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한복음 8장 이야기가 우리에게 주는 교훈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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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한복음 8장 이야기가 우리에게 주는 교훈은
- 2024. 1. 7. 주일 오전예배 설교 [요한복음 8장 1절 ~ 11절] 996호 -
  • 주간기쁜소식
  • 승인 2024.01.14 00: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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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음 중에 잡힌 여자 이야기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오늘 읽은 요한복음 8장은 간음 중에 잡힌 여자에 대한 이야기입니다. 그 당시 이스라엘에서는 간음하면 돌에 맞아 죽는 법이 있었습니다. 어느 날 한 여자가 간음 중에 잡혔습니다. 사람들이 하나둘씩 간음한 여자에게 다가와서 “이 여자가 간음했어”라며 떠들고 웅성거리기 시작했습니다. 
이제 그 여자를 산비탈 같은 데로 끌고 가서 가운데 세운 후 제일 먼저 한 사람이 “이 여자가 간음한 것을 봤어”라며 돌을 던지기 시작하면, 그 뒤로 수많은 돌멩이가 날아옵니다. 돌이 그 여자의 얼굴로 날아와 눈, 코, 머리도 맞힙니다. 마침내 여자는 피를 흘리고 쓰러져 죽게 됩니다. 그 자리에는 돌무더기가 쌓이고 사람들이 하나둘 떠납니다. 이것이 간음한 사람들이 당하는 일입니다. 

악의(惡意)가 내포된 질문

요한복음 8장에 나오는 간음 중에 잡힌 여자는 안 잡힐 줄 알고 간음을 하다가 발각되었습니다. 같이 있던 남자는 어디로 도망갔는지 이야기에는 나오지 않습니다. 사람들이 그 여자를 욕하고 발길질하고 침 뱉으면서 말했습니다. “이 여자를 예수에게 데려가 보자. 예수는 죄인을 사랑한다고 하는데 이 간음한 여자도 살려줄까?” “그렇지 않을 거야. 죽이라고 할 거 같은데.” 그리고 그 여자를 끌고 예수님 앞으로 왔습니다. 
예수님은 감람산으로 가시다가 성전으로 들어오셨습니다. 서기관과 바리새인들은 “선생이여 이 여자가 간음하다가 현장에서 잡혔나이다. 모세는 율법에 이러한 여자를 돌로 치라 명하였거니와 선생은 어떻게 말하겠나이까”(요 8:4~5)라고 예수님께 말했습니다. 그들이 그렇게 말한 이유가 있습니다. 만일 예수님이 간음 중에 잡힌 여자를 ‘돌로 치라’고 말씀하시면  죄인을 사랑하시는 선한 분이라는 말과 전혀 맞지 않습니다. 그리고 만일 ‘돌로 치지 말라’라고 말씀하시면 그 당시 율법을 어기는 것이 됩니다. 어찌하든 그들은 고소할 조건을 얻고자 예수님을 시험하려 했던 것입니다.

땅에 글씨를 쓰신 이유

간음 중에 잡힌 여자가 예수님 앞에 끌려 왔습니다. 서기관과 바리새인들이 당신은 이 여자에 대해 어떻게 말하겠냐고 질문을 했지만 예수님은 아무 말씀도 하시지 않고 몸을 굽혀 손가락으로 땅에 글씨를 쓰셨습니다. 그리고 일어나 말씀하셨습니다. “너희 중에 죄 없는 자가 먼저 돌로 치라.” 예수님은 하나님의 아들이시기 때문에 “치라. 치지 말라”라는 인간의 지혜로 생각할 수 없는 말씀을 하셨습니다. 이것은 다르게 말하면 “너희들도 죄가 있잖아”라는 뜻이고 우리 인간의 모습을 정확하게 지적하신 것입니다. 우리 가운데 죄를 한 번도 짓지 않는 사람이 있습니까? 이 세상에 죄 없는 사람은 아무도 없습니다. 그 죄도 다 똑같지 않고 사람마다 각기 다른 죄가 있습니다. 그래서 사람들이 ‘나는 저런 죄는 안 지었어. 나는 저렇게는 안 살아’라고 말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런 우리가 자기 허물을 가리려고 옷을 입고 살아갑니다. 사실 우리는 허물과 죄로 저주를 받아 멸망을 당해야 합니다. 그래서 예수님이 필요합니다. 하나님은 죄 속에 빠져 멸망해야 할 우리를 구원하시려고 예수님을 이 땅에 보내신 것입니다.

