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장년을 위한 하나 50+컬처뱅크 개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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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장년을 위한 하나 50+컬처뱅크 개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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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주간기쁜소식
  • 승인 2024.03.31 04: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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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 50+컬처뱅크 모임실 내부 모습

하나은행, 중장년 위한 복합문화공간 조성

중장년을 위한 융복합 문화공간인 ‘하나 50+컬처뱅크’가 지난 15일 대전 중구 대흥점에 문을 열어 화제다. 컬처뱅크란 기존 은행의 유휴공간에 각 지점이 위치한 동네의 색깔을 덧입혀 손님들과 다양한 문화 콘텐츠로 소통하는 공간을 말한다. 최근 하나은행은 은행 지점 수가 점차 감소하고 디지털 환경이 급부상하면서 고령층 고객과 소외계층의 금융 접근성이 떨어지는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컬처뱅크를 운영하고 있다. 
‘공예’을 콘셉트로 한 
1호점, ‘힐링 서점’을 주제로 한 2호점에 이어 이번 하나 50+컬처뱅크는 10호점으로 중장년을 위한 복합문화공간을 콘셉트로 하고 있다. 이곳에는 LP음반이나 카세트테이프 등으로 음악을 들을 수 있는 음악감상실, 추억의 영화를 감상할 수 있는 시네마룸 등 중장년 고객을 위한 맞춤형 문화공간이 마련되어 있다. 하나 50+컬처뱅크 관계자는 “은행이 그동안 고객에게 돈을 받거나 대출을 해주는 금융업무만 했다면 지금껏 고생하신 중장년들이 이제 이곳에서 편안히 쉬고 가시라는 의미를 담고 있다”고 말했다. 
 

하나 50+컬처뱅크 개점식

중장년지원센터, 새로운 도약 기회 제공

한편, 하나 50+컬처뱅크가 있는 해당 건물 내에는 중장년지원센터가 있다. 이곳은 50~64세 대전 시민을 대상으로 새로운 도약의 기회와 가능성을 지원해주는 기관이다. 대전시와 하나은행의 협약으로 ▲진로·경력 개발 과정 ▲일자리 연계 지원 서비스 ▲문화·여가·건강 관련 교육 프로그램 등을 제공한다. 하나은행은 ‘어른들의 금융학교’ 콘셉트로 ▲시니어 디지털교육 ▲은퇴·노후설계 강연 등의 서비스도 지원할 계획이다. 
손경희 사무국장은 “초고령 시대에 50~60대 이후 어떤 방향으로 제2의 인생을 설계할지가 고민인 분들이 다양한 강좌를 듣고 직접 참여해보며 자신의 적성에 맞는 일을 찾도록 기획하고 있다. ‘내 인생에서 새롭고 다양한 활동을 할 수 있는 기회가 됐다’라는 고객의 얘기를 들으면 보람을 느낀다”라고 말했다. 이장우(58) 대전시장은 “현 중장년 세대는 우리나라 산업과 경제를 이끈 주역이다. 중장년지원센터와 하나 50+컬처뱅크가 이 세대에게 새로운 활력을 주는 열린 공간으로 자리 잡길 바란다”고 밝혔다.
대전/ 윤나영 기자 daejeon@igoodnews.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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