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병이어(五餠二魚)의 기적이 내게도 일어날 수 있다는 믿음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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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병이어(五餠二魚)의 기적이 내게도 일어날 수 있다는 믿음으로
[마가복음 6장 35절 ~ 44절] 2024. 1. 21. 주일 오전예배 설교 - 998호
  • 주간기쁜소식
  • 승인 2024.01.27 07: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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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병이어의 기적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우리가 성경을 읽다 보면 하나님의 귀한 역사들을 경험할 기회가 많습니다. 오늘 마가복음 6장에 나오는 보리떡 다섯 개와 물고기 두 마리를 예수님이 축사하셔서 오천 명을 먹이신 이야기를 읽었습니다. 
성경은 하나님의 말씀이고 사실을 기록한 것인데도 우리가 이런 말씀을 읽을 때면 ‘이런 일이 진짜 가능해? 어떻게 작은 도시락 하나로 그 많은 무리가 먹고도 남아. 말이 안 돼’라고 생각하게 됩니다. 그런데 오늘 제가 드리고 싶은 이야기는 만일 집에 어려움이나 문제가 있을 때 하나님의 은혜를 입으면 우리 삶에서도 오병이어의 기적 같은 일이 반드시 일어난다는 것입니다.  
설교를 준비하면서 

저는 목사로서 성경 말씀을 잘 알고 있기 때문에 신앙의 문제들을 자세히 설명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설교는 그냥 이야기를 전달하는 것이 아니라 믿음을 전달해야 하므로 쉬운 일이 아닙니다. 오늘 설교를 준비하면서 마가복음 6장에 나오는 오병이어에 대한 설교를 들은 분들이라면 최소한 예수님처럼은 아니지만 ‘내가 지금 받는 한 달 월급이 얼마인데 이것으로 다른 사람을 도와가면서 얼마든지 살 수 있겠다’라는 믿음이 만들어질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했습니다. 
오늘 읽은 성경 말씀대로 실제 예수님은 떡 다섯 개로 수많은 사람을 먹이셨습니다. 그들이 배불리 먹고도 남았습니다. 우리가 구원을 받고 예수님의 제자가 되었고, 예수님과 하나가 되었습니다. 예수님은 지금도 살아계시므로 우리도 그런 역사를 경험할 수 있습니다. 

예전 건강이 좋지 않았을 때
 
예전에 제가 심장이 좋지 못할 때가 있었습니다. 한번은 미국과 남미 집회에서 말씀을 전하게 되었습니다. 미국 집회를 겨우 마쳤는데 몸이 더 안 좋아졌습니다. 페루를 가야할지 아내와 의논을 하였는데 죽더라도 복음 전하다 죽자는 마음으로 페루행 비행기에 몸을 실었습니다. 그렇게 페루에 도착해 설교하기 위해 단에 앉아 있는데, 심장이 멎을 것 같았습니다. 도저히 앉아 있을 수가 없어서 지하에 있는 선수대기실 벤치에 한참을 누웠다가 올라와 간신히 말씀을 전했습니다. 제가 페루에서 한국으로 떠나는 날 페루 형제자매님들 모두 ‘아, 이제 박옥수 목사님 보는 것이 마지막이구나’라고 생각했다고 합니다. 
저는 하나님께 제 몸을 낫게 해달라고 기도를 드렸습니다. 그해 여름, 수양회가 있어 바쁜 하루를 보내고 잠을 자려고 누웠는데 그날 진행본부에서 주일학교 장소까지 500m쯤 되는 거리를 네 번이나 왕복했던 것이 떠올랐습니다. 심장이 좋지 않은데 4㎞ 가까이 되는 거리를 걸었다는 사실이 믿어지지 않았습니다. 그 당시 제 마음에 ‘하나님이 내 심장을 다 낫게 하셨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이것은 오래 전 이야기인데 지금은 제가 아주 건강한 몸으로 복음을 전하며 뛰어다니고 있습니다.

