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콤하고 화려한 대구 수제 사탕 ‘스위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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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콤하고 화려한 대구 수제 사탕 ‘스위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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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주간기쁜소식
  • 승인 2024.03.09 06: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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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위티에서 만든 수제사탕

최근, 유튜브 등을 통해 입소문 확산

요즘, 화이트데이를 앞두고 마트나 상점에는 다양한 사탕들이 진열되어 있는데 대부분 제조공장에서 만든 기성품 사탕들이 즐비하다. 이러한 가운데 최근 직접 사탕을 손으로 만든 수제 사탕이 소비자들의 주목을 받고 있는데, 지난주 기자는 대구에서 수제사탕으로 유명한 ‘스위티(대구 달서구 월성동)를 방문하였다. 
이곳은 처음엔 매장판매하는 것이 전부였지만 유튜브나 티비방송 등 촬영의뢰가 들어오고 서서히 알려지면서 납품 제의가 많아졌다고 한다. 스위티 윤아섭(49) 대표는 수제사탕을 만들게 된 계기에 대해 “원래 사립유치원 원장이었으나 틀에 박힌 공교육 현장에서 매너리즘에 빠지면서 과감히 전업을 결심하게 되었다. 퇴직 후 우연히 수제사탕 만드는 영상에 매료되어 2년 전 이 사업을 시작하게 되었다”고 전했다. 
이후로 실용 기술을 습득하기까지 캔디 제조 영상을 수없이 반복해서 보고 연습을 한 결과 손끝의 감각을 익힐 수 있었으며, 많은 지식보다 창의성이 필요한 작업이라 신선한 아이템 발굴을 위한 다양한 사고의 시도가 중요했다고 한다.  
 

의미전달과 보는 즐거움 주는 수제 사탕

윤 대표는 “사탕을 만들 때 반죽해서 만들기 때문에 펜으로는 그리기 쉬운 그림이 수제 사탕에서는 표현하기가 어렵다. 모든 세일즈 마케팅이 그렇겠지만 주문 제작판매의 경우에는 고객을 부단히 설득시켜야 하는 애로사항이 있다”며 어려운 점을 말했다. 그는 수제사탕과 기성품 사탕의 차이점에 대해 “기성품 사탕은 너무 딱딱하거나 단맛에 집중되어 있는 반면, 수제사탕은 너무 단단하지 않고 깨물었을 때 바삭바삭한 식감을 주며 많이 달지 않은 것이 특징”이라고 설명했다. 
무엇보다 캔디 속 이미지로 보는 즐거움과 레터링(글자)을 통해 의미전달까지 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더욱이 이곳은 HACCP 인증업체로 등록이 되어 있어서 믿고 먹을 수 있는 안심먹거리 가게로 인정받고 있다. 향후 계획에 대해 윤 대표는 “많이 먹으면 해로운 건 사실이라 다양한 기능성 캔디와 건강하면서 맛있는 웰빙 캔디를 만들고 싶다. 현재 일인 기업으로서의 고충과 한계가 커서, 앞으로 함께 할 수 있는 동업자들을 만나서 보다 사업을 확장하고 더 나아가 프랜차이즈 스위티로 도약하는게 꿈”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대구/ 김경미 기자 daegu@igoodnews.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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