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한국방문의 해 해외관광객 유치에 총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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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한국방문의 해 해외관광객 유치에 총력
줌인 올해 해외관광객 2천만명 유치 위한 전략은?
  • 주간기쁜소식
  • 승인 2024.01.21 0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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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좌)명동을 찾은 이부진 한국방문의해위원장과 유인촌 장관 | (우)코리아그랜드세일 웰컴센터에 방문한 외국인 관광객들 출처/ 한국방문의해위원회

코로나19로 큰 타격을 받았던 관광산업이 최근 회복세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정부는 올해 외국인 관광객 2천만명 시대를 목표로 관광 활성화에 총력을 다하고 있다.

전년 대비 6.6% 증액, 관광 예산 1.3조원 편성

작년에 우리나라는 날로 높아지는 K-컬처의 위상에 힘입어 방한관광객 유치 목표였던 1천만명을 달성했다. 이 기세를 몰아 정부는 올해 관광분야 예산을 1조 3115억원으로 확정했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해보다 814억원(6.6%) 늘어난 것이다. 특히 올해는 세계 축제로 발전 가능성이 큰 기존 축제를 발굴하고, K-콘텐츠를 활용한 한류 관광과 스포츠 관광, 치유 관광 사업도 집중 육성할 계획이다. 아울러 한국관광공사 해외지점이 없는 사우디, 브라질 등 10개국에 한국관광 홍보지점을 설치해 맞춤형 관광 주제 발굴, 현지 교류망 구축 등을 통해 신시장을 개척해 나갈 방침이다. 
또한 국내외 관광객이 일부 지역에만 편중되는 문제를 개선하기 위해 체류형 지역관광을 활성화하고 부산과 경남, 전남 등 5개 시도가 주도하는 ‘남부권 광역관광개발’을 통해서 지방관광시대를 앞당길 예정이다. 
최근 관광·소비패턴이 예전과는 다른 양상을 보이면서 개별여행과 체험을 중시하는 외국인 관광객을 위해 여행업계에서도 체험형 콘텐츠를 보강하는 등 관련 마케팅을 강화하고 있다. 중국관광객 대상 여행업계 관계자는 “서울 명동을 주로 찾았던 유커들이 이제 다른 도시로도 분산되고 있고 명품 쇼핑보다는 K팝 등 한국 문화를 좇는 경향이 커서 문화예술과 관련된 쇼핑이나 체험을 추구한다”고 전했다. 
 

쇼핑문화관광축제 ‘2024 코리아그랜드세일’ 시작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방문의해위원회는 ‘2024 한국방문의 해’ 첫 번째 행사로 ‘2024 코리아그랜드세일’을 2월 29일까지 개최한다. 이 행사는 관광 비수기(1~2월)에 외국인 관광객 유치와 관광 소비를 촉진하기 위해 다양한 민간기업의 참여를 바탕으로 2011년부터 이어져온 한국의 대표적인 쇼핑문화관광축제다. 올해는 역대 최다인 1650여개 업체가 참여하며 다양한 할인혜택과 한국에서만 즐길 수 있는 K-콘텐츠 체험 행사가 진행된다. 항공사 할인 혜택, 숙박기획전뿐 아니라 면세점, 백화점, 대형마트 등의 오프라인 쇼핑 혜택도 풍성하다. 또한 ‘2024 강원 동계청소년올림픽대회’를 계기로 강원 지역을 찾는 외국인들을 위한 쇼핑관광 혜택도 마련해 눈길을 끈다.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은 “코리아그랜드세일을 통해 한국을 방문한 외국인 관광객들이 쇼핑은 물론 한국에서만 체험할 수 있는 매력적인 ‘K-컬처’를 통해 특별한 추억을 만들 수 있길 바란다”며 “이번 행사로 올해 외국인 관광객 2천만명 달성을 위한 시동을 걸겠다”라고 밝혔다.
김인나 기자 innakim@igoodnews.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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