명인 김영애(33)씨는 “서울시가 공공예식장으로 개방하고 있는 도심 속 한옥 ‘성북 예향재’에서 작고 개성 있는 결혼식을 올렸다. 좋은 취지의 결혼식에 지원을 받게 되어 감사하다”라며 만족감을 나타냈다.
 

아이사랑홈 예상도

폐원 위기 어린이집 공간 활용 및 지원

최근 3년간 저출생 여파로 어린이집이 939개소 감소한 가운데 서울시의 재정과 인력 지원소식도 반갑다. 서울시가 ▲600개 어린이집을 ‘동행어린이집’으로 선정한 것이다. 
▲아울러 폐원 위기 어린이집을 활용해 아이 누구나 필요할 때 시간제로 맡길 수 있는 ‘시간제 보육 전담 어린이집’도 시범 도입하고 ▲긴급 틈새 돌봄을 강화하기 위해 ‘365열린어린이집’과 ‘서울형 주말어린이집’을 확대 운영한다. 
박경길 팀장은 양육가정의 가사·돌봄 부담을 덜고 육아로 인한 여성의 경력단절을 막기 위한 방안을 내놓으며 “올해부터 외국인 가사관리사 시범사업을 고용노동부와 같이 올해 시작할 계획이다. 이는 맞벌이, 한부모, 임산부 가정 등 총 100가구를 대상으로 6개월 간 시행되는데 외국인력 유입과 다가올 이민사회를 준비하는 교두보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초품아'(초등학교를 품은 아파트)처럼 어린이집, 서울형 키즈카페, 키움센터 등 양육 인프라를 한 건물에서 누리는 ‘양육친화주택 아이사랑홈’도 2026년 착공, 2028년 입주를 목표로 올해부터 본격적인 준비절차를 밟는다. 
‘탄생응원 서울 프로젝트’ 정책의 자세한 내용은 서울시 출산·육아 종합 누리집 ‘몽땅정보 만능키(https://umppa.seoul.go.kr/)’에서 언제든 확인하고 신청할 수 있다.
박정현 기자‧최영희 수습기자 cool@igoodnews.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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