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육 공백 걱정마세요! 119아이행복돌봄터가 있잖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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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육 공백 걱정마세요! 119아이행복돌봄터가 있잖아요
Goodnews DAEGU 996
  • 주간기쁜소식
  • 승인 2024.01.14 00: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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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봄터에서 놀고 있는 아이들

개소 8개월 만에 이용자 수 2배 급증

작년 5월, 성주소방서는 양육자의 부담을 덜고 양육 친화적인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119아이행복돌봄터(이하 ‘119돌봄터’)를 개소했다. 119돌봄터는 부모·양육자의 출장, 야근, 질병과 같은 개인 사정에 따른 일시적인 양육 공백 및 재난사고 발생 등에 대처하기 위해 24시간 긴급 돌봄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이곳은 만 3개월부터 만 12세 이하 아동을 대상으로 체험형 놀이 프로그램, 언어 및 한글 수업, 안전교육, 간식 및 식사제공 등 다양한 돌봄 서비스를 무료로 제공하고 있어 성주군민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 
특히 이곳은 보육교사 자격증 및 돌봄 양성 교육을 이수한 여성의용소방대원이 ‘돌보미’로 활동하고 있으며, 철저한 안전·위생 수칙 준수하에 운영되고 있어 아이를 맡기기에 더욱 안심이다. 119돌봄터 운영 초기 이용자 수는 한 달에 20~30명에 불과했으나 현재는 2배 이상으로 그 수가 급증하였고 이로써 성주군 내 믿을 수 있는 하나의 안심 보육시설로 자리매김했다.
 

119돌봄터 이지훈 소방대원(左)과 돌보미 장점해 의용소방대원(右)

돌봄 서비스부터 육아 코치까지 큰 호응

지난주 기자는 성주소방서 2층에 위치한 119돌봄터를 방문했다. 돌봄터 안에서는 남자아이들이 까르르 웃으며 즐겁게 풍선놀이를 하고 있었다. 돌보미 장점해(60) 의용소방대원은 “아이를 키우다 보면 피치 못할 상황을 만나 육아의 도움이 필요할 때가 있다. 또한 초보엄마들은 육아가 처음이라 서툰 부분도 많다”며 “돌봄 서비스뿐만 아니라 육아 코치도 해주고 있다. 누군가를 돕는다는 것에 보람을 느낀다”고 말했다. 
119돌봄터 담당 이지훈(27) 소방대원은 “119돌봄터가 우리나라 사회문제로 대두되고 있는 저출산과 양육 부담의 문제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길 바란다”며 “양육 공백이 발생하였을 때 누구든 단골손님처럼 친근하고 편하게 찾을 수 있는 성주소방서만의 따뜻한 놀이터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성주소방서 119돌봄터는 경북소방본부 홈페이지에 접속해 신청서를 작성하거나 전용번호(010-2477-4119)로 연락하면 언제든지 이용 가능하다.
대구/ 오송희 기자 daegu@igoodnews.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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