두 번째 언약이 없었다면

성경을 보면, “이튿날 요한이 예수께서 자기에게 나아오심을 보고 가로되 보라 세상 죄를 지고 가는 하나님의 어린 양이로다”(요 1:29) 라고 말했습니다. 전날 세례 요한이 예수님께 안수를 하면서 세상 모든 죄가 예수님께로 건너갔다는 것을 말하는 것입니다. 우리가 죄를 짓지 않아서 깨끗하고 거룩한 것이 아닙니다. 예수님이 우리 죄를 지시고 십자가에서 피를 흘리시며 죄를 사했기 때문에 우리가 거룩하고 깨끗한 것입니다. 
성경에는 하나님이 친히 손가락으로 쓰셨다는 이야기가 두 번 나옵니다. 첫 번째는 하나님이 십계명을 친히 돌판에 기록했는데 이것을 율법 또는 언약이라고 합니다. 두 번째는 예수님이 간음 중에 잡힌 여자를 만나서 손가락으로 땅에 쓰셨는데 이것은 죄 사함에 대한 새 언약입니다. 서기관과 바리새인들이 간음한 여자를 끌고 와서 예수님께 “모세는 율법에 이러한 여자를 돌로 치라고 했는데 선생님은 어떻게 말하겠나이까?”라고 질문한 자리에서 만일 예수님이 그 자리에 계시지 않았다면 그 여자는 돌에 맞아 죽어야 했을 것입니다. 

율법 vs 은혜와 사랑의 법

성경에 놀라운 사실이 있는데 첫 번째로 하나님이 돌판에 쓰신 율법을 주신 것은 우리가 죄인이라는 사실을 깨달으라는 것입니다. 그리고 두 번째로 예수님이 손가락으로 땅에 쓰신 글은 우리를 죄에서 살려주는 하나님의 은혜와 사랑의 법이었습니다. 이 하나님의 은혜와 사랑을 모르는 사람들은 율법의 종살이를 하다가 죄에 매여 끌려다녀야만 합니다. 반대로 두 번째 예수님이 쓰신 새 언약을 아는 사람은 ‘내 죄가 사해졌어’ 하며 기쁨과 감사가 넘치게 됩니다. 간음 중에 잡힌 여자는 첫 번째 법에 따르면 돌에 맞아 죽어야 합니다. 그런데 예수님이 그 여자 앞에서 두 번째 글씨를 쓰셨습니다. 그  이유가 무엇일까요? 바로 죄인을 살리시려는 사랑 때문이었습니다. 
사람들이 간음 중에 잡힌 여자를 끌고 와서 ‘저런 여자는 돌로 때려죽여야 해’라며 침 뱉고 욕했습니다. 지금까지 그들은 그 여자만 죄인이라 생각하고 자신들은 죄가 없는 줄 알았습니다. 그런데 ‘죄 없는 자가 돌로 치라’는 예수님의 말씀을 듣고 부끄러워서 돌멩이를 놓고 한 명씩 한 명씩 도망을 갔습니다. 그 자리에는 예수님과 여자만 남았습니다. 예수님이 여자에게 물었습니다. “여자여, 너를 고소하던 그들이 어디 있느냐 너를 정죄한 자가 없느냐?” “주여, 없나이다.” “나도 너를 정죄하지 아니하노니 가서 다시는 죄를 범치 말라.” 이 여자는 분명히 간음하다 잡힌 여자였는데 예수님의 말씀을 듣는 순간 죄인이 아니었습니다. 

우리가 가진 의(義)를 버리고

여러분, 우리는 사람이므로 도둑질한 사람을 만나면 “쟤, 도둑놈이야” 하고 “저 여자는 늘 저래”라며 판단하게 됩니다. 그리고 자신은 깨끗하다고 생각하는데 사실은 우리도 몇몇 가지에 대해서만 그렇습니다. 예수님이 보실 때는 큰 죄악을 저지른 사람이나 평범하게  사는 사람이나 모두 똑같습니다. 오늘 하나님께서 간음 중에 잡힌 여자 이야기를 통해 주시려는 놀라운 교훈이 있습니다. 그것은 한마디로 “내가 네 죄를 위해 십자가에 못 박혀 죽을게. 평안해라”라고 말씀하시는 예수님의 마음입니다. 
그 여자는 집으로 돌아가면서 ‘아, 그날 진짜 예수님을 못 만났으면 난 죽었어. 예수님이 나 같은 더러운 죄인을 살리셨어’라며 감사만 남아서 새로운 삶을 살았을 것입니다. 이렇게 예수님은 우리 인생에 새로운 삶을 준비해 주셨습니다. 이제 우리가 가진 의(義)를 버리고 예수님이 주신 의(義)를 가지고 살 때 가장 영광스럽고 복될 것입니다. 