우리의 계산으로 맞지 않아

오늘 읽은 성경 말씀을 보겠습니다. “… 너희에게 떡 몇 개나 있느냐 가서 보라 하시니 알아보고 가로되 떡 다섯 개와 물고기 두 마리가 있더이다 하거늘 제자들을 명하사 그 모든 사람으로 떼를 지어 푸른 잔디 위에 앉게 하시니 떼로 혹 백씩, 혹 오십씩 앉은지라 예수께서 떡 다섯 개와 물고기 두 마리를 가지사 하늘을 우러러 축사하시고 떡을 떼어 제자들에게 주어 사람들 앞에 놓게 하시고 또 물고기 두 마리도 모든 사람에게 나누어 주시매 다 배불리 먹고 남은 떡 조각과 물고기를 열두 바구니에 차게 거두었으며 떡을 먹은 남자가 오천 명이었더라.”(막 6:38~44)
여러분, 떡 다섯 개로 오천 명을 먹이셨다는 것은 사실 우리의 계산으로 맞지 않습니다. 저도 이 말씀을 보면서 ‘떡 다섯 개로 오천 명을 먹이다니! 난 믿음이 없어. 내 믿음으로 그 단계까지 안 돼. 하지만 내 안에 예수님이 계셔. 내가 앞으로 해야 할 일이 많은데 지금 100만 원밖에 없어. 500만 원이 더 필요하다면 성경에 나오는 이 일이 내게도 일어나야 하겠네’라고 생각했습니다. 

믿음으로 구하는 훈련

지금 우리가 믿는 예수님은 2천 년 전에 일하신 예수님과 똑같이 전지전능하신 분입니다. 그분은 지금 우리 눈에 안 보여도 우리 곁에 계십니다. 그래서 우리가 ‘예수님이 일하시면 이 정도는 충분히 하시겠네’라고 믿음을 갖는 게 중요합니다. “예수님이 떡 다섯 개로 오천 명을 먹이셨어”라며 이론으로만 알아서는 안됩니다. ‘오천 명을 먹이신 예수님이 지금도 살아계시고 그 예수님 때문에 내가 죄 사함을 받고 거듭났어. 이제 나는 하나님의 자녀야.’ ‘예수님, 이번에 집회를 하는데 식사비가 부족해요. 식사비를 주십시오.’ 이렇게 믿음으로 구하는 훈련을 해야 합니다. 
이런 일은 먹을 것을 구할 때뿐만 아니라 가장 먼저 복음을 전해야 할 때 적용해야 합니다. ‘제가 전도를 못하는데 만일 하나님이 제 입을 열어 말하게 해주시면 복음을 전할 수 있겠습니다.’ 그리고 ‘하나님, 저는 믿음이 없지만 무엇이든지 기도하고 구하는 것은 받은 줄로 믿으라(막 11:24) 약속하셨습니다. 말씀 그대로 이루어질 줄 믿습니다’라고 기도해 보십시오. 저도 이렇게 기도하며 제가 할 수 없는 일을 믿음으로 많이 했습니다. 

기억에 남는 압곡동 시절

여러분, 제가 지금까지 살아오면서 가장 기억에 남는 곳은 선교학교를 마치고 갔던 압곡동입니다. 압곡동에서 지내는 9개월 동안 만일 ‘내가 여기서 살다 굶어 죽을지 모른다’라는 두려움이 있었다면 그곳에서 도망쳐 나왔을 것입니다. 배고플 때마다 기도하면 하나님이 먹을 것을 주셔서 9개월을 지낼 수 있었습니다. 저는 필요한 것이 있어도 사람들이 눈치 채게 하거나 말하지 않고 하나님께만 기도했습니다. 그럴 때마다 제겐 정말 불가능했던 일들을 하나님이 이루시는 것을 여러 번 경험했습니다. 그러면서 하나님은 막연한 분이 아니라 제가 믿음을 가질 때 정확하게 일을 하시는 분이라는 것을 알 수 있었습니다. 
우리와 하나님의 관계를 이론이 아닌 실질적인 관계로 만드는 것이 신앙입니다. 하나님은 실제 우리 눈에 안 보이지만 우리 속에 살아서 일을 하십니다. 우리에게는 돈 문제뿐만 아니라 건강 문제, 자녀 문제 등 여러 가지 문제가 있습니다. 그때 우리가 ‘하나님, 전능한 당신이 이 문제를 해결해 주실 줄을 믿습니다’ 하고 나아간다면 하나님이 ‘나는 모른다’ 하시지 않습니다. 하나님은 우리를 사랑하십니다. 그래서 우리의 믿음이 자라도록 도와주십니다. 만일 우리가 일백 번 기도했는데 한 번도 안 들어주신다면 그 하나님을 어떻게 믿습니까. 하나님은 우리의 믿음이 자라도록 일을 하시는 분입니다. 

