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기대를 모으고 있는 부산의 두 지역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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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기대를 모으고 있는 부산의 두 지역은
Goodnews BUSAN 99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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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4.02.03 05: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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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화공원 peace 아트 벤치

수영구, 대한민국 문화도시로 우뚝

부산 수영구가 부산 최초로 ‘대한민국 문화도시’로 선정됐다. 문화체육관광부는 지역 중심 문화균형발전을 위해 ‘대한민국 문화도시’ 13곳을 선정해 문화사업비를 지원하는데, 광역시권에서는 8개의 후보 중 대구 수성구와 부산 수영구가 선정됐다. 
수영구는 ‘골목에서 바다로’를 주제로, 도시 전체에 어우러져 있는 어방의 전통과 차세대 문화를 강점으로 내세웠다. 수영구는 수군과 어민이 함께 멸치를 잡아 분배했던 어방의 전통이 있는 곳이다. 또한, 책방, 공방, 갤러리, 공연장 등 다양한 자생적 문화가 골목에서 싹트고 존중되고 있다.
이번 문화도시 지정을 통해 총사업비 4년간 200억 원(국·시·구비 포함)을 확보한 수영구는 지역문화를 선도하는 문화거점도시, 골목에서 광안리해변까지 365일 어디서나 지역주민과 방문객이 풍부한 문화를 누리는 문화향유도시를 건설해나갈 예정이다. 강성태(64) 수영구청장은 “조선시대 5대 수영성이 있던 지자체 간 연대, 부산시 16개 구군과의 연대, 인접 해외도시와의 연대를 통해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명실상부 K-문화도시 수영을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자신감을 표했다. 
 

수영구 문화도시사업 북토크쇼

남구 UN평화문화특구, 전국 최우수 특구로 선정

최근 남구 또한 중소벤처기업부에서 주관한 2023년 지역특화발전특구 운영성과평가에서 전국 181개 특구 가운데 최우수 지역특구로 선정돼 대통령상과 포상금 2억 원을 받는 쾌거를 이뤘다. 
남구는 2010년 5월 UN평화문화특구로 지정된 이후, 세계 유일의 유엔기념공원의 보존 사업을 통해 세계평화, 자유수호, 평화도시의 브랜드를 구축해왔다. 또한 ‘부산유엔위크’와 유엔참전용사 특집매거진 ‘NEVER FORGET YOU ALL(그대들 전부를 잊지 않겠습니다)’ 발간 등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현재 남구는 연 115만 명의 국내외 관광객이 찾는 곳으로 거듭났다. 오은택(54) 남구청장은 “이번 수상을 계기로 유엔기념공원 일원을 세계적인 관광 명소로 조성하여 지역 균형 발전과 전략적인 성장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문화는 인간의 삶 곳곳에 깃들어 있다. 이에 부산 수영구와 남구가 지역 내 깊숙이 스며들어 있는 문화를 잘 이끌어내어 지역발전 및 경제 성장의 원동력으로 만들었다는 점에서 미래 문화산업 발전 및 지역 균형 발전의 선례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부산/이소희 기자 busan@igoodnews.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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