우간다 대통령과의 면담

지난 12월 31일 우간다 송구영신 예배에 주 강사로 초청받아 5만여 명의 사람들에게 복음을 전했습니다. 그리고 1월 1일 새해 첫날에 요웨리 무세베니 우간다 대통령님을 면담했습니다. 대부분의 아프리카 국가 대통령들은 1월 1일부터 한 주간 고향에 내려가 새해를 준비한다고 합니다. 그 기간에는 아무도 만나질 않는데 제가 비서실장을 통해 대통령을 뵙고 싶다고 하자 대통령께서 허락하셨습니다. 그래서 대통령이 머물고 계신 고향으로 찾아갔습니다.
무세베니 대통령은 제가 여러 차례 만나서 복음을 전해 구원을 받으신 분입니다. 우리가 예수님 안에서 죄 사함을 받고 대화하니까 너무나 행복하고 좋았습니다. 대통령께서 국제청소년연합(IYF)이 우간다에서 활동할 수 있도록 센터 부지를 지원하시고, 마인드교육 프로젝트도 진행하도록 지시하셨습니다. 면담을 마치고 대통령께서 전용 헬기도 지원해 주셔서 편안하게 다음 일정을 진행할 수 있었습니다. 
 

새 언약의 핵심 내용

우리 삶 속에는 고난이나 시련도 있고, 즐거움이나 행복도 있습니다. 그중에 고난과 시련은 모두 피하고 싶어합니다. 특히 간음 중에 잡힌 여자처럼 돌에 맞아 죽을 일을 만나는 것은 진짜 싫을 것입니다. 그런데 어떤 문제든지 예수님 앞으로 가지고 나왔을 때 해결되지 않을 문제는 하나도 없습니다. 그리고 세상에 수많은 죄가 있지만 예수님이 그 모든 죄를 담당하시고 십자가에서 돌아가셨기 때문에 씻지 못한 죄도 없습니다. 이 세상에서 죄를 짓지 않은 사람은없습니다. 그 사실을 알려주시려고 하나님이 율법을 주셨습니다. 그리고 예수님이 간음 중에 잡힌 여자를 만나서 손가락으로 땅에 글씨를 쓰셨습니다. 그것은 사람들의 죄를 담당하고 그 죄를 다시 정죄하지 않는다는 새 언약입니다. 
여러분, 간음 중에 잡힌 여자가 들었던 “나도 너를 정죄하지 아니하노니”라는 예수님의 음성을 우리도 마음속으로 한 번씩 들었을 것입니다. ‘나는 죄를 지었어. 하지만 예수님이 대신 십자가에 못 박혀 내 죄를 담당하셨어. 그리고 날 정죄하지 않는다고 하셨어.’ 이 사실을 생각하면 어렵고 힘든 일이 있어도 정말 예수님을 위해 살고 싶은 마음으로 가득 차게 됩니다. 저는 나이가 들어 얼마나 더 복음의 일을 할 수 있을지 모르겠지만 제 힘이 다할 때까지 죄를 씻어 주신 예수님을 전하고 싶습니다.

요한복음 8장이 주는 교훈 

제가 요한복음 8장에서 한 가지 중요한 사실을 알았습니다. 간음 중에 잡힌 여자 이야기는 바로 우리 이야기인데, 예수님이 그 여자를 만나서 “너 왜 그런 악한 죄를 지었어”라고 말씀하지 않으셨다는 것입니다. 예수님은 우리에게 어떤 것도 요구하지 않으시고 우리 죄를 위해 십자가를 지셨습니다. 그리고 우리에게 “나도 너를 정죄하지 아니하노니”라고 말씀하셨습니다. 그 말씀이 우리 마음 안에 들어와 우리를 이끌어 가니까 우리 삶이 변하고 인생이 변하게 되는 것입니다. 
간음 중에 잡힌 여자는 ‘예수님이 죄를 다 사하셨으니 이제 간음 막 해도 되겠네’라고 생각하지 않았을 것입니다. 이런 자신을 죄와 죽음에서 건지신 예수님이 너무 고맙고 감사해서 ‘나도 이제는 나 자신을 위해 살지 않고 예수님을 위해서 살아야겠다’라고 생각했을 것입니다. 하나님은 그런 귀한 마음을 우리에게 주시려고 이 말씀을 기록하셨다는 사실을 알 수 있습니다.