믿음의 세계란

믿음의 세계는 우리가 사는 인생과 정말 다릅니다. 우리가 월급을 타서 절약하고 착실하게 모아 아이들을 키우며 사는 방법은 잘 압니다. 그런데 인간의 노력과 힘으로 안 되는 일을 만나면 어떻게 합니까. 그때 하나님으로 말미암는 역사를 경험하면 우리의 신앙생활이 새로워지고 밝아지고 기쁨으로 가득 차게 됩니다.
여러분이 성경 말씀을 듣고 자신의 삶에 적용해 보면 어느 누구라도 살아계신 하나님의 역사를 경험할 수가 있습니다. 이렇게 한 번, 두 번 믿음을 경험하게 되면 어떤 문제가 찾아와도 ‘이 문제를 하나님이 도와주시겠구나!’라는 생각이 자동으로 일어나게 됩니다. 그래서 우리가 볼 때 진짜 불가능한 일 앞에서 하나님을 믿는 믿음으로 나아가면 정말 놀라운 역사가 이루어지는 경험을 하게 됩니다. 그리고 하나님을 믿는 믿음이 확 자라게 됩니다.  ‘나도 예수님 때문에 어려움을 당해보고 싶다. 복음 전하는 일을 하고 싶다.’ 이런 생각들이 들면서 하나님과 더욱 가까워지게 됩니다.
우리가 가진 문제가 하나님의 마음 안에서 해결되는 삶을 살게 되면 ‘이번에도 내가 기도하면 하나님이 들으신다’라는 믿음이 생깁니다. 예를 들어 ‘하나님, 동서하고 사이가 참 안 좋습니다. 내가 아무리 잘해줘도 뒷말을 하고 좀 잘 산다고 허세를 부리는데 정말 싫습니다. 그런데 앞으로 얼굴 보면서 지내야 하는데 저와 마음이 흘렀으면 좋겠습니다. 동서도 알고 보면 참 불쌍한 사람인데 구원받게 해 주세요. 하나님께서 죄인인 저를 사랑하신 것처럼 제게 사랑하는 마음을 넣어주시면 저도 동서를 사랑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라며 주님을 의지하고 한 발자국 내딛기 시작하면 정말 우리 마음이 변합니다. 이렇게 우리 마음이 변하면 하나님의 역사를 경험할 수 있게 됩니다.  

내게도 오병이어의 기적이

우리는 이렇게 새로운 마음으로 예수님과 자주 만나야 합니다. ‘내가 기도한다고 될까?’가 아니라 ‘예수님, 이 문제를 제가 해결할 수 없는데 주님이 해결해 주십시오’라며 기도하고 주님이 일하실 거라는 믿음을 갖는 게 중요합니다.
여러분, 오늘 읽었던 성경에서 보리떡 다섯 개와 물고기 두 마리로 오천 명을 먹이고도 몇 바구니가 남았는데 이것은 거짓말이 아닙니다. 성경에 분명히 기록된 이야기입니다. 우리에게도 이와 같은 역사가 일어날 수 있습니다. 우리가 처음에 기도했는데 응답이 안 되면 ‘예수님이 나를 사랑하지 않으시나?’라는 생각이 듭니다. 그때 ‘예수님, 이 일은 꼭 응답을 받아야겠습니다’라며 간절하게 밤에도 기도하고, 아침에도 기도하면 정말 그 일이 이루어지는 날이 옵니다. 이것은 정말 하나님이 이루신 일이라는 것을 발견하게 되면서 주를 향한 믿음이 깊어지게 됩니다. 
여러분들 중에도 크든 작든 하나님이 아니면 일어날 수 없는 일들을 경험하신 분들이 무척 많을 것입니다. 목회자들은 하나님만을 의지할 일이 많기 때문에 그런 경험들이 많은데 특히 복음을 전하는 일 앞에서는 더욱더 주님만을 의지하게 됩니다. 분명히 복음을 듣고 구원받았다고 했던 사람이 그 다음에 만났을 때 엉뚱한 소리를 하면 정말 화가 납니다. 사실은 목회자가 복음을 잘 전하지 못해서 그런 것인데 말입니다. 그런데 이런 경험을 통해서 자신을 믿지 않고 하나님만을 의지하게 됩니다. 하나님이 그들의 마음을 바꾸셔서 구원받는 것을 경험하게 되면 복음을 계속 전하게 됩니다.

