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해 독서는 고양시 도서발굴단과 함께 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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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해 독서는 고양시 도서발굴단과 함께 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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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4.01.14 0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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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시 도서발굴단이 소개한 책방들

숨겨진 도서 발굴하는 사서들의 모임

새해가 밝으면 실천하고 싶은 계획이 하나쯤 생길 것이다. 운동, 언어 공부, 재테크 등 외에 독서 또한 빠질 수 없는 항목이다. 이에 서점가와 독서 플랫폼이 다양한 책 읽기 도전 이벤트를 펼치지만 1년에 책 한 권을 읽기 쉽지 않은 초보자는 어떤 책을 골라야 할지 고민이다. 이런 걱정을 단번에 해소해 주고 숨은 양서와 주옥같은 문장을 찾아주는 ‘고양시 도서발굴단’이 주목받고 있다. 
경기도 고양시는 도서관과 숨겨진 동네 책방들이 많다. 여기서 도서관 사서들이 만든 책 소개 모임 ‘고양시 도서발굴단’은 시민들이 책과 가까워지도록 돕고 있다. 2018년부터 6년째 자율적으로 운영되고 있는 이곳은 매월 정기 회의를 통해 책을 발굴해 온라인과 SNS 등에 책을 추천하고, 주제별 서평을 쓰거나 책과 관련된 이색 공간을 소개하며 다양한 창구로 시민과 소통하고 있다.
독서진흥팀 장미선 주무관은 “책과 늘 함께하는 사서들이 추천하는 책은 늘 흥미롭고 재미있다. 새해에 독서계획을 세웠다면 도서발굴단에서 추천하는 책과 함께 시작해 보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어린이 도서발굴단 정기 회의

숨은책·이색공간 소개로 시민들 호응 얻어

어린이 도서발굴단의 사서들은 매해 새로 출판된 어린이 도서를 읽고 정기적인 모임을 거쳐 연령별 추천 도서를 논의한다. 사서들이 까다롭게 고른 도서는 ‘안녕, 책꾸러미’로 탄생해 고양시립도서관 18곳의 어린이 자료실에 비치돼 있다. ‘안녕, 책꾸러미’ 안에는 5권의 도서가 들어있는데 쉽게 독서를 즐기도록 재미와 감동을 기준으로 발굴돼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다. 2019년부터 총 6번의 ‘안녕, 책꾸러미’가 탄생해 약 1000권의 도서가 선정, 총 3만6334권이 대출될 만큼 시민들의 호응을 얻었다.
도서발굴단의 동네 책방 발굴은 시민들이 책과 가까워지는 데 한몫했다. 작년 한 해 ‘사서가 만난 책의 공간들’이라는 제목으로 흠뻑 빠질 만큼 매력적인 동네 책방 12곳을 소개했다. ‘이야호우 북스’, ‘슈가메르헨’, ‘카페 비크&서점뮈르달’, ‘위드위로’ 등은 네이버 포스트에서 도서발굴단을 검색하면 자세히 확인할 수 있다. 고양시 도서발굴단은 2024년에도 숨은 책 발견과 동네 책방 탐방 등으로 시민들과 소통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인천/ 이승이 기자  incheon@igoodnews.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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