은혜의 복음을 전하면서

저는 죄 때문에 많이 갈등하다 성경을 읽고 예수님의 십자가로 말미암아 모든 죄가 사해졌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습니다. 그 이후 성경을 계속 읽으면서 말씀 속에 죄 사함에 대한 이야기가 참 많이 나오고, 그런 말씀이 우리를 죄 사함 받도록 이끌어 주신다는 것도 알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선교학교에 들어가서 거듭난 선교사님들을 만나 복음의 삶에 대해 배웠습니다. 이어 선교학교를 졸업한 후에 복음의 일을 하기 시작했습니다.
어느 날 복음을 전할 때 제 마음에 ‘이분은 이 말씀만 믿으면 죄 사함을 받고 영원한 지옥을 면하는데…’라는 생각을 하면서 그걸 잘 설명해 주지 못하는 자신이 너무 안타까웠습니다. 그래서 성경을 더 자세히 읽고 설명해 주고, 알기 쉽게 이야기해 줘도 말씀을 그대로 받아들이지 못하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여기 말씀 좀 보세요. 예수님이 우리 죄를 담당하시고 십자가에서 돌아가시면서 우리 죄의 값을 다 치루셨어요.” “그래, 그건 저도 알아요. 근데 우리는 죄를 또 짓잖아요.” “그 죄도 다 사해진 거예요.” “그럼, 뭐 죄 막 지어도 된다는 소립니까?” 값없는 은혜의 복음을 전하는 게 쉽지 않지만 계속 복음을 전했습니다.
한번은 충남 보은장로교회 장로님 딸이 구원을 받아 그 교회에서 집회를 하게 되었습니다. 집회기간동안 온 교회 성도들이 구원을 받고 무척 기뻐했습니다. 하지만 시간이 흐를수록 그분들의 마음이 식어가는 것을 느꼈습니다. 구원받은 사람이 율법을 가르치는 목회자 아래 있으면 믿음이 아닌 율법에 매인다는 사실을 알았습니다. 그 후 하나님께서 선교학교를 시작해 사람들에게 믿음을 가르칠 전도자들을 양성해야겠다는 마음을 주셨습니다.

선교학교 설립 초기 시절

1976년 대구 파동에서 사역을 할 때 선교학교를 시작했습니다. 어느 날 형제자매님들을 모아놓고 말했습니다. “여러분, 제가 선교학교를 하려고 합니다.” 성도들이 깜짝 놀라며 물었습니다. “선교학교가 뭡니까?” “복음 전도자들을 양성하는 학교입니다.” “어디서 합니까?” “여기 교회에서 하지요.” “그럼, 잠은 어디서 잡니까?” “교회에서요.” “밥은 어디서 먹습니까?” “교회에서요.” “아니, 목사님도 굶으시는데 선교학교라니요.” 이렇게 선교학교를 시작했고 첫 해에 여학생 두 명, 남학생 세 명, 총 다섯 명이 입학했습니다.
그 동네에 자동차회사 사장님집에서 일하던 가정부가 구원을 받고 선교학교에 들어왔습니다. 한 날은 그 자매가 저를 찾아왔습니다. “목사님, 이 동네 사람들은 제가 가정부라는 것을 다 압니다. 그래서 전도하면 제 말을 안들어서 너무 부담스럽습니다.” 제가 성경을 펴고 한 시간 정도 교제를 했는데 자매님의 눈빛이 반짝거리면서 얼굴이 밝아져 전도를 나갔습니다. 아주 늦은 저녁, 입이 귀에 걸린 것처럼 밝게 웃으며 돌아왔습니다. 복음을 전해 구원을 받은 역사가 일어난 것이었습니다. 그 뒤로 이 자매님은 복음을 정말 잘 전하는 사람이 되었습니다. 부족한 사람에게도 하나님이 일하셔서 복음의 일을 하게 하시는 것을 보면 참 신기합니다.

