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 실망시킨 대표팀 감독파문...해결책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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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 실망시킨 대표팀 감독파문...해결책은
축구협회, 국민 정서에 맞게 감독선임 및 선수관리에 더욱 신중해야 
  • 주간기쁜소식
  • 승인 2024.02.25 05: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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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카타르 아시안컵 준결승전 요르단과의 경기에서 역대 최강 전력으로 64년만의 우승을 노렸던 우리 축구국가대표팀이 무기력하게 패배하자 국민들의 실망이 상당히 컸다. 
설상가상으로 경기 전날 선수들 간의 불화가 있었다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선수 관리에 책임이 있는 클린스만 감독에 대한 비난이 높았다. 이전부터 끊임없이 태도 및 자질 논란이 계속된 클린스만 감독은 결국 지난 16일 경질됐다. 그는 실망스런 경기로 인해 분노한 국민들의 정서와는 달리 아시안컵 내내 웃음기 있는 얼굴을 보여 빈축을 사기도 했다. 
축구는 팀워크의 스포츠이다. 그래서 다른 어떤 경기보다 선수들 간 단합이 중요하고, 이를 만드는 것이 감독의 핵심적인 역할이다. 감독으로서의 이같은 책임을 방기한 채 선수 탓만 하는 것이 적절한 태도인지 의문스럽다. 아울러 이번 사태를 방관만 해 온 정몽규 회장을 비롯한 대한축구협회도 책임이 크다. 정확한 진상 조사와 함께 앞으로 유사한 사례가 발생하지 않도록 감독 선임 시스템 개선이 절실하다. 선수들 역시 국가대표라는 명예를 생각해서 더욱 책임있는 모습을 보여야 한다. 조속히 혼란을 수습하고 다시 국민의 사랑을 받는 원팀으로 거듭나길 바란다.
박정현 기자 cool@igoodnews.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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