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동네에도 영화관이 생겼어요! 화성시 작은영화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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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동네에도 영화관이 생겼어요! 화성시 작은영화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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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주간기쁜소식
  • 승인 2024.03.16 02: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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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성시 작은영화관 내부 모습

대중문화 향유에는 ‘영화 관람’이 으뜸

최근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문화관광연구원에서 발표한 2023년 국민여가활동조사에 따르면 코로나19 이후 문화와 여가활동이 크게 회복된 것으로 나타났다. 문화예술행사 관람 횟수는 4.3회로 팬데믹 이전과 유사한 수준으로 회복했고, 그중 영화 관람이 가장 높은 비율인 52.4%를 차지했다. 
이처럼 일상에서 가장 쉽게 향유할 수 있는 대중문화에는 영화 관람이 대표적이지만 곳곳에 영화관이 있는 도시와 달리 농촌 지역 주민들은 영화 한 편을 보려면 인근 도시까지 가야하는 어려움이 있다. 이러한 불편함을 덜어주고 도농간 문화 격차 해소를 위해 문화체육관광부는 지난 2014년부터 ‘작은영화관 건립사업’을 추진해왔다. 
작은영화관은 기존에 영화관이 들어선 적이 없거나 폐관된 지역에 건립하는 소규모 영화관을 말한다. 현재 전국에는 약 40여개의 작은영화관이 운영되고 있는데, 기초지자체에서 직접 또는 위탁으로 운영하고 있다. 관람료는 시중의 절반 수준의 가격으로 전국 동시 개봉 최신영화를 관람할 수 있다.
 

화성시마도문화센터 전경

작은영화관, 주민의 문화 갈증 해소에 기여

지난 주말 기자는 화성시 마도면의 작은영화관을 찾았다. 화성시마도문화센터 3층에 위치한 작은영화관은 상영관 2개관(총 150석)의 아담한 규모로 연중무휴로 운영되고 있다. 주말을 맞아 가족 단위의 관람객들이 설레는 얼굴로 삼삼오오 영화관에 들어섰다. 일반 영화관에 비해 작은영화관은 공간이 훨씬 아담하고 관람객도 적은편이지만 오히려 안락한 분위기에서 편하게 영화를 즐기고 싶어하는 이들에게는 안성맞춤이다.
 무엇보다 관람료가 저렴하면서도 첨단 장비를 갖춰 3D 영화를 볼 수 있다는 점 또한 작은도서관의 매력이다. 이날 영화 파묘를 보러 아내와 영화관을 찾은 장영석(71)씨는 “한 달에 한 번 정도 이곳을 찾는다. 전에는 영화관이 멀어 개봉작을 볼 엄두가 나지 않았지만, 근처에서 영화관을 이용할 수 있어서 참 편리하다”고 말했다.
인천/ 이민주 기자  incheon@igoodnews.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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