우리를 향한 큰 사랑과 계획

여러분, 이제 중요한 것은 예수님이 우리를 향한 큰 사랑과 계획을 갖고 계시다는 것입니다. 예수님을 믿는 믿음으로 복음을 위해 발을 내디딘다면 예수님이 천 가지 만 가지 더 좋은 장래 일을 만들어 주십니다. 아무렴 예수님이 우리보다 못하시겠습니까? 우리 몸 하나 못 지키시겠습니까? 우리에게 밥 세 끼 못 먹이시겠습니까? 우리가 복음을 위해, 주를 위해 사는 것은 정말 복되고 영광스러운 일입니다.
우리가 열심히 무엇인가를 하는 것이 중요한 것은 아닙니다. 정말 중요한 것은 예수님의 뜻이 무엇인지를 정확히 아는 것입니다. 예수님이 간음 중에 잡힌 여자를 만나고 땅에 손가락으로 글을 쓰신 이유는 그에게 새로운 삶을 주시기 위함이었습니다.

감사로 가득 찬 마음

‘예수님, 감사합니다. 주님이 아니시면 저는 돌에 맞아 죽을 수밖에 없는 인간인데 주님이 제게 새로운 삶을 주셨습니다. 다시는 죄를 범치 않고 주의 뜻을 따라 살 수 있는 새 언약을 주셨습니다’ 그 여자는 집으로 돌아가서 주로 말미암아 기쁘고 감사한 삶을 살았습니다. 비록 우리가 간음 중에 잡힌 여자는 아닐지라도 그 여자와 같은 죄인이었습니다. 그 여자에게 예수님이 말씀하셨던 것처럼 주님은 우리에게 동일하게 “나도 너를 정죄하지 아니한다. 다시는 죄를 범치 말라”고 말씀하십니다. 예수님이 하신 ‘다시는 죄를 범치 말라’라는 말씀은 주님이 그런 삶을 살 수 있도록 이끌어 주신다는 말입니다. 주님이 우리에게 새로운 삶을 준비해 주셨습니다. 예수님이 우리 인생을 하나하나 주관하시면서 복되게 하실 것입니다. 

주님의 사랑을 전하는 삶

작년 2월에는 남미 선교 방문 기간에 브라질을 방문하였습니다. 상파울루 메트로폴리탄 대성당 신부님이 한국과 브라질 수교 60주년을 기념하는 그라시아스 합창단 공연과 함께 말씀을 전해달라고 요청하셨습니다. 저는 1500명이 모인 대성당에서 그라시아스 합창단이 공연한 후 말씀을 전했습니다. 신부님이 구원을 받으셨습니다. 그리고 저는 한국으로 돌아왔는데 얼마 뒤 그 신부님으로부터 연락이 왔습니다. 브라질에 꼭 다시 와서 말씀을 전해달라고 하셨습니다. 2024년 2월 경에 이틀 동안 말씀을 전해달라며 이미 교황청으로부터 허가를 받았다고 이야기하셨습니다. 그분들에게 복음을 전할 생각을 하면 하나님이 정말 살아 역사하시는 것을 깊이 느낄 수 있습니다.
우리는 예수님의 뜻 아래 있습니다. 우리가 복음을 위해 산다면 너무나 복되고 영광스러운 삶을 살게 될 줄 믿습니다. 성령이 역사하셔서 우리를 통해 사람들이 구원을 받는 그 기쁨은 세상 무엇과도 비교할 수 없습니다. 이제 예수님의 사랑을 이야기해 봅시다. 예수님이 우리를 위해 하신 일을 전하는 훌륭한 전도자가 돼서 우리를 통해 한 사람 한 사람이 구원을 받는 감격스러운 삶을 사시길 바랍니다. 간음 중에 잡힌 여자가 돌에 맞아 죽을 수밖에 없었는데 예수님이 살려주셨습니다. 그 고마움을 어떻게 잊을 수 있겠습니까. 우리도 마찬가지로 예수님의 은혜를 잊을 수 없습니다. 이 죄 사함의 감사함과 고마움을 많은 사람에게 전하는 귀한 일꾼이 되길 바랍니다.
- 2024. 1. 7. 주일 오전예배 설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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