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세계탁구선수권대회 부산서 성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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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세계탁구선수권대회 부산서 성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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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4.03.02 0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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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유빈 선수 | 임종훈 선수

누적 관중 3만여명, 입장 수익 10억원 기록

대한민국 탁구 100주년을 맞아 지난 16일부터 25일까지 부산 벡스코에서 ‘꿈을 담아 부산으로’라는 주제로 열린 세계탁구선수권대회가 성황리 종료됐다. ‘원 테이블 원 월드(ONE TABLE ONE WORLD·탁구로 하나되는 세상)’라는 슬로건 아래 세계 47개국의 2천여명의 선수가 참가하여 남녀 단체전으로 진행됐다. 
이번 대회는 2024 파리올림픽 출전권 남녀 각 8장씩이 주어지는 만큼 선수들에게 중요한 대회였다. 대회 시작 전부터 결승전과 준결승전 표가 매진될 정도로 국내외에서 뜨거운 관심을 받았다. 
대회 흥행은 성공적이었다. 결승전은 4천석 전 석이 매진되었고, 누적 관객수는 3만명을 넘어서며 입장수익이 목표 대비 90% 이상 달성됐다. 한국과 중국의 남자탁구 4강전은 온라인 실시간 동시 접속자 수는 4만명이었다. 유승민 대한탁구협회장 겸 대회 공동조직위원장은 24일 대회 결산 기자회견에서 “이번 대회를 통해 전 세계에 대한민국 탁구의 파워를 보여줬다는 점은 숫자로 가늠할 수 없는 가치다. 또한 탁구인, 탁구팬은 물론 탁구를 잘 모르시는 분들도 탁구의 매력에 빠졌고 탁구를 가까이 접할 기회를 제공한 면에서 성공, 흥행 등 여러 면에서 가치 있는 대회였다”고 자평했다.
 

대한민국 국가대표단

단체전 이어 개인전 유치도 나설 예정

대한탁구협회는 이번 단체전 대회 성공 개최를 기반으로 개인전 유치에도 나서겠다고 선언했다. 국제탁구연맹(ITTF)은 홀수 해에 개인전, 짝수 해에 단체전을 개최하고 있으며 지난해에는 남아공 더반에서 개인전 대회가 열렸다. 유 위원장은 “이번 대회의 성공 개최를 통해 세계탁구선수권 개인전도 개최할 수 있다는 확신이 들었다. 이에 대회 개최 가능성을 열어놓고 준비에 착수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대회는 지역 관광 매출도 큰 영향을 미쳤다. 벡스코 인근 백화점 매출이 작년 대비 600% 올랐고 호텔이 90% 이상 채워졌다. 현정화 집행위원장은 “벡스코 주변의 인프라, 호텔, 관광지 등을 고려했을 때 세계선수권은 부산이 제격이라고 확신했다”라며 “코로나로 인해 대회 취소, 재유치 등 우여곡절이 많았지만 굴하지 않고 결국 우리는 해냈다. 꺾이지 않고 해냈다”고 강한 만족감을 나타냈다.
부산/정현숙 기자 busan@igoodnews.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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