우리 삶 속에 살아계시고

여러분, 우리를 통해 십 년에 한 명이 구원받아도 그 일은 죽을 때까지 잊히지 않습니다. 그렇다면 오 년에 한 명, 일 년에 한 명 변해도 좋은데 한 달에 한 명이 구원을 받는다면 일 년에 열두 명이니까 누구를 위해 먼저 기도해야 할 지 차례를 정하기 어려울 정도로 기쁨이 넘칩니다. 그들을 위해 살아계신 주님 앞으로 나아가 한 번, 두 번 기도할 때마다 하나님이 응답해 주시면 그렇게 감사할 수가 없습니다. 우리 가운데 살아 역사하시는 것을 보면 더 기도하고 싶어집니다. 우리가 복음을 잘 전할 수 없기 때문에 예수님께 들고 나아가야 합니다. 그러면 ‘이것 너무 신기하다. 정말 예수님이 일하신 거야’ 하며 주님이 우리 삶 속에 살아 있다는 사실을 발견하게 됩니다. 

군에서 예배당을 지은 배경

저는 군 입대 후 원주통신훈련소에서 통신 교육을 받았습니다. 그곳에는 교회가 없어 제가 훈련병들을 모아 예배를 드렸습니다. 한번은 예배 중에 뒷문이 열리더니 훈련 소장님이 들어오셨습니다. 제가 주춤하니까 소장님이 “종교를 계속해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제가 설교를 마치자 소장님께서 “내가 한마디 해도 되나?”라고 말씀하셨습니다. 
그분은 6·25전쟁 중 가장 치열한 전투 가운데 하나인 백마고지 전투에 투입되었던 이야기를 하셨습니다. 당시 보병 중대장이었던 소장님이 백마고지를 탈환하라는 명령을 받고 중대를 이끌고 백마고지로 갔습니다. 다음날 전투를 앞두고 병사들이 있는 참호를 순찰했습니다. 대부분이 이제 죽는다며 울고 있었는데 한 병사가 무릎을 꿇고 웅얼웅얼하고 있는 모습을 보았습니다.
그에게 다가가 물었습니다. “자네, 지금 뭐 하고 있나?” “충성! 기도하고 있었습니다.” “그래? 그럼 중대장을 위해서도 기도해라.” “예, 알겠습니다.” 소장님이 다시 참호를 돌며 부하들에게 외쳤습니다. “하나님도 좋고 부처님, 용왕님도 좋다. 내일 전투를 위해 모두 기도해라!” 다음날 돌격 명령을 내렸는데 지금까지 그렇게 용감한 군인들을 본 적이 없으셨다고 합니다. 그날 부대는 가장 적은 희생으로 백마고지를 탈환할 수 있었습니다. 그때 소장님이 종교의 힘을 깨달으셨다고 합니다. 그런데 이곳에 부임해 보니 교회가 없어 많이 아쉬웠는데 우리가 이렇게 예배를 드리고 있을 줄 모르셨다며 함께 예배당을 짓자고 하셨습니다. 저는 군대에서 제일 낮은 이등병이었는데 훈련소의 가장 높은 소장님과 상의하며 함께 예배당을 지었습니다. 소장님이 통신훈련소에 계시는 동안 제가 복음을 전할 수 있도록 많은 도움을 주셨습니다.

