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르신들의 행복한 노후 바라는 사회복지사 한광현 부원장
상태바
어르신들의 행복한 노후 바라는 사회복지사 한광현 부원장
Goodnews DAEJEON 995
  • 주간기쁜소식
  • 승인 2024.01.06 18:3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요양원 스케치북을 출판한 한광현 부원장

요양원의 이야기를 담은 ‘요양원 스케치북’ 출판

우리나라는 극심한 저출산으로 2025년이 되면 고령화 사회를 넘어 초고령사회(65세 이상 인구 비율 20% 이상)로 진입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최근에는 노인 재활 및 돌봄서비스 수요가 급증하면서 요양원은 현재 우리 주변에서 쉽게 찾아볼 수 있다. 
이러한 가운데 천안 효자의 집에서 23년간 사회복지사로 근무한 한광현(47) 부원장이 ‘요양원 스케치북’이라는 책을 출판해 화제다. 그는 2001년에 입사 후 근무하며 만난 치매 어르신들의 이야기를 담은 ‘요양원 풍경’을 2008년에 출판한 바 있다. 
지난 12월에 출간한 그의 세 번째 책인 ‘요양원 스케치북’은 요양원 어르신들의 삶과 죽음 그리고 직원, 보호자 등과 함께하며 일어나는 다양한 인생 이야기를 담았다. 
한 부원장은 “요양원은 이제 노후에 가는 한 과정이 됐다. 전에는 먼 이야기였는데 이제 내가 부양자가 될 수 있고 또 노후에 대해 생각할 부분이 생기다 보니 더 진솔하게 글을 쓰게 됐다”며 “책을 통해 요양원에 대한 인식이 개선되고 알아가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향후 이 책의 수익금은 어르신을 위해 사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어르신을 돌보고 있는 한광현 부원장의 모습

노인 복지 관련 공로로 대통령 표창 수상

천안시 최초의 요양원인 ‘효자의 집’은 지난 2022년 ‘제15회 치매극복의 날’을 맞아 대통령 표창을 받았다. 이는 오랫동안 노인 복지를 통해 지역사회에 기여하고 치매 노인들의 권위 향상을 위한 노력을 인정받은 것이다. 그는 “사회복지사는 가치를 실현하는 부분에 있어 긍정적인 마인드가 필수다. 또한 어르신, 가족 등으로부터 감사의 인사를 들었을 때 이 일을 지속적으로 할 수 있는 큰 원동력이 되었다”고 말했다. 최근 좋은 요양원을 찾는 문의가 많아졌다며 이에 대해 그는 “입소문에 대한 객관적인 평가 및 지역사회와 잘 소통하는 요양원이 더 신뢰할 수 있는 곳”이라 전했다. 
앞으로 요양원에 대해 “곧 100세 시대가 온다. 내 가족과 나의 일이 될 것이기 때문에 요양원은 우리 사회와 공존하는 사회의 이웃이라는 의식이 생기는 시대가 올 것”이라고 전망했다. 마지막으로 그는 “어르신들의 행복한 노후가 되길 바라는 마음으로 일하고 있다. 서로 이해해 주고 배려해 주면 감사하겠다”며 앞으로의 계획에 대해 “보호자와 관계되는 사례 중심의 책을 쓸 예정”이라고 전했다.
대전/ 김경미 기자 daejeon@igoodnews.or.kr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