통신훈련소에 배치된 사연

그렇게 훈련병으로 복음을 전하며 너무나 행복한 시간을 보냈는데 어느덧 수료 날짜가 다가왔습니다. 훈련병들은 4개월 가량의 교육이 끝나면 정식 근무할 부대로 배치를 받게 됩니다. 당시 저와 함께 복음을 전하던 동기생 두 명과 함께 누군가는 이곳에 남아서 계속 복음을 전할 수 있도록 기도했습니다. 당시 반에서 5등 안에 들면 원하는 곳에 배치를 받게 해주는 제도가 있었지만 우리 반에는 입대 전 사회에서 모스부호를 하던 사람들이 여러 명 있어서 그것은 도저히 불가능했습니다. 
수료식 날이 되어 그동안 제가 복음을 전할 수 있도록 여러 가지로 도움을 주셨던 교육 장교께 인사드리러 찾아갔습니다. “교육 장교님, 제가 오늘 교육을 수료합니다. 그동안 돌보아주셔서 감사합니다.” “박 일병, 잠깐 의자에 앉아 봐요. 내가 박 일병을 수도경비사나 대구 502장통단, 군수기지사령부에 보내려고 하다가 박 일병이 내 곁에 있으면 신앙에 도움이 될 것 같아 여기에 남도록 해놨으니 너무 섭섭하게 생각하지 말고 같이 일합시다.” 저는 교육장교께 “감사합니다”라고 인사를 하고 늘 기도를 하던 벙커로 갔습니다. 그리고 제 기도를 응답해주신 하나님께 감사의 기도를 드렸습니다. 정말 이런 일들은 평생 잊히지 않습니다.
 

기도에 응답 받은 경험

예수님을 믿는 사람들은 ‘이건 진짜 예수님이 하셨다’ 하는 일들을 경험하게 됩니다. 제 생애에도 그런 일들이 쭉 이어져 왔습니다. 이렇게 하나님을 경험하니까 어떤 일 앞에서도 살아 일하시는 하나님을 믿게 되었습니다. 우리의 믿음이 처음부터 크게 자라는 것이 아닙니다. 어려운 일을 만나 앞이 캄캄하고 길이 없을 때 하나님을 바라고 기도하면서 불가능한 일들이 이루어지는 걸 경험하면 하나님과 가까워지게 되고 그분을 향한 믿음이 분명해 집니다.
특히 자녀들을 기르면 기도할 일이 많아집니다. 자녀들이 잘못했을 때 혼만 내지 마시고 조용히 타이르면서 “엄마가 기도해 줄게” 하며 아이와 함께 기도하고, 새벽기도에 와서 기도하고…, 이렇게 하나님 앞에 나아가다 보면 그 기도에 응답해 주시는 주님을 경험하게 됩니다. 우리 기도를 하나님이 들으시는 것을 알게 되면 하나님과 더욱 가까워집니다.

불가능한 일 같지만

오늘 읽은 성경에서 남자만 오천 명, 여자와 아이들까지 합하면 만 명이 넘는 사람들을 떡 다섯 개와 물고기 두 마리로 모두 먹인 일이 나옵니다. 이 일은 불가능한 일 같지만 하나님은 하실 수가 있습니다. 우리 삶에서도 나에게는 떡 몇 개밖에 없는데 만 명을 먹여야 하는 것과 같은 일을 만날 수 있습니다. 그럴 때 하나님께 기도하십시오. 하나님은 살아계셔서 우리가 기도하고, 또 그것을 믿으면 우리에게 ‘하나님이 우리 기도를 들어주셨다’라는 간증을 주십니다. 그러면 주님께 정말 감사하고 우리 믿음이 자랍니다.

어려운 일을 만날 때마다

아이들을 먼 나라에 보낼 때도 걱정하는 것으로는 아무것도 할 수 없습니다. ‘하나님, 우리 아이를 지켜주시고 돌아올 때 기쁨을 가지고 돌아올 수 있도록 해주십시오.’ 그렇게 짧게 기도하다 어떤 때는 1시간씩 기도할 때도 있을 것입니다. 그럼 그 기도가 마음에 남고 하나, 둘 이루어지는 것을 보게 됩니다. 내 기도를 하나님이 들으시는 것을 알게 되면 어떤 문제가 생겨도 절망하거나 두려워하지 않고 기도하는 사람이 됩니다. 그리고 자녀들이 복되고 영광스럽게 살 수 있는 귀한 역사가 일어납니다.
우리가 아무것도 없어도 하나님이 계시면 전혀 문제가 안 됩니다. 여러분, 하나님과 가까이 지내면서 어려울 때 하나님과 의논해 보십시오. 그러면 우리 인생이 달라지고 하나님이 일하시는 것을 경험하게 됩니다. 삶 속에 어려움이나 문제가 없는 사람은 없는데 그런 일을 만날 때마다 믿음으로 기도하면 하나님을 경험하고 복된 삶을 살게 될 줄 믿습니다.
- 2024. 1. 21. 주일 오전